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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1) 2001~2003. 7.에 해당되는 글 99건
- 2008.05.21 필꽂힌 지팡이, 날 흥분시킨 지팡이^^(03-1-21부터) 캬호^^
- 2008.05.21 필리핀선교준비(1)0207
- 2008.05.21 역시 말씀대로 사는 건 쉽지 않다.(03-2-15)(어설픈 선)
- 2008.05.21 회식도 안가고 성경공부하러감. 선교포기하고 원주로(03-7-14)
- 2008.05.21 7만원을 이렇게(20020203)
- 2008.05.21 7만원을 어떻게(20020203)
- 2008.05.21 부흥회 참석하는 길 - 흰파카1129
- 2008.05.21 선배교사의 한마디(20010727)
- 2008.05.21 면허따고 정차된 차 박음(20010730)
글
2003-01-21 지팡이?
큐티를 하면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이 바로 자신에게 유리한 말씀만을 발견해선 안된다는 거였는데... 작년인가 제작년 교사대학때 외부 강사님께서 오셔서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난다.
말씀을 접하면서 내가 그런 오류?들을 범하고 있는 건은 아닌지 모르겠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니 우리도 동일한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을 읽어야 한다고 성서대학 첫시간에 배웠는데... 큐티를 하기 전에 늘상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을 읽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겠다.
때때로 난 성령의 도움없이 스스로 말씀을 깨달은 줄 알고 우쭐?할 때가 있는 것 같다. ㅜ.ㅜ
사람들은 참 쉽게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쉽게 잊고 쉽게 잊어야 할 것은 쉽게 잊지 못하는 것 같다. 얼마나 지났다고 예수님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던 걸까? 하긴 시간이 지났다고 잊은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군. 깨달았다면 분명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았을까? 아님 좀 덜 둔하여졌을까?
여하튼 예수믿는 사람에게 있어 마음이 둔하여진다는 건 정말 치명타?인 것 같다. 마음이 둔하다? 어제 읽었던 출애굽기에 나오는 바로의 마음이겠군......
어제 사실 집에 가서 모세의 지팡이가 궁금하여 출애굽기 1장부터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이런 1장부터 읽는데 모세의 지팡이가 출애굽기 마지막장에나 언급이 나오면 어쩌냐? 지팡이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4장에 처음 그 언급이 나왔고 그래서 난 10장정도까지만 읽다가 그냥 잤다. 말씀을 읽으면서 지팡이에 대한 호기심을 갖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마음이 둔하지 않아서 호기심이 생긴건가??ㅎㅎ) 이 호기심도 하나님 주신건가?? 여하튼, 출4: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여기서 처음 나온다. 그러고 보면 이 지팡이는 모세가 바로가 두려워서 도망가게 되면서 미디안 땅에 머물게 되면서 목자가 되고 지팡이를 가지게 된게 아닌가 싶다. 목자에게 지팡이는 필수니깐^^, 그리고 이 지팡이의 위력??을 하나님 언급하시는 내용이 4: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리고 4:20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 드디어 목자의 평범한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라는 호칭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그 다음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분명...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하라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기서 이것이라는 지칭대명사는 당근으로 이 지팡이겠고^^)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말씀하신다. 그리고 실제 10가지 재앙을 내릴때마다 한두번은 제외하곤 모두 지팡이를 가지고 재앙을 내린다. 여하튼 말씀을 종합해 보면 모세의 지팡이는 분명 단순한 지팡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팡이임이 확실하다.
왜 하나님이 굳이 평범한 지팡이를 하나님의 이적을 행하는 지팡이로 변화?시키셨는지 거기까진 잘 모르겠지만... 자신의 하나님의 그 일을 감당하기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꽁무니를 뺄려고 하니깐... 눈에 보이는 지팡이를 보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끼라고 그런걸 활용?하신건진 잘 모르겠지만...
내용중에 오늘 본문이랑 연결될 수 있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이시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지 않았다면??? 한편으론 바로의 그런식으로 사용?되어지는게 좀 안됐긴 하다는 생각이 든다. 뭐... 다 자업자득?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너무 말이 길어지는군~
하나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에나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민감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모세의 지팡이에 관심을 가지게 하셔서... 이전에 알지 못하던 뭔가 정확히 꼬집어서 말할 순 없지만 중요한 진리?를 어렴풋이나마 발견하게 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의 지팡이의 큰 의미들을 깨달아 알게 도와주세요. 오늘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악에서 구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딴소리)
요즘 계속 출애굽기를 읽어나가면서 하나님은 굳이 지팡이를 통해야만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아니심에도 불구하고 유독 모세에겐 하나님의 지팡이를 통해서 이적을 행하시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내가 얻은 결론??이라면 결론은 바로 이거다.
