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있는 동안 하나님은 "네가 지금 가진 것을 내놓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분은 예배에 대해 현실적으로 말씀하시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나 오늘 모임에 못 가. 하지만 마음만은 함께 할게"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다.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아는가? 아무 의미도 없다. 무가치한 것이다. 우리가 이 지구상에 있는 한 우리의 영은 우리의 몸이 있는 곳에만 있을 수 있다. 만일 그곳에 몸이 없다면 우리는 없는 것이다.

진정한 예배에는 대가가 따른다. 그래서 다윗은 이것을 깨닫고 "내가 아무런 대가를 치루지 않아도 되는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제사로 드리지 않겠다.(삼하24:24)"라고 말했다.
우리가 예배의 대가로 치러야 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자기 중심성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자신을 동시에 높힐 수 없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거나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서 예배드려서는 안된다. 더 이상 스스로에게 초점을 맞춰서는 안된다.
그리고 가끔 예배는 의지의 표현이다. ... 그럴 수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때, 피곤하지만 예배를 드리려 가기 위해 일어날 때, 또는 지쳐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도울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의 제물을 드리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어제 잠자기 전에 오늘에 해당되는 말씀을 읽고 잤다. 왜냐면... 제목 자체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이기에... 그런 예배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였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나름대론 작지만 작은 애를 써봤다. 그 중에 보이는 노력이라면 노력이 성례식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 평소보단 성의??있게 옷도 입고 갔었고...
근데... "진정한 예배는 대가가 다른다"는 말씀처럼...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건 참 쉽지 않았다는 게 오늘의 삶을 통한 결론이다. 오전예배까지만 해도 그 마음을 유지하긴 그런대로 쉬웠지만... 교사대학까지 하는 시간까지 그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하긴 정말 힘들었다.
가끔 예배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난 피곤하지만... 집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유지해 보고 싶었는데... 나중엔... 그 좋은 간증을 들으면서도 아아~~ 왜 이리도 긴가?하는 일종의 불평의 마음을 느꼈으니... 더더군다나... 부별모임을 저녁 7시 넘게까지 하면서 교회에 있어야 하는 것도... 속으로만^^ 궁시렁 궁시렁~
난 참 피곤하다. 요즘의 내 생활들을 보면... 그리고 그런 피곤함은 하나님의 맡겨주신 것들을 하는 것들 때문에 더욱 피곤하다는 것을 느끼기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참 쉽지 않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대단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손치더라도 이런 애씀엔 분명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니깐... 이런 애씀을 안하고 싶지는 않다.

하나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는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원래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정도가 힘들던 힘들지 않던... 하나님이 원하시기에 기쁨으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배때마다 억지로라도 애쓰는 자가 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