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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9 수
오늘도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이 책을 폈다.
난 출근하러 지하철 타러갈 때까지 걸어가면선 중보할 기도나 그날 하루에 삶을 의탁하는 기도들을 하는 편이고... 요즘엔 지하철을 타서는 이 책을 펴서 읽는 편이다.
오늘 내용을 읽으면서... 참 기뻤다.
"누군가에게 우리의 시간을 들인다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 다시는 돌려받지 못할 삶의 일부를 주는 것이다."
"시간은 우리가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다."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그들에게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그 사실을 증명해 주어야 한다."
난 대학부 간사다. 근데 솔직히 간사로서 내가 하는 일을 별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누가 하나님이 너에게 왜 간사를 시키신 거 같으니 묻는다면 난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이번 주로 우리 성경공부모임이 15번째의 만남을 가졌다.
15주를 함께 모여 삶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고민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말씀을 나누고, 예수그리스도를 나눴었다.
그리고 오늘 내용처럼... 우린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시간을 함께 나눴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을 통해... 난 정말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관계들을 얻게 되었다.
물론 우리 모임엔 잘 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3명이 있다. 근데 하나님은 참 놀랍게도... 그 3명 대신?? 또 다른 열정들과 갈급함을 가져오던 아이들 3명을 붙혀주셨다.
그리고 요즘엔 눈에 막 보인다. 그리고 귀로도 막 들린다. 아이들이 하는 고백들과 행동의 변화들이...
그러면서 내가 이 아이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내가 기대했던 것이 무엇인지 이전에 썼던 글을 다시 한번 보게 되면서... 가슴이 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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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쓴말
이런 모집?광고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달정도 미적미적 고민고민하다가 주변의 권유??도 간간히 있고 내 맘에 소원도 있고 해서... 난 비로소?? 결심했다. 요번주일 설교말씀 잘 듣고 일을 벌릴지 안벌릴지 여부를 결정하겠노라고(목사님도 그러셨었다. 1/16 설교말씀 중에 절대 기도하면서 응답받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그래서 응답을 받아볼 요량?으로 열심히 말씀을 듣는다고 들었는데 들으면선 사실 넘 어렵게 느꼈었다.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 말씀자체가 가진 위력?이 느껴져 막~ 흥분^^이 된다. 어떻게 이리도 비젼으로 꽉찬 말씀을 주셨는지... 만약 순도를 측정했다면 100%였을꺼고 아마 모르긴 몰라도 목사님 이 설교하시면서 계속 가슴이 쿵쾅쿵쾅 뛰셨을꺼 같다. 왜냐면 목사님은 분명 보신다고 하셨으니깐...
나도 볼란다. 솔직히 나도 보인다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 내 시야로는 보인다고 말하는 건 그야말로 오바다.
그래도 곧? 볼 수 있을꺼다. 그 때 하나님 내게 "네가 무엇을 보느냐?" 물으신다면 난 이렇게 대답해야지. "자기 성전을 바로 세우는 ○○○(이)가 보입니다"라고... 나도 이참에 대폭 수리받아 볼란다.
---------------------
난 요즘 정말 거짓말이 아니고... 하나님 내게 "네가 무엇을 보느냐?" 물으신다면... 난 이렇게 대답할 수 있게 됐다. "자기 성전을 바로 세우는 신현석과 고은주가 보입니다."라고...
그동안 난 이 성경공부를 통해 신현석과 고은주랑 참 많이 친해졌다. 왜냐면 이 둘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현석이와 은주에겐 친해졌다는 표현으론 정말 부족함을 느낀다. 적어도 이 두 아이들은 그 시간들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관심과 사랑으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해도 오바는 아닌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니깐...
앞으로 살면서 내가 무엇에 투자하고 무엇을 위해 목적을 두고 살아야 하는지 분명해지는 거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
이미 너무 많은 말을 한 느낌이지만... 미리 이곳에다 이 이루어지지 않은 일을 명시하는 것도 참 의미있는 일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린다.
난 사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특정 학생에게 책을 선물해 주고 싶은 열망^^이 생겼었다. 물론 난 그 아이를 너무 편애한다는 것을 나 스스로도 느낀다.
