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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2018에 해당되는 글 17건
- 2018.12.20 오이선
- 2018.12.19 의연+천거?
- 2018.12.13 무던
- 2018.12.12 하물며
- 2018.12.07 2018.12.06.
- 2018.11.29 늦은 도전
- 2018.08.01 7.31.
- 2018.08.01 문병비
- 2018.08.01 헉;;;;;;
- 2018.07.26 미싱 입문
- 2018.05.17 스승의 날
- 2018.05.01 돌잔치참석
- 2018.04.26 욕심
- 2018.04.23 vr expo
- 2018.04.12 학부모모임 & 공부 좀 그만해 영상
- 2018.01.26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 2018.01.23 ㅇㅗ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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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옛날 아이들을 만났다.
간간히 지속되고 있는 모임.
1년에 한 번정도??..
올 해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만났다.
만남을 통해 뭔가 특별함이 있거나 대단한 뭔가가 있는 건 아니다.
근데.
그냥 내겐... 불러주면 가고 싶은 그런... 모임이다.
옛날 아이들이...
나를 여전히 만나주는게 내겐 기쁨이다.
각자... 의연하게... 처한 상황에서 반짝 반짝... 잘~~~살아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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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3.
나는 나이를 들면서 점점 무던한 사람이 되고 있다.
최근 “내가 무던한 사람인 것 같다.”는 내 스스로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내 측근인 남편도, 동료도 그런 것 같다고 수긍해 줬었다.
무던하다.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형용사
(1) (사람이나 그 성품이) 까다롭지 않고 너그러우며 수더분하다.
(2) (수준이나 정도가) 너무 처지거나 뛰어나지 않고 보통 정도이다.
(3) (수준이나 정도가) 꽤 상당하다.
꽤 상당하다??? 이런 의미도 있었다나... 이건 정말 의외군.
최근 새로운 자극?으로 인해 마음도 생각도 좀 복잡했었다.
주변의 말들로 자존감이 떨어졌었다. 모랄까 좀 더 챙길 것 챙기면서 영리?하게 살지 않았던 지난 삶에 대한 후회가 생겼고, 그래서 현재가 불평, 불만으로 느껴졌었다.
근데...
며칠 전...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12월 11일 오후부터 내 생각이 달라졌다.
"하물며" 때문이다.
내가 필요한 생선을 구할 때도, 필요한 계란을 구할 때도... 난 생선을 받지 못했고, 계란도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었다. 다만 내가 받은 것이라곤... 자족하는 마음 뿐이라고...
근데..
그동안 내가 받아왔던 게 다름 아닌 가장 좋은 것... 성령이였다니...
이제야 이 말씀의 가치가 조금 이해가 되려고 한다.
현재에 대한 후회와 불평으로 난 최근 새로운 도전??을 했다.
근데 뭔가를 시작하기엔 가장 걸림돌로 여겨지는 건... 내 나이였다.
누구나... 생각하길... 다 좋은데... 나이가 너무 많아. 그래서 안되겠어. 이런 평가를 할 것이라는 예상...
근데... 내 생각이 바꿨다.
지난 삶이 정말 잘못 살아온 것이고, 후회할 만한 삶이였나?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더니...
대답은 명쾌했다. No!!!
딱히 내세울 것, 뽀대?나는 것은 없어도... 이해받지 못할 상황에서는 이해받기 보단 이해하려고 노력했었고, 포기해야 할 상황에서는 포기하면서.. 양보해야 할 상황에서는 양보하면서...
특히 내게 아주 섭섭하게 대하는 사람에겐... 내가 똑같이 복수해 주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음을 바꿔 더 잘해주는 방법으로 복수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 왔었다.
그렇게... 살아오면서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었다.
이렇게 쌓여진 나이 덕에 여러모로 모나 있던 내가 무던하게 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부터 내 나이를 가치 있게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도전... 그걸 포기하는 건 아니다. 계속 시도해 볼 것이고 그럴 때마다 좌절감이 없지 않겠지만...