지팡이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베푼 하나님의 배려인 거 같다.
그러고 보면 하나님은 정말 배려심이 많으신 분이신 거 같다.
이런 배려심은 나도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고......
난 솔직히 내가 출애굽기를 읽어가며 찾은 지팡이에 대한 말씀들을 아이들이랑 나누면 아이들이 기뻐하고 흥분?할 줄 착각?을 쫌 했던 거 같다.
(아이들?? ^^)
왜냐면, 난 말씀을 읽으면서 너무 좋아서 흥분했었고 빨랑 큐티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에... 하긴 난 그날 큐티하고 큐티리플다는 내용보다 훨씬 많은 양을 지팡이에 할애?했었는데... 그리고 평소 가지고 다니지 않던 내 성경을 싸들고 와서 일일히 찾아가면 올린건데...
그냥 뭐랄까? 똑같은 말씀인데도 사람들이 느끼는 느낌은 정말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걸 다시 절감??했다고나 할까???
뭐 그렇다고 실망했다는 말은 아니다.^^)
하긴 뭐 내가 이런 말할 자격이나 돼나?? 맨날 아이들은 열심히 나와서 연습하는데... 난 집에서 그시간에 눈사람이나 보고 있으니 -.-
Re:Re: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seekhim] 이창준 조회:2 날짜:2003/01/23 12:18
.. 눈사람이 처제랑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죠..?
쯧쯧...그런 걸 드라마로 만들다니 패역한 세상이다...ㅠ.ㅠ
그리고 지팡이 얘기는 선생님(간사님)만큼은 아닐지 모르지만 많이 interested입니다.^^
(3월3일)
(딴소리)
토요일날 우연?찮게 한조장조에 끼여서 삶을 나누면서... 그 조의 조원이던 현석이의 그 유명?한 노트(일명: 내게로 오라 노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아주 잠깐 슬쩍 훓어 봤는데... 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무나 붙잡고 막 자랑을 하고 싶었는데... 많이 자제?했다.
내가 많이 자제?가 된 이유라면 이윤... 내 흥분을 공감해 줄 아이들이 너무 없었기 때문이고..
그 잠깐의 시간에 대구수련회의 은혜를 만땅?으로 받았다고 그런다면... 지나치게 정말 오바하시는군...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 노트속에서 난 봤다. 필팀준비를 하면서 내게 주셨던 그 말씀인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의 말씀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던 것과 말씀생활을 하라는 글자(근데 이 말씀은 말씀을 생활화 하라는 그런 의미로 하신건지... 말씀을 많이 계속 읽으라는 그런 의미로 하신건지... 잘 모르겠다.)와 특히나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했던 것... 내가 큐티방에서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출애굽기까지 찾아가는 노력을 보이면서 읽었던 그 지팡이가 적혀 있던 거다. 그동안 내가 올리는 큐티를 매번 빠뜨리지 않고 읽었던 사람이라면 내가 지팡이에 대해 흥분하면서 열변?을 토했다는 건 알꺼다. 근데 그 하나님의 지팡이가 그것도 마지막 예배때 적혀있다니... 물론 한줄밖에 안적혀 있었지만...
원래 마지막 예배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천을 요하는 그런 말씀을 아꼈다가 하시는건데... 솔직히 내가 지팡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큐티방에서 4번씩이나 계속 지팡이 이야길 올렸던 것에 대해 나랑 비슷한 관심을 몇명이라도 더 가진 사람이 있었다면 그리고 그런 사람이 수련회 가서 그것도 마지막날 예배때 이 말씀을 접했다면... 막~~ 감사하고 흥분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그런 흥분을 느꼈던 사람이 있었다면 분명 수련회 갔다오자마자 나한테 달려와서 이 기쁨을 나눠줬을테고... 근데 그런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것이 참 아쉽다. 그 지팡이에 대해 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인터레스티드했다던 창준이가 그 수련회에 참석했다면... 막 흥분하면서 그 지팡이를 만난 기쁨을 나한테 나눠줬으려나???
이참에 원로목사님 기도하셨다던... 그 지팡이 구해볼까???^^
이참에 원로목사님 기도하셨다던... 그 지팡이 구해볼까???^^
하긴... "그걸로 뭘하려고?"물으시면...
음........
"그냥요~(씨익) 자랑 좀 해볼까 해서" 뭐 그렇게 대답하는 수준밖에 난 아직 안되지?