그래서 갈등?이라면 갈등?을 했었다. 선물할까 말까를 놓고...(난 참 소심하다^^ 뭘... 이런 걸 가지고 갈등을 하는지ㅋㅋ) 그러면서 선물까지는 않기로 마음을 바꿨다.
근데... 일주일이 지나면서도... 다시 선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한켠으로 또 들기 시작했고 그래서 다른 책을 구입하면서 이 책을 2권씩이나 주문을 했다. 물론 다른 1권은 줄 사람이 있고^^ 이 책은 79이경민한테 주려고 한다.
근데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내게 번뜩 스치는 생각이 하나 있었는데 하나님이 내게 이 책을 그 아이에게 선물하게 하시는 것이라면 확인?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사실 이 책을 의도대로 읽으려면 40일이 필요한데... 내가 갈등?하는 사이에 시간을 흘러버림으로 그 아이에게 선물을 해줘도 40일을 채울 수 없게 된 상황이 되어버렸다. 내가 토요일이나 주일날 이책을 건녀준다고 해도... 그 아인 40일을 다 하기 전에 군대를 가야하니깐..(이쯤 하면 내가 누구한테 이 책을 주고 싶어하는지 다들 눈치를 챘겠지만^^)
근데 순간 다시 드는 생각이... 아하?? 예배가 끝난 후 수첩에 끼워놓은 달력을 봤다.
다시 계산을 차곡차곡해보니 정말 놀랍게도 그야말로 정확하게 40일이 딱 떨어진다.
근데 물론 그러려면 2가지 일이 동시에 필요충분조건으로 나타나야만 가능하고...
내가 인터넷으로 주문한 이 책이 적어도 집에 화요일까진 배달되어야 한다는 것과 수요일날 그 책을 받으러? 교회에 그 아이가 꼭 와야만 한다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말이다.
근데 그 아이인 평소에 수요일날은 교회에 나오지 않는 편이다.
근데 예배 끝난 후 알고 보니... 요번 주 수요일은 아주 특별한 수요일이란다. 교사대학 마지막 날인데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인데 어쩜 그 부서가 예배특송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여하튼 평소와는 많이 조건이 다른 수요일임엔 틀림이 없다. 사실 여느때와 같은 수요일이라면 그 아이가 교회에 올 확률은 0%였을꺼다.
여하튼 월요일날 멜이 오길 주문한 책이 월요일 오후 5시경에 발송처리 되었으니깐...1~3일이내에 책이 도착될 꺼라고 왔다. 화요일날 책이 도착할려면... 월요일을 기준으로 하루만에 책이 도착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1~3일이 걸린다는 그 의미로 본다면... 확률로 따진다면... 33%가 도착할 확률이 되고 안도착할 확률은 66%였다.
근데 어제 집에 가니... 책이 와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어떻게 이루어질지, 이루어지지 않을지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중이다.
솔직히 꼭 이루어졌으면 하고 바라는 건 아니다.
어쩜 오늘 그 아이가 안와서 그 책을 전달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으로썬 별로 실망스럽지도 않을 거 같다.
난 사실 더 중요한 것을 배운 느낌이다. 그건...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조차도 하나님이 내 삶에 관여하신다는 의미들을 부여할 수 있게 내가 차츰차츰 변하고 있다는 것과 내 관심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오늘 그 아이가 교사대학을 참석하기 위해 오게 되고 책을 내가 전해주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건 우연이 결코 아닐 것이고, 난 단지 하나님의 도구로만 사용되었음을 절감하게 될 거 같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사용되는 것을 참 감사하게 생각할 꺼 같다.
생각해 보니깐... 난 사실 그 아일 괜히 편애하는 건 아닌 거 같다. 몇년이라는 시간을 통한 관계(=큐티)로 인해 생겨난 그런 편애라면 편애인 거 같다. 엄밀히 말하면... 꼭 이 아이가 아니었더라도... 다른 누군가와도 그 만한 시간을 보냈다면... 내 편애의 대상은 충분히 달려졌을테니깐...
글을 쓰고 나니... 모든 것들이 다 오늘 내용과 무관하지 않음을 느끼게 되면서 한층 더 감사한 마음이 생기는 거 같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관계를 중시하면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더하여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이 책을 폈다.