내 나이가 강점이자 장점으로 여겨질... 그 때를 기다려볼란다. 그 때가 정말 왔으면 좋겠다.
말씀에 의하면....
역시 그동안 내가 받아온 건... 가장 좋은 것이였다.
그거면 족한 삶이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는 족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사람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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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1:1 하루는 예수님이 어떤 곳에서 기도하셨다. 기도를 다 마치시자 한 제자가 "주님, 요한이 그의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준 것처럼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십시오" 하였다.
2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게 하시고 아버지의 나라가 속히 오게 하시며
3 우리에게 날마다 필요한 양식을 주소서.
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들을 용서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죄도 용서해 주소서. 그리고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게 하소서.
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너희 중 어떤 사람에게 친구 하나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그 친구가 한밤중에 찾아와서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한 친구가 여행 중에 나를 찾아왔으나 대접할 것이 없어서 그러네" 하고 말하면
7 그가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이미 문은 닫혔고 아이들과 나는 잠자리에 들었으니 지금 일어나 줄 수는 없네" 하고 거절할 수 있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하지만 그가 비록 자기 친구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 주지는 않을지라도 그가 끈질기게 졸라대기 때문에 일어나 그에게 필요한 것을 줄 것이다.
9 그래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구하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찾아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구하는 사람은 받을 것이며 찾는 사람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사람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중에 아들이 생선을 달라는데 생선 대신 뱀을 주며
12 계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아버지가 있겠느냐?
13 악한 사람이라도 자기 자녀에게는 좋은 선물을 줄 줄 아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이 본문을 몇 번을 읽어보고 있다. 내가 그동안 모르고 있던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바라는 뭔가를 혹 지금이라도 발견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근데... 새롭게 발견한 것이라곤...
① 친구1을 찾아간 친구2는 빵을 달라는 것이 아니고 꾸는 것이고, 게다가 친구2는 빵이 직접적으로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여행 중 자기를 찾아온 친구3을 대접하기 위해 그것도 끈질기게 졸라대면서 빵을 꾸는 것이라는...
헐;;; 만약 내가 친구2라면... 친구3을 대접하려고 친구1를 찾아가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난 그동안 이 비유가 친구3이 자기가 필요해서 친구1에게 빵을 달라고 조르는 건 줄 알았다. 쩝
② 이 비유 결론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9절 10절에는 왜 “하나님께”가 생략된 것인지 그걸 난 모르겠다. 명확하게 하나님께 구하라 그러면 너희는 받을 것이다.라는 간단 명료한 결론을 주셨다면 얼마나 좋아???
혹 이 말씀... 아무에게나 적극적으로 막 들이대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면서 살라는... 뭐.. 그런 의미였던 거야???
난 이 나이 들도록 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당당히 요구한 적도 없고, 누군가를 귀찮게 졸라대면서 내가 원하는 바를 얻은 적도 없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이런 ##을 받고 있고, 그래서 지금 후회 중이다.
③ 필요한 생선, 필요한 계란 말고 하나님이 정작 우리에게 구하라고 하는 것도, 주시고 싶다는 것도 모두...온니 성령... 이걸까?? 이게 이 말씀의 결론인가???
==================
난 지금껏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당한 요구를 당당하게 하면서 살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아주 후회 중이다.
정말 이 말씀은 적극적으로 막 요구하면서 적극적으로 막 두드리면서 살라는 말씀인걸까??
하긴... 난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게 변했다.
왜냐면 그동안..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때론 아주 아주 간절하고 조급하게 구해봤자... 별 소용(??)이 없었던 경험이 많았다.
다만 나의 다급함이나 간절함만 누그러뜨러셨던 것 같다는...
물론 그런 방식이 전적으로 불만만은 아니였다. 하나님의 방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일종의 자족의 법을 익혔다고 생각했고, 나름 충분히 감사하기도 했으니깐...
근데 최근... 내겐 아... 난 왜 이렇게 바보 같이 살았을까?하는 후회가 밀려오면서... 조급하면서도 간절한 요구?가 생겼다. .
