2014.10.10. Q.T/2014 2014. 10. 10. 11:13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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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2014.10.10 09:36 조회 1 | 스크랩 0

창27:35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36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예전부터 생각하길 야곱의 행동은 좀 야비하다고 생각했었다. 정직하지도 못하고... 그럼에도 하나님은 에서는 망하는 자로 야곱은 복을 받는 자로 정하시고...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적인 면에서 여하튼 야곱은 좀 아니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근데... 오늘 큐티를 하면선 내 생각이 좀 달라졌다.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기억하지 못했던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대신 리브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늘 염두에 두고 살았던 사람같고...

 

창25:21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22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그동안의 내 생각을 변화시킨 말씀이 바로 위 말씀들이다. 이것이 리브가와 야곱만 야비하고 나쁘다고 볼 수 없는 이유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왜냐면... 오늘 이삭은 에서에게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라고 말을 했다는 거다.

그동안 이삭에 대해 믿음의 사람... 순종의 사람... 뭐..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면 위 한 구절은... 이전 25장 말씀을 알게 된 후로는... 이삭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게다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마흐로 그를 사랑했다... 이게 다는 아니겠지만... ^^ 

그러면서 이삭이나 에서나 하나님이 하셨던 말씀을 인정?하긴 싫지만 그래도 받아드렸다면... 그 가족 모두가 서로에게 좀더 다른 모습으로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든다. 어떤 의미에선 이삭이 위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고 살았기에... 이런 비극??적인 생활이 유지?되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금요일 퇴근길...분당우리교회 목사님 설교를 몇 개 다운받았고 그 중 하나를 들었다. 원천으로 돌아가라... 이 제목은 예전부터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토이기도 했기에... 이 말씀부터 들었다. 근데 이 말씀을 들으면서 왜 내게 그 교회를 소개시켜주셨는지 아주 명료하게 답을 찾은 느낌이 들었다. 교회와 목사님에 대해 가졌던 회의감도 한 방에 날려주실 정도의 명료함... 

10년의 방황?을 한 방에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께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게다가 이 기나긴 모든 방황의 시간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심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하나님 야곱이 받을 축복은 이미 하나님이 정하신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적인 면에서는 그 가족들에겐 상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미 하신 그 말씀을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질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합니다. 그것도 그 말씀이 과거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지금의 제 삶에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그런 교회로 인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말씀이 저와 제 가족을 살릴 줄 믿고 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도 돌아오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저희 오이선 모든 지체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여 매일 주시는 말씀을 따라 살아가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면 모이자고 말할 수도 있게 인도해 주세요. 그리고 주혁이가 유치부생활을 기쁨으로 잘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고 주혁이 인생에 모르드개 같은 인생의 멘토를 신앙의 멘토를 만나는 복이 임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저의 새신자?등록과정에서 복을 주셔서 순탄하고 행복한 시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