큐티를 하면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이 바로 자신에게 유리한 말씀만을 발견해선 안된다는 거였는데... 작년인가 제작년 교사대학때 외부 강사님께서 오셔서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난다.
말씀을 접하면서 내가 그런 오류?들을 범하고 있는 건은 아닌지 모르겠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니 우리도 동일한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을 읽어야 한다고 성서대학 첫시간에 배웠는데... 큐티를 하기 전에 늘상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을 읽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겠다.
때때로 난 성령의 도움없이 스스로 말씀을 깨달은 줄 알고 우쭐?할 때가 있는 것 같다. ㅜ.ㅜ
사람들은 참 쉽게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쉽게 잊고 쉽게 잊어야 할 것은 쉽게 잊지 못하는 것 같다. 얼마나 지났다고 예수님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던 걸까? 하긴 시간이 지났다고 잊은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군. 깨달았다면 분명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았을까? 아님 좀 덜 둔하여졌을까?
여하튼 예수믿는 사람에게 있어 마음이 둔하여진다는 건 정말 치명타?인 것 같다. 마음이 둔하다? 어제 읽었던 출애굽기에 나오는 바로의 마음이겠군......
어제 사실 집에 가서 모세의 지팡이가 궁금하여 출애굽기 1장부터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이런 1장부터 읽는데 모세의 지팡이가 출애굽기 마지막장에나 언급이 나오면 어쩌냐? 지팡이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4장에 처음 그 언급이 나왔고 그래서 난 10장정도까지만 읽다가 그냥 잤다. 말씀을 읽으면서 지팡이에 대한 호기심을 갖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마음이 둔하지 않아서 호기심이 생긴건가??ㅎㅎ) 이 호기심도 하나님 주신건가?? 여하튼, 출4: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여기서 처음 나온다. 그러고 보면 이 지팡이는 모세가 바로가 두려워서 도망가게 되면서 미디안 땅에 머물게 되면서 목자가 되고 지팡이를 가지게 된게 아닌가 싶다. 목자에게 지팡이는 필수니깐^^, 그리고 이 지팡이의 위력??을 하나님 언급하시는 내용이 4: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리고 4:20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 드디어 목자의 평범한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라는 호칭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그 다음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분명...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하라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기서 이것이라는 지칭대명사는 당근으로 이 지팡이겠고^^)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말씀하신다. 그리고 실제 10가지 재앙을 내릴때마다 한두번은 제외하곤 모두 지팡이를 가지고 재앙을 내린다. 여하튼 말씀을 종합해 보면 모세의 지팡이는 분명 단순한 지팡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팡이임이 확실하다.
왜 하나님이 굳이 평범한 지팡이를 하나님의 이적을 행하는 지팡이로 변화?시키셨는지 거기까진 잘 모르겠지만... 자신의 하나님의 그 일을 감당하기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꽁무니를 뺄려고 하니깐... 눈에 보이는 지팡이를 보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끼라고 그런걸 활용?하신건진 잘 모르겠지만...
내용중에 오늘 본문이랑 연결될 수 있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이시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지 않았다면??? 한편으론 바로의 그런식으로 사용?되어지는게 좀 안됐긴 하다는 생각이 든다. 뭐... 다 자업자득?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너무 말이 길어지는군~
하나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에나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민감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모세의 지팡이에 관심을 가지게 하셔서... 이전에 알지 못하던 뭔가 정확히 꼬집어서 말할 순 없지만 중요한 진리?를 어렴풋이나마 발견하게 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의 지팡이의 큰 의미들을 깨달아 알게 도와주세요. 오늘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악에서 구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딴소리)
요즘 계속 출애굽기를 읽어나가면서 하나님은 굳이 지팡이를 통해야만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아니심에도 불구하고 유독 모세에겐 하나님의 지팡이를 통해서 이적을 행하시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내가 얻은 결론??이라면 결론은 바로 이거다.
지팡이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베푼 하나님의 배려인 거 같다.
그러고 보면 하나님은 정말 배려심이 많으신 분이신 거 같다.
이런 배려심은 나도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고......
난 솔직히 내가 출애굽기를 읽어가며 찾은 지팡이에 대한 말씀들을 아이들이랑 나누면 아이들이 기뻐하고 흥분?할 줄 착각?을 쫌 했던 거 같다.
(아이들?? ^^)
왜냐면, 난 말씀을 읽으면서 너무 좋아서 흥분했었고 빨랑 큐티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에... 하긴 난 그날 큐티하고 큐티리플다는 내용보다 훨씬 많은 양을 지팡이에 할애?했었는데... 그리고 평소 가지고 다니지 않던 내 성경을 싸들고 와서 일일히 찾아가면 올린건데...