“하나님 제게 ##도 내가 ##### ## 좋은 모모를 구해주세요. 그것도 빨리!!!”
이번엔 내 경험?과 달리 나의 조급함도 응답이 되어 빨리 내가 구했으면 좋겠다. 현재가 전화위복이 되어 금상첨화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이를 먹으면 사는 것에 좀 더 노련해져야 하는데 난 여전히 미숙하다.
현재의 불만이 내년 1월엔 꼭 감사로 바꿨으면 좋겠다.
그리고 후회는 하되 불만은 품지 않고 현재를 기분 좋게 살았으면 좋겠다.
의연하게 기다리고 넘치게 받는 내가 되길...^^
내 믿음이 상황 속에서 반짝 반짝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ㅎㅎ
드림투컴투루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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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빌린 책 이름 지적생활습관 ㅡ 아침까지 읽은 내용의 요지... 지적으로 살고 싶으면 일기를 써야 한다??
뭐..지적으로 살고 싶은 건 아니지만 아...나...어제의 일기를 썼다.ㅋㅋ
2. 2018. 7. 31. 일기
아침에 내려갔더니 어머님께서 너 오늘 생일이라며? 왜 미리 말을 안했니? 미안하다 미역국도 못끓여줬내.^^ 계란후라이 해놓은 것이라도 하나 다 먹고가거라. 그리고 날도 더우니 저녁 땐 둘이 맛있는 거 사먹고 들어와라.ㅎㅎㅎㅎ
그래서 어머님 말씀대로 저녁을 남편과 먹고 들어갔다. 근데 식당주인어르신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줌마 인상이 참 좋내" 그러셨다. ㅎㅎㅎ 의례하시는 말씀인진 모르겠으나... 아줌마 예쁘게 생겼내요보다는 이 나이에 듣기엔 훨씬 마음에 드는 말이군.ㅋㅋㅋ 빈말이 아닐꺼라고 생각하며... 생일날 기분 좋은 말을 들어 좋은 선물받은 기분이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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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배우러 다니진 않고 엄마한테 고무줄 바지 패턴 얻어 식구 수대로 고무줄 바지 완성. 책 한 권 구매해 블라우스. 바지 완성. 기존 옷대고 패턴 만들어 완성...
게다가 묻지마리린넨 구입으로 아주 원색적인 새빨간. 새파란 옷을 만들어 입고 다니고 있다. 나름 자기만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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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이 날은 사실 나랑은 별 상관이 없는 날이다. 내 직업이 교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재 내가 교회학교 교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근데... 어느 때부터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영숙인 성인이 된 후... 스승의 날이 되면 내게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해오고 있다.
우리의 연은 1998년쯤... 내가 이 아이(?) 고1 때 교회학교 샘이 된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거의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우리의 만남은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함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유지가 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좋은 관계... 그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어느 한 쪽만 잘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난 사실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내 인간관계의 폭은 아주 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이 끊어지지 않는 건... 지극히 이 아이 덕인 듯 싶다.
근데 다시 생각해 보니... 이 아이도 적극적으로 내게 연락하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라서.... 우리 관계가 지금도 잘 유지되는 건 어쩜... 서로가 서로에게 적극적이지 않아서인 듯 싶기도 하다.
여하튼... 스승의 날이 될 때마다 이 아인 나를.... "좋았던 샘" "좋은 샘"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그래서 난 이 날을 통해...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되고 현재의 내 삶을 반성하게 된다.
누구나에게 내가 좋은 사람일 수 없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지도 않겠지만....
적어도 이 아이에겐 앞으로도 내 삶이 실망과 안타까움을 주는 그런 모습이 아니길 바란다.
영숙이의 기대치에 맞는 그런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다.
