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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29:4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형제여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하란에서 왔노라
5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이르되 아노라
6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이르되 평안하니라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
9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10 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의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11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12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말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버지에게 알리매
오늘 말씀이 어떤 말씀일까 궁금했다. 제목은 하나님의 인도... 야곱이 형을 피해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우물에서 라헬을 순탄?하게 만나는 장면이 오늘 말씀의 내용이다. 야곱이 라헬을 순조롭게 만나서 그 외삼촌 라반의 집에 거하게 되었다는 것이 하나님의 인도라는 말씀인 것 같다.
어제 드디어 교회에 갔었다. 아이를 유치부에 데려다 주었고... 다행히? 아이는 재밌었다고 그런다. 어제 가면 등록절차가 다소 순조로울 줄 알았는데 사실 그렇지는 못했다. 유치부에 아이를 데려갈 때도... 이름표를 받는 과정에서도... 불친절했다기보다는 젊은 남선생님의 원리원칙대로 말하시는 말투... 자긴 등록에 관해선 잘 모릅니다라는 그 말투가... 좀 따뜻하게 들리진 않았다. 이메일을 주고 받은 전도사님을 못뵙고 예배를 드리러 강당으로 갔었다. 성가대나 목사님은 모두 서현쪽에서 있고 여긴 그냥 영상으로만 진행이 되는 곳이였다. 설교말씀이.. 방탕한 작은 아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본문으로 제목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기.. 적어도 내 귀엔 나를 지목해서 하시는 말씀같이 들렸었다. 예배 후 아이를 데릴러 가서 전도사님을 찾았다. 새신사등록팀에 어느 분을 찾아야할지 물어보려고... 전달은 조훈목사님께 이메일이 갔지만 새신자팀에 잘 전달되었는진 모르겠다고 말씀하셨다. 아니다 다를까 새신자팀에 내려갔지만... 금시초문... 나는 또 다시 내 상황을 이야기해야 했고... 역시나 내가 초신자가 아니라는 그 첫마디는... 나머지 내가 하는 말들을 다 작게 만들어버리는 느낌이였다. 성의없이 들어주신 것은 아니지만... 좀 형식적으로 듣고 계시다는 느낌이 들었고... 카드를 작성했고 간략히 내 상황을 적어놓고 왔고 등록과정은 심의회?라는 곳이 있어서 회의에 의해 결정되고 연락이 온다나??? 여지것... 교회는 그냥 나만 가면 다 받아주는 곳인줄 알았는데... 참 커트라인??이 높은 교회라 그 문턱을 넘기가 너무 어렵다는 걸 새삼 느꼈다. 근데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나는 이 모든 과정이 오늘 큐티 제목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믿고.. 어제 설교제목처럼 내가 자기 자리로 돌아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전혀 의심하지 않고 믿고 있지만... 이 또한 사람이 하는 일들이라서.. 하나님은 오케이 하셔도 등록거부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은 좀 마음이 복잡해진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내가 자기 자리로 돌아옴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원칙을 지키고 싶어하는 믿음의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켜주시길 기도해야 하나 하는 생각... 시험보고 결과를 기다리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다. 하나님의 답은 이미 알고 있고 하나님의 답과 내 답이 일치한다고 알고 있지만... 때때로 각 케이스마다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답?말고... 그들이 정해 놓은 원리와 원칙이라는 기존의 틀에 막혀 채점에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예전 교회생활을 통해 번번히? 경험했기에... 이 시간은 안심하고 기다리진 못하고 있다.
하나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니 모든 것들에 의미가 부여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의미가 부여된다기 보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제게 향하신 하나님 뜻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금 교회에 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정말 고민없이 빨리 행동하여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속에서는 순탄함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순탄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주혁인 교회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바라기는 기존신자를 받지 않는 교회의 방침에 제 등록이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사람의 생각에 막혀 어그러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이 과정을 통해 저로 알게 하시는 것들을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도해 주세요. 오늘 오이선에서 같이 필립얀시 집회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정말 가보려는 생각도 없었는데 왜 갑자기 오이선 친구들에게 가자고 했는지 저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이 무엇일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 각자가 정직한 마음으로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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