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이기기 -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라 (시험을 무시하는 것이 그것에 대항해 싸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때로는 물리적으로 그 상황을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상황에서는 도망가도 괜찮다. 우리의 관심이 선한 것에 집중되어 있으면 사탄은 우리의 관심을 끌 수 없다.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고후 10:5) 평생 연습해야 하는 일이지 성령의 힘으로 우리는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다.

근데.. 난 시험을 만나면... 설상가상으로 시험에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한다. 아흐..


좋은 크리스천 친구나 도와줄 수 있는 그룹과 문제를 나누라 - 진정하고 솔직한 교제는 우리 혼자서 외롭게 싸울 때 절대 움직이려 하지 않는 죄를 대적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를 넘어뜨리는 끊임없는 시험에서부터 정말로 치유받기를 원하는가? 하나님의 해결책은 간단하다. 억누르지 말고 고백하라. 숨기지 말고 표출하라.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다.
우리가 잘못을 숨기려고 하는 이유는 자만심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잘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어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이 얘기 아무에게도 안했는데"라고 말을 시작하면 나는 그 사람에 대해 흥분한다. 왜냐면 나는 그가 곧 위안과 자유함을 경험하게 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난 올 들어 수요기도회에 참석하게 되면서... 아이들이 어쩌면 이렇게 솔직하고 창피한 기도제목까지를 나누는 용기가 있을까 하고 놀랄 때가 처음엔 있었다. 사실 요즘엔 놀랍지도 않다. 안그런 기도제목을 내놓으면서 잘 살고 있는 척 하는 것이 더 놀랍게 변했다고나 할까?
난 그런 점에서 내 신앙의 초보땐... 무지 자만심이 강했다. 그래서 늘상? 근사한 기도제목만을 공유하기 원했던 거 같다. 근데 요즘엔 내가 기도제목 나누면 아이들이 참 많이 웃는다. 토요일도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그건... 내가 솔직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참 즐거워했던 거 같다. 그리고 그동안 나랑 이야길 자주 해 보지 못했던 혜영인 나한테 이런 면이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다면서 특히 많이 웃었고 날 무지 친근하게 대하게 된 듯 싶다.ㅎㅎㅎ(어디까지나 내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난 앞으로도 어떤 문제든지 나의 기도의 동역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치유받는 사람이길 원한다.


악에 대항하라.-방법 : 구원의 투구를 쓰면 우리생각은 하나님이 보호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기로 삼아야 한다.(악마와 논쟁하려 하지 말라. 시험을 이기기 위해 성경구절을 암기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흐... 이런 거 읽을땐... 그래 암기. 하는데... 난 암기를 번번히 안한다. 만일 성경구절들을 암기하지 않는다면 이는 총알없는 총일뿐이다. 아흐... 얼마나 더 강력해 질지 한번 상상해 보라. 상상이 안간다.... 너무너무 내가 강력해 질 것이 뻔하기에... 하나님 제발 암기하려고 노력하는 제가 되게 도와주세요. 매일 여기서 나오는 암송구절만 외웠어도... 사단초전박살용? 무기를 구비하고 있는 상태였을텐데...)

약점을 깨달으라-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만하거나 스스로를 과신하지 말라고 경고하신다. 그것은 재앙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를 속이는 것에 능숙하다는 의미다. 상황만 주어진다면 우린 누구나 죄를 지을 수 있다. 스스로를 시험당하기 쉬운 상황에 처하게 하지 말라(잠14:16), 시험을 피하는 것이 시험에서 벗어나는 것보다 쉽다는 것을 기억하라.
"지나치게 순진하거나 스스로를 과신하지 말라. 너희도 예외는 아니다. 다른 사람만큼이나 쉽게 넘어질 수 있다. 자신감은 잊어버리라. 아무 소용없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키우라"(고전10:12)
이 말씀은 어제 온유 3번이랑 참 비슷하다. 약점을 깨달으라... 음... 난 요즘 날 잘 아는 아이들에게 나의 장단점을 물어보면서 파악하고 있는데... 곰곰히 나의 약점을 잘 좀 생각해 봐야겠다. 지나치게 순진하거나 스스로를 과신하지 말라. 정말 스스로에게 주지시켜야 말씀 같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키우라.... 키우라?? 왜 방법은 안나온걸까? 신뢰를 키우라??? 음...
건... 하나님의 빽^^으로 인한 나의 승률이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즉, 시험에 이기는 횟수가 더해질수록.. 그분에 대한 신뢰는 자연히 키워지리라는 생각이 드는 군.



하나님, 시험을 이기기 위해... 관심을 딴대로 돌리는 자가 되게 하시고 기도해 줄 동역자들에게 진솔히 공유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머리엔 구원의 투구를 써서 머릴 보호하게 하시고, 말씀은 꼭 암기해서 사단의 시험이 있을때 휘둘르게 하시며 저의 약점을 좀더 잘 파악해서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여 시험을 이기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특히 암기는 매번 마음만 그래 암기!!! 했다가도 금새... 안하게 되는데... 이번엔 진짜로 일주일에 1개정도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난 오늘 내용하면서 하연이가 참 많이 생각났다. 왜냐면.. 어제 하연인 내게 감정을 표출했기 때문이다. 하연인 분명 여기서 말하는 치유가 시작된 것이 확실하다. 다음주엔 축하해 줘야겠다. 시험을 이미 이겼을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