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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는 헌신을 필요로 한다.
공동체를 가꾸려면 정직해야 한다 ; 주위 사람들이 죄를 범하고 스스로에게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때 침묵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사랑하는 행동은 아니다.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두려워서 말을 하지 못한다.
공동체를 가꾸려면 겸손해야 한다 ; 성경은 내가 교만해질 때마다 나는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겸손은 스스로를 '낮게'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를 덜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에 더 관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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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목적파트에 입문?하고 난 후 누누히 느끼게 되는 것이지만... 내겐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이 두번째 목적들을 이룰 수 있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공동체를 가꾸기 위해선 5가지를 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계시는데...
그 중 내게 가장 난제는... 정직과 겸손인 거 같다.
특히나... 정직면에선 난 사춘기?시절 공동체 안에서의 뼈아픈 경험 이후론 좀처럼 나서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공동체에 어떤 이야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두려워서 말을 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습관이 내겐 딱?있다. 난 대학부때도 그랬고, 특히 동기들 모임땐 거의 침묵을 유지했었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고등부 교사를 하면서도 역시나 이야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두려워 침묵한다.
옛날 내가 고등부때 공동체 안에서 난 너무나 정직??하였다는 이유로 큰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수련회 기간이었었나? 여하튼 평가회식으로... 회장 말로는 분명 각자에게 하고 싶은 진실된 내용들을 서로에게 적어주자며 롤링페이퍼를 하는 시간은 갖는다기에... 난 정말 각 사람에게 받은 느낌을 거짓?없이 진실?되게만 적었었다. 당시 난 교회에선 부적응아였고 주축세력도 아닌데다 특히나 고등부는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는 신참내기였었지만 그런 내 눈에 비친 교회에서 주축을 이루고 믿음 생활 잘하는 선후배 동료들의 모습들은... 뭐.. 본받고 싶은 것은 하나도 없어보였다는 게 그 당시 내 지배적인 사고였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난 참 부정적인 사고의 아이였나보다. 근데... 문제 그로 인해 선후배,친구들이 수색?작전들이 벌어졌고 그런글을 쓴 사람으로 딱 지목된 것이 내가 아니었다는 거였다. 불쌍한 최종식... 종식인 당시 선배들한테 건방진 후배로 찍혔었단다. 물론... 난 하나도 이런 사실을 몰랐고... 나중에 알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종식이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그런 글을 쓴 사람은 나라고 스스로 자아비판을 했었지만... 여하튼... 그 일로 맘 여린 경숙인 너무너무 상처가 깊었다나? 물론 난 진심으로 사과를 여러사람앞에서 자발적으로 했지만... 결과적으론 그런 내 행동이 더 건방지다는 소릴 들었었다. 당시 영민이한테도 내가 참 심한 말을 썼다는 걸 난 지금도 기억한다. 영민이가 선입견을 벗고 나를 제대로 보기까진 몇년이 걸렸다고 하는 걸 보면...(참고로 선입견을 벗고 난 후론 민주아빤 날 참 좋아한다.ㅋㅋ) 근데 문제는 나의 이 경험은... 지금도 공동체 안에 속한 나의 발목을 잡아당기고 있다는 거다. 아무도 신경조차 쓰지 않는 그 옛날야그때문에...
그리고 두번째 나의 약점인 겸손...