그런 점에서.... 난 이 아이와 앞으로 좋은 관계를 계속 잘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게다가 무엇보다 더 기분이 좋은 건... 이 아이에게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왕년 학생이 있다는.... 그래서 스승의 날이라고 다 큰 그 왕년 학생으로부터 소고기를 얻어 먹고 있다는 사실이다.ㅎㅎㅎ
별외 : 영숙이가 이모티콘을 선물해 줬는데... 이런 선물은 처음 받아본지라... 게다가 오류까지 발생해... 전원을 껐다가... 헉... 초기화하는 아픔(?)을 겪었다. 남편폰을 물려받아서 쓰고 있었는데... 전원을 처음 꺼본 건데... 어라... 전원킬 때 잠금버튼이 해제가 되지 않아... 서비스센터까지 방문했지만... 1년 지난 폰이라 초기화 비용까지 발생된다고 하여... 그 비용이라도 아끼자 30번 패턴 실패로 자동초기화했고... 최근 주혁이를 데리고 놀러다녔던.. 사진들을 날려버리는 아픔이 다시 있긴 했지만... 그래도 난 만족한다. 영숙이 이모티콘이 아주 잘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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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친구 딸 돌잔치에 나도 아들도 같이 참석했다.
너무 일찍 도착해 본의 아니게 돌찬지 데코에도 일조?하게 되고..
증거사진을 찍었다. 내가 실로 꾀인 해피버스데이와 우리 가족이 분 풍선들... 게다가 풍선을 메달곳이 적절하지 못해 나머지 핑크풍선은 막대기채로 데크사이에 꽂아 나름 분위기??를 살려주고...ㅎㅎ
또 언제 볼지 모르겠지만 가윤아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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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보다 재밌었다. 게다가 배틀그라운드를 하는 아이 뒤에 서 있는데 주체측 한 남자왈 "어머니~"하고 부르더니 내게 플라스틱 머그컵 3개가 들어있는 선물상자를 줬다. 아이에게는 핸드폰 뒤에 붙이는 링을 주셨고, PC방 게임은 나쁜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아이들이 PC방 가는 걸 권장(?)해야 한다는... 여하튼 그분 보기에 내가 선물받아 마땅한?? 그런 어머니로 보여 주신 듯 싶다.ㅎㅎㅎ
내가 체험해 본 건 2가지 그 중 오바케헌터는 아주 재밌었다.
아이는 그 이상을 체험했지만... 꽤나 인기있는 걸 못한 것도 있어 그건 좀 아쉽다.
내년에도 방문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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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1.
학부모가 된 이후로 학부모 모임은 처음 참석했다.
아는 학부모가 거의 없어 호기심 반으로 회사까지 일찍 퇴근하면서 참석했다.
선생님 이야기며 학교 이야기며... 소식통인 엄마들이 있어 새로운 정보들을 들으며 새삼 놀랐다.
난 사실 전화상담도 안받았는데 대부분은 직접 학교가서 상담을 받은 것 같았다.
듣는 중 작년에 같은 반이었다는 한 엄마가 주혁인 어떻게 그렇게 수학을 잘하냐면서 어느 학원에 보내냐고 물었다.
"학원 안다니는데요"
"그럼 무슨 학습지 하세요?"
"안하는데요"
"그럼 집에서 부모님이 가르치세요?"
"아닌데요...."
;;;;;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걸 스스로 찾아서 하는 편이라...."
내가 이렇게 말해놓고도... 이게 말인가???싶기도 했지만...
나중에 생각하니... 내가 한 말에 딴 엄마들이 그냥 잘한다고???? 헐 재su없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솔직히 난 얘가 왜 수학을 잘하는지 모른다. 수학숙제를 내줘도 대부분 학교에서 다 하고 온다.
게다가 잘해봤자 초1. 2학년 수학인데... 학원을 다녀야, 공부를 따로 시켜야 잘하게 되는걸까??싶은 생각도 없지않고
생각보다 꽤 오래 이야기가 오갔고, 대부분은 영어학원 이야기... 물론 난 계속 듣기만 했다.
공부와 관련된 학원을 거의 보내는 편 같았고, 이에 대해 열성적인 엄마도 꽤나 많았다.
난 사실 아이를 공부학원에 돌리고 싶은 마음은 현재는 없다.
지금도 태권도, 피아노로 벅찬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면 게임하기 바빠... 하루가 짧은데...
