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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혁이는 눈물이 많은 편이다.
조금만 서운해도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그래서 내 딴엔 연기를 하면 정말 잘하겠다고 생각했었다. 암기력도 좋고 눈물연기도 되니깐...
예전 유치원 샘은 주혁이가 고쳐야 할 점으로 바로 이점을 이야기했었다.
주혁이가 덩치가 있어 학교가면 다른 아이들이 함부로 하지 않겠지만 이에 비해 눈물이 많아 이를 약점삼아 함부로(?) 할 수도 있다는... 그래서 남들 앞에서 쉽게 눈물을 보이는 것을 고쳐야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남자는 그렇게 쉽게 눈물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고칠 것을 권고도 했지만...
우리 주혁인 여전히 사소한 많은 일들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편이다.
근데... 최근...
작년 교회샘이 마지막 전화를 주셨을 때.. 어라?? 우리 주혁이가 갑자기 우느라... 대답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 아닌가?? 헉??? 왜 울지??? 설마 헤어지는 것이 슬퍼서??? 나도 좀 당황스러워서... 그런 이유가 맞는지 물어봤더니 헉... 맞단다. 그래서 선생님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면서 통화가 어렵겠다고 했더니... 샘은... 헤어진다고 울어주는 친구는 처음이라고... 좋아라(?)하셨다.(사실... 이러저러한 핑계로 잘 나간 편도 아니였는데)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앞으로는 주혁이에게 눈물이 나도 참아야 한다고... 남들 앞에서 쉽게 눈물을 보이면 안된다는... 그런 말은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눈물이 나는데 이걸 꾹 참아야할 이유??.. 뭐... 꼭 그래야할 이유라도 있나???ㅎㅎ(우리 집 아이가 자주하는 말 : 꼭 그러라는 이유라도 있어??)
그리고 쉽게 서운해 하는 아이에게... 냉정한 말은 좀더 삼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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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3. 방학을 한 우리집 어린이가 칭찬쪽지를 한웅큼? 받아왔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 가지고 싶어 꿈에도 나왔던 아미보 웨딩 3종 세트를 사주기로 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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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
티비에서 영재발굴단 재방 같은 것이 하는데...
피아노 영재인 9살 용준이가 나오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오던지...
용준이를 항상 응원하던 엄마가 돌아가시곤...
용준이가 눈물을 참고 살아오다... 어느 순간 눈물을 쏟는 모습이... 나도 덩달아 울었다.
우리 아들을 위해서
내가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바램이 생겼다.
우리 아들의 손주까지 봐줄 수 있도록...
(우리남편도 우리를 오래도록 잘 부양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잘 살아주길 간절히 바란다.^^)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추워져서 버스를 기다리며
난 조금 전 산 더 좋은 새^^목도리는 했던터라 헌^^목도리가 쇼핑백에 있어... 아이목에 칭칭 감아주었다.
엄마가 찬바람도 잘? 막아주면서 너를 잘 살펴주면서 살도록 노력할께.
(이제와 생각하니... 더 따뜻하고 더 좋은 새목도리를 아들에게 둘러줘야했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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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쑤의 편지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이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게 됐다.
아...언니가 날 참 예뻐했었는데..
언니 싸이창이 닫치기 전 아주 옛날에 사진 하나 스크랩해 두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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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매제(?)인 관계로 2017. 12. 30.
언 20년?? 정확하지 않지만 그 정도로 오랜만에 현석이랑 통화를 했다.
남주가 미희랑 통화하면서 다시 현석이를 바꿔주면서.. 난 사실 전화체질이 아니라... 상당히 어색했고... 별 말도 하지 않고 끊긴 했지만... 아... 현석인 나중에 식사 한 번 해요?/ 아니면 나중에 한 번 뵈요??? 여하튼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이런 류의 말은... 실현가능성이 별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과거 현석이랑의 인연은 소그룹모임이다. 당시 단연코 가장 잘 나오던 우수멤버... 대학로 민토에서... 이 소그룹모임을 통해 변화된 것 같다며 아주 기뻐하던 모습은 지금도 기억난다.. 여하튼... 현석이는 세월이 지나도 내겐 늘 어디서든 잘 살고 있었으면 하는 애착이 가는 사람 중 하나다. 계속 잘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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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30.
남주한테도 고마운 마음에...두 번은 말했는데...
“남주야 너 아니었으면 나 혼자 밥 먹고 갈 뻔 했다.ㅎㅎ”
남주는 사실 뭐랄까??
생색을 내면서 사람을 챙기는 편이 못된다.
이상하게도 남준 왕년 우리반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그룹을 같이 한 것도 아닌데 나름 가깝게 느껴진다.(왜지??) 오늘 찾아보니 내 지인 사진첩에 남주 사진도 하나 있군.
여하튼... 2011. 이후 다시 만난 남주는 여전히 사려 깊었다.
주류가 아닌 비주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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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뷔페 담는 곳(?)에서 내가 먼저 신쑤를 아는 척 했다.
“안녕~ 수진아~~^^”
근데... 어?? 이 어색한 시츄에이션은??? 아니 글쎄.. 얘가 나를 보더니
날 꼭? 안아주는 것이 아닌가???
연예인은 보통 이런 인사를 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게는 그 시간이 많이 어색하고 조금을 길게 느껴지기까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신쑤의 표정... 조금은 느린 듯한 어투... 이 시츄에이션... 모두..
앞으로 두고 두고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 같은 그런 강력함이 있었다.
어제 갑자기 옛날 편지들을 찾아봤더니.. 정성껏 다 모아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헉;;; 신쑤 편지가 5통이나 나왔다. 신쑤는 10대 때 사랑이 넘치는 아이였거나 편지를 자주 쓰는 아이였구나.ㅋ
여하튼 2017. 12. 30. 다시 만난 신쑤는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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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동그라미에서 또 재판을 걸어왔다.
이런...ㅁㅊ
게다가 남편의 녹음파일까지 증거로 냈다.
근데 우리한테 유리한 증거를 냈네... 거래내역서.. 이자를 지금도 밀리지 않고 계속 내고 있다는...
2017. 7. 4. 우리가 이겼다.
재판은 뭐든 쉽지 않고 어렵다. 피곤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앞으론 이런 경험 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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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31. 항소심 재판결과가 있었다.
우리가 이겼다. 너무나 당연한 결과를 얻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마음 고생이 심했다. ㄱ또ㄹ이 판사 잘못만나서...
여하튼 항소심에선 공정한 판결을 받아 당시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인 "정직한 자에게 예비하신 완전한 지혜:를 믿을 수 있게 되었다.
주일날 설교말씀 중... 연단은... 연단된 캐릭터.. 연단된 인격을 의미한다고 배웠다.
이 재판을 통해 연단된 인격이 내게도 생긴 듯 싶다.
여하튼... 재판을 통해 알게 된 것을 필요한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데... 공유방법이 참 쉽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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