난 진짜 겸손하고 싶다. 근데 오늘 말씀에 비춰보면 내가 원하는 겸손이 이 분이 말하는 겸손과는 정말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 난 정확히 말하면 겸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겸손한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을 원할 뿐인 거 같다. 그리고 이런 나의 바램은 조금 전에 말했던 그 경험과 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고... 그래서 내가 선택한 행동이 바로 침묵인 거 같다. 난 침묵하면 내가 겸손하게 보일꺼야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 그래서 참 바보같이... 겸손하게 보이고 싶은 욕심?때문에 진짜 침묵하지 말아야할 때조차도 침묵한다는 것이다. 바로 그 낭패를 본 것이 올 중고등부여름수련회였고.. 고등부 실정과 중고등부수련회 실정을 나름대로 빠삭히? 알고 있는 선생님이 나말고 없는 고등부에서... 난 겸손한 선생으로 보여지고 싶어 침묵했고... 그래서 참 많은 일들을 올해 겪어야 했었다. 휴~~
이런... 간만에 다시 시작하면서... 너무 주저리 주저리군.^^
그만해야겠다.ㅎㅎ 눈이 감기는 군. 물론 오늘 내용을 통해 더 할 말들이 내겐 있긴 하지만^^
19번째 공부를 통해 결론은... 난 공동체를 아름답게 가꾸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헌신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다.
하나님, 참 지치네요. 하지만 이 지침속엔 분명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교제를 위한 시간의 투자들이 있기에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하나님, 저는 번번히 아이고 내가 왜 굳이 누가 등떠밀지도 않은 성경공부 모임을 위해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들때가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기 전 마음일뿐 집으로 돌아올땐 감사한 마음만으로 돌아오게 됨을 번번히 경험합니다. 언제까지 이 모임이 지속되어질지 모르겠지만... 저희안에 예수의 이름으로 묶여진 관계의 끈은 모임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여전히 유지되어 서로에게 귀한 동역자로의 역할들을 감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오늘 공부내용처럼 앞으론 좀더 해야할 말들은 정직하면서 겸손하게 말할 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실제는 겸손하지 못한데도 겉으로 보여지기는 겸손으로 착각될 수 있는 그런 모습이 아닌...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많이 생각하는 그런 겸손의 모습을 지니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꼬리말 쓰기
seekhim 다시 시작하셨네요^^ 백합선교회에 올리신 글이랑 일맥상통하네요.. 이번 주 넘어가기 전에 진짜 글 써서 보낼게요^^ 죄송해요 ㅠ.ㅠ [2003/11/15]
공동체를 가꾸려면 정직해야 한다 ; 주위 사람들이 죄를 범하고 스스로에게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때 침묵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사랑하는 행동은 아니다.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두려워서 말을 하지 못한다.
공동체를 가꾸려면 겸손해야 한다 ; 성경은 내가 교만해질 때마다 나는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겸손은 스스로를 '낮게'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를 덜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에 더 관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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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목적파트에 입문?하고 난 후 누누히 느끼게 되는 것이지만... 내겐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이 두번째 목적들을 이룰 수 있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공동체를 가꾸기 위해선 5가지를 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계시는데...
그 중 내게 가장 난제는... 정직과 겸손인 거 같다.
특히나... 정직면에선 난 사춘기?시절 공동체 안에서의 뼈아픈 경험 이후론 좀처럼 나서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공동체에 어떤 이야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두려워서 말을 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습관이 내겐 딱?있다. 난 대학부때도 그랬고, 특히 동기들 모임땐 거의 침묵을 유지했었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고등부 교사를 하면서도 역시나 이야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두려워 침묵한다.