난 출근하러 지하철 타러갈 때까지 걸어가면선 중보할 기도나 그날 하루에 삶을 의탁하는 기도들을 하는 편이고... 요즘엔 지하철을 타서는 이 책을 펴서 읽는 편이다.
오늘 내용을 읽으면서... 참 기뻤다.
"누군가에게 우리의 시간을 들인다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 다시는 돌려받지 못할 삶의 일부를 주는 것이다."
"시간은 우리가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다."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그들에게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그 사실을 증명해 주어야 한다."
난 대학부 간사다. 근데 솔직히 간사로서 내가 하는 일을 별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누가 하나님이 너에게 왜 간사를 시키신 거 같으니 묻는다면 난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이번 주로 우리 성경공부모임이 15번째의 만남을 가졌다.
15주를 함께 모여 삶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고민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말씀을 나누고, 예수그리스도를 나눴었다.
그리고 오늘 내용처럼... 우린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시간을 함께 나눴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을 통해... 난 정말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관계들을 얻게 되었다.
물론 우리 모임엔 잘 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3명이 있다. 근데 하나님은 참 놀랍게도... 그 3명 대신?? 또 다른 열정들과 갈급함을 가져오던 아이들 3명을 붙혀주셨다.
그리고 요즘엔 눈에 막 보인다. 그리고 귀로도 막 들린다. 아이들이 하는 고백들과 행동의 변화들이...
그러면서 내가 이 아이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내가 기대했던 것이 무엇인지 이전에 썼던 글을 다시 한번 보게 되면서... 가슴이 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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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쓴말
이런 모집?광고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달정도 미적미적 고민고민하다가 주변의 권유??도 간간히 있고 내 맘에 소원도 있고 해서... 난 비로소?? 결심했다. 요번주일 설교말씀 잘 듣고 일을 벌릴지 안벌릴지 여부를 결정하겠노라고(목사님도 그러셨었다. 1/16 설교말씀 중에 절대 기도하면서 응답받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그래서 응답을 받아볼 요량?으로 열심히 말씀을 듣는다고 들었는데 들으면선 사실 넘 어렵게 느꼈었다.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 말씀자체가 가진 위력?이 느껴져 막~ 흥분^^이 된다. 어떻게 이리도 비젼으로 꽉찬 말씀을 주셨는지... 만약 순도를 측정했다면 100%였을꺼고 아마 모르긴 몰라도 목사님 이 설교하시면서 계속 가슴이 쿵쾅쿵쾅 뛰셨을꺼 같다. 왜냐면 목사님은 분명 보신다고 하셨으니깐...
나도 볼란다. 솔직히 나도 보인다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 내 시야로는 보인다고 말하는 건 그야말로 오바다.
그래도 곧? 볼 수 있을꺼다. 그 때 하나님 내게 "네가 무엇을 보느냐?" 물으신다면 난 이렇게 대답해야지. "자기 성전을 바로 세우는 ○○○(이)가 보입니다"라고... 나도 이참에 대폭 수리받아 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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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 정말 거짓말이 아니고... 하나님 내게 "네가 무엇을 보느냐?" 물으신다면... 난 이렇게 대답할 수 있게 됐다. "자기 성전을 바로 세우는 신현석과 고은주가 보입니다."라고...
그동안 난 이 성경공부를 통해 신현석과 고은주랑 참 많이 친해졌다. 왜냐면 이 둘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현석이와 은주에겐 친해졌다는 표현으론 정말 부족함을 느낀다. 적어도 이 두 아이들은 그 시간들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관심과 사랑으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해도 오바는 아닌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니깐...
앞으로 살면서 내가 무엇에 투자하고 무엇을 위해 목적을 두고 살아야 하는지 분명해지는 거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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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너무 많은 말을 한 느낌이지만... 미리 이곳에다 이 이루어지지 않은 일을 명시하는 것도 참 의미있는 일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린다.
난 사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특정 학생에게 책을 선물해 주고 싶은 열망^^이 생겼었다. 물론 난 그 아이를 너무 편애한다는 것을 나 스스로도 느낀다.