우리집 아이가 언제까지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잘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원하는 건... 한가지다.
우리집 어린이가 행복한 하루 하루를 사는 것.
초3 아직은 공부가 스트레스가 아닌 삶이었으면 좋겠다.
우리 어머님은 내게... 예습시키고 복습시키고.... 아이가 영어학원에도 다녔으면 좋겠다고 하시지만... 난 생각이 다르다. 예습도 복습도... 물론 영어학원에 다니면 좋긴하겠지만... 우리 집 아이 삶이 현재도 너무 바쁘니...^^...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게 해주고 싶다.
(사실 초3이 되면서 영어공부를 시켜야 하나 싶어 잠수네 책을 사서 읽어보고 CD라고 보여줘야 하나 싶었는데 아이는 싫단다. 안하고 싶다고... 그래서... 내가 마음을 접었다. 안하는 것으로...^^)
그러고 보니... 나의 이런 생각... (똑똑한?) 아이를 둔 허세?일까???
며칠 전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2013. 8. 10. & 2018. 8. 29. 영상들
이 영상을 아이에게 다시 보여줬더니 하는 말...
엄마 다시 물어봐죠. 공부 좀 그만해라고 엄마가 말하면 네 알겠어요. 그만할께요 그렇게 대답할꺼라나???ㅎㅎㅎ
그러고 보니... 5살 때 너무 과하게 공부해서 10살인 지금 공부는 별로 관심이 없어진지도...ㅋㅋ 지금은 쿠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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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생각을 글로 남기려고 다시 노력(?) 중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후기도... 올려본다.
희정이 글과 사진을 보고 호기심(?)에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책을 당장 사서 읽었다.
신수 책 속에는 신수가 있어서 나름 좋았다.(과거에 알았던 신수와 현재 알지못하던 신수가 공존했다고나 할까???)
그러면서...
생각이 좀 많아진다.
이지영Z인 현재의 나는... 현재의 그녀가 어떤 면에서는 충분히 이해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지금의 나나 그녀 모두 궁극적으론 결국 선으로 종결되길 바란다.
끝으로 이 책 속에서 기억하고 싶은
"늙어가는 삶이 아니라, 자라나고 있는 삶"
이렇게 살아가려면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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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좀 짜증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ㅇㅗㅍㅡㄹ 에서 작년 11. 23. 약을 싸게 구입했는데 그 동안 품절된 약 때문에 몇 번이고 취소할 것을 권고?받아도 그 가격에 사고 싶어 몇 달을 기다렸는데... 취소처리했던 것도 다시 살렸구만..
헉.... ㅋㅍ에서 산 약과 같이 통관되어 관세가 4만 얼마 나놨다나?? ㅋㅍ 구입할 때 이 약이랑 겹칠까봐 난 일부러 내 이름으로 구입하는 신중함(?)까지 발휘했는데... 그게 설상가상이 되어버리다니... 작년 구입하고 이제껏 기다렸던 약이... 남편이름에서 내 이름으로 변경처리되었다나??? 내가 당시 바꿔달란 것은 이것이 아니고 이후에 산 약으로 기억하고... 일부러 내 이름으로 산 건데...
이런 전후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도와달라고 해도...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고객센터 여직원 말...
결국... 만얼마 아끼겠다고 거의 2달을 기다렸는데... 약도 못봤고... 관세를 내느니 약을 포기하는 것으로 해서 3만8천 얼마를 날렸다.
난 내 피해에 그들이 상당 영향을 준 것(약을 늦게 보내준 것도 그렇고 내가 바꿔달라고 한 것과 다른 것을 바꿔준 것 같다고 생각해서...)이니 내 피해를 포인트같은 것을 주어서라도 줄여달라고 부탁했는데...
얄짜 없었다.
이 손해보자고 몇 달을 기다렸다니... 한치 앞을 모르는게 인생이다.
앞으로는 좀더 메모를 꼼꼼히 해두던지 해야겠다.
손해가 빨리 회복되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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