옛날 내가 고등부때 공동체 안에서 난 너무나 정직??하였다는 이유로 큰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수련회 기간이었었나? 여하튼 평가회식으로... 회장 말로는 분명 각자에게 하고 싶은 진실된 내용들을 서로에게 적어주자며 롤링페이퍼를 하는 시간은 갖는다기에... 난 정말 각 사람에게 받은 느낌을 거짓?없이 진실?되게만 적었었다. 당시 난 교회에선 부적응아였고 주축세력도 아닌데다 특히나 고등부는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는 신참내기였었지만 그런 내 눈에 비친 교회에서 주축을 이루고 믿음 생활 잘하는 선후배 동료들의 모습들은... 뭐.. 본받고 싶은 것은 하나도 없어보였다는 게 그 당시 내 지배적인 사고였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난 참 부정적인 사고의 아이였나보다. 근데... 문제 그로 인해 선후배,친구들이 수색?작전들이 벌어졌고 그런글을 쓴 사람으로 딱 지목된 것이 내가 아니었다는 거였다. 불쌍한 최종식... 종식인 당시 선배들한테 건방진 후배로 찍혔었단다. 물론... 난 하나도 이런 사실을 몰랐고... 나중에 알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종식이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그런 글을 쓴 사람은 나라고 스스로 자아비판을 했었지만... 여하튼... 그 일로 맘 여린 경숙인 너무너무 상처가 깊었다나? 물론 난 진심으로 사과를 여러사람앞에서 자발적으로 했지만... 결과적으론 그런 내 행동이 더 건방지다는 소릴 들었었다. 당시 영민이한테도 내가 참 심한 말을 썼다는 걸 난 지금도 기억한다. 영민이가 선입견을 벗고 나를 제대로 보기까진 몇년이 걸렸다고 하는 걸 보면...(참고로 선입견을 벗고 난 후론 민주아빤 날 참 좋아한다.ㅋㅋ) 근데 문제는 나의 이 경험은... 지금도 공동체 안에 속한 나의 발목을 잡아당기고 있다는 거다. 아무도 신경조차 쓰지 않는 그 옛날야그때문에...
그리고 두번째 나의 약점인 겸손...
난 진짜 겸손하고 싶다. 근데 오늘 말씀에 비춰보면 내가 원하는 겸손이 이 분이 말하는 겸손과는 정말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 난 정확히 말하면 겸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겸손한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을 원할 뿐인 거 같다. 그리고 이런 나의 바램은 조금 전에 말했던 그 경험과 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고... 그래서 내가 선택한 행동이 바로 침묵인 거 같다. 난 침묵하면 내가 겸손하게 보일꺼야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 그래서 참 바보같이... 겸손하게 보이고 싶은 욕심?때문에 진짜 침묵하지 말아야할 때조차도 침묵한다는 것이다. 바로 그 낭패를 본 것이 올 중고등부여름수련회였고.. 고등부 실정과 중고등부수련회 실정을 나름대로 빠삭히? 알고 있는 선생님이 나말고 없는 고등부에서... 난 겸손한 선생으로 보여지고 싶어 침묵했고... 그래서 참 많은 일들을 올해 겪어야 했었다. 휴~~
이런... 간만에 다시 시작하면서... 너무 주저리 주저리군.^^
그만해야겠다.ㅎㅎ 눈이 감기는 군. 물론 오늘 내용을 통해 더 할 말들이 내겐 있긴 하지만^^
19번째 공부를 통해 결론은... 난 공동체를 아름답게 가꾸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헌신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다.
하나님, 참 지치네요. 하지만 이 지침속엔 분명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교제를 위한 시간의 투자들이 있기에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하나님, 저는 번번히 아이고 내가 왜 굳이 누가 등떠밀지도 않은 성경공부 모임을 위해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들때가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기 전 마음일뿐 집으로 돌아올땐 감사한 마음만으로 돌아오게 됨을 번번히 경험합니다. 언제까지 이 모임이 지속되어질지 모르겠지만... 저희안에 예수의 이름으로 묶여진 관계의 끈은 모임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여전히 유지되어 서로에게 귀한 동역자로의 역할들을 감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오늘 공부내용처럼 앞으론 좀더 해야할 말들은 정직하면서 겸손하게 말할 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실제는 겸손하지 못한데도 겉으로 보여지기는 겸손으로 착각될 수 있는 그런 모습이 아닌...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많이 생각하는 그런 겸손의 모습을 지니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꼬리말 쓰기
seekhim 다시 시작하셨네요^^ 백합선교회에 올리신 글이랑 일맥상통하네요.. 이번 주 넘어가기 전에 진짜 글 써서 보낼게요^^ 죄송해요 ㅠ.ㅠ [200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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