그래서 갈등?이라면 갈등?을 했었다. 선물할까 말까를 놓고...(난 참 소심하다^^ 뭘... 이런 걸 가지고 갈등을 하는지ㅋㅋ) 그러면서 선물까지는 않기로 마음을 바꿨다.
근데... 일주일이 지나면서도... 다시 선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한켠으로 또 들기 시작했고 그래서 다른 책을 구입하면서 이 책을 2권씩이나 주문을 했다. 물론 다른 1권은 줄 사람이 있고^^ 이 책은 79이경민한테 주려고 한다.
근데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내게 번뜩 스치는 생각이 하나 있었는데 하나님이 내게 이 책을 그 아이에게 선물하게 하시는 것이라면 확인?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사실 이 책을 의도대로 읽으려면 40일이 필요한데... 내가 갈등?하는 사이에 시간을 흘러버림으로 그 아이에게 선물을 해줘도 40일을 채울 수 없게 된 상황이 되어버렸다. 내가 토요일이나 주일날 이책을 건녀준다고 해도... 그 아인 40일을 다 하기 전에 군대를 가야하니깐..(이쯤 하면 내가 누구한테 이 책을 주고 싶어하는지 다들 눈치를 챘겠지만^^)
근데 순간 다시 드는 생각이... 아하?? 예배가 끝난 후 수첩에 끼워놓은 달력을 봤다.
다시 계산을 차곡차곡해보니 정말 놀랍게도 그야말로 정확하게 40일이 딱 떨어진다.
근데 물론 그러려면 2가지 일이 동시에 필요충분조건으로 나타나야만 가능하고...
내가 인터넷으로 주문한 이 책이 적어도 집에 화요일까진 배달되어야 한다는 것과 수요일날 그 책을 받으러? 교회에 그 아이가 꼭 와야만 한다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말이다.
근데 그 아이인 평소에 수요일날은 교회에 나오지 않는 편이다.
근데 예배 끝난 후 알고 보니... 요번 주 수요일은 아주 특별한 수요일이란다. 교사대학 마지막 날인데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인데 어쩜 그 부서가 예배특송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여하튼 평소와는 많이 조건이 다른 수요일임엔 틀림이 없다. 사실 여느때와 같은 수요일이라면 그 아이가 교회에 올 확률은 0%였을꺼다.
여하튼 월요일날 멜이 오길 주문한 책이 월요일 오후 5시경에 발송처리 되었으니깐...1~3일이내에 책이 도착될 꺼라고 왔다. 화요일날 책이 도착할려면... 월요일을 기준으로 하루만에 책이 도착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1~3일이 걸린다는 그 의미로 본다면... 확률로 따진다면... 33%가 도착할 확률이 되고 안도착할 확률은 66%였다.
근데 어제 집에 가니... 책이 와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어떻게 이루어질지, 이루어지지 않을지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중이다.
솔직히 꼭 이루어졌으면 하고 바라는 건 아니다.
어쩜 오늘 그 아이가 안와서 그 책을 전달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으로썬 별로 실망스럽지도 않을 거 같다.
난 사실 더 중요한 것을 배운 느낌이다. 그건...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조차도 하나님이 내 삶에 관여하신다는 의미들을 부여할 수 있게 내가 차츰차츰 변하고 있다는 것과 내 관심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오늘 그 아이가 교사대학을 참석하기 위해 오게 되고 책을 내가 전해주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건 우연이 결코 아닐 것이고, 난 단지 하나님의 도구로만 사용되었음을 절감하게 될 거 같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사용되는 것을 참 감사하게 생각할 꺼 같다.
생각해 보니깐... 난 사실 그 아일 괜히 편애하는 건 아닌 거 같다. 몇년이라는 시간을 통한 관계(=큐티)로 인해 생겨난 그런 편애라면 편애인 거 같다. 엄밀히 말하면... 꼭 이 아이가 아니었더라도... 다른 누군가와도 그 만한 시간을 보냈다면... 내 편애의 대상은 충분히 달려졌을테니깐...
글을 쓰고 나니... 모든 것들이 다 오늘 내용과 무관하지 않음을 느끼게 되면서 한층 더 감사한 마음이 생기는 거 같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관계를 중시하면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더하여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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