그냥 뭐랄까? 똑같은 말씀인데도 사람들이 느끼는 느낌은 정말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걸 다시 절감??했다고나 할까???
뭐 그렇다고 실망했다는 말은 아니다.^^)
하긴 뭐 내가 이런 말할 자격이나 돼나?? 맨날 아이들은 열심히 나와서 연습하는데... 난 집에서 그시간에 눈사람이나 보고 있으니 -.-
Re:Re: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seekhim] 이창준 조회:2 날짜:2003/01/23 12:18
.. 눈사람이 처제랑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죠..?
쯧쯧...그런 걸 드라마로 만들다니 패역한 세상이다...ㅠ.ㅠ
그리고 지팡이 얘기는 선생님(간사님)만큼은 아닐지 모르지만 많이 interested입니다.^^
(3월3일)
(딴소리)
토요일날 우연?찮게 한조장조에 끼여서 삶을 나누면서... 그 조의 조원이던 현석이의 그 유명?한 노트(일명: 내게로 오라 노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아주 잠깐 슬쩍 훓어 봤는데... 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무나 붙잡고 막 자랑을 하고 싶었는데... 많이 자제?했다.
내가 많이 자제?가 된 이유라면 이윤... 내 흥분을 공감해 줄 아이들이 너무 없었기 때문이고..
그 잠깐의 시간에 대구수련회의 은혜를 만땅?으로 받았다고 그런다면... 지나치게 정말 오바하시는군...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 노트속에서 난 봤다. 필팀준비를 하면서 내게 주셨던 그 말씀인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의 말씀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던 것과 말씀생활을 하라는 글자(근데 이 말씀은 말씀을 생활화 하라는 그런 의미로 하신건지... 말씀을 많이 계속 읽으라는 그런 의미로 하신건지... 잘 모르겠다.)와 특히나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했던 것... 내가 큐티방에서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출애굽기까지 찾아가는 노력을 보이면서 읽었던 그 지팡이가 적혀 있던 거다. 그동안 내가 올리는 큐티를 매번 빠뜨리지 않고 읽었던 사람이라면 내가 지팡이에 대해 흥분하면서 열변?을 토했다는 건 알꺼다. 근데 그 하나님의 지팡이가 그것도 마지막 예배때 적혀있다니... 물론 한줄밖에 안적혀 있었지만...
원래 마지막 예배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천을 요하는 그런 말씀을 아꼈다가 하시는건데... 솔직히 내가 지팡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큐티방에서 4번씩이나 계속 지팡이 이야길 올렸던 것에 대해 나랑 비슷한 관심을 몇명이라도 더 가진 사람이 있었다면 그리고 그런 사람이 수련회 가서 그것도 마지막날 예배때 이 말씀을 접했다면... 막~~ 감사하고 흥분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그런 흥분을 느꼈던 사람이 있었다면 분명 수련회 갔다오자마자 나한테 달려와서 이 기쁨을 나눠줬을테고... 근데 그런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것이 참 아쉽다. 그 지팡이에 대해 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인터레스티드했다던 창준이가 그 수련회에 참석했다면... 막 흥분하면서 그 지팡이를 만난 기쁨을 나한테 나눠줬으려나???
이참에 원로목사님 기도하셨다던... 그 지팡이 구해볼까???^^
이참에 원로목사님 기도하셨다던... 그 지팡이 구해볼까???^^
하긴... "그걸로 뭘하려고?"물으시면...
음........
"그냥요~(씨익) 자랑 좀 해볼까 해서" 뭐 그렇게 대답하는 수준밖에 난 아직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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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7
어젠 정말 어떻게서든 교회가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집에 왔다. 음... 뭐랄까? 정말 하루사이에 달라진 아이들을 보게 되었다고나 할까? 하나님께서 내게 뭘 원하시는지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다. 어젠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뭔지 모를 것??^^들로 꽉 채워주셨다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을 보면서... 아... 나도 가고 싶다. 가는 아이들이 참 부럽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갈래면 갈수 있지만 사실 난 시도하지 않고 그냥 포기한 거 같다. 왜냐면... 난 필리핀선교팀에 속하여 있는 것보단 원주에 가는 걸 하나님께서 훨씬 기뻐하실 것이란 생각이 너무 확고히 박혀있기 때문에......
그리고 가려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쳐야 하니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근데도 뭐...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그러면서 예전에 읽었던 이 말씀이 생각이 났다.
이전에도 바로 이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건 알았었는데... 뭐랄까?? 지금은 가져야 한다는 그런 당위성으로 이 말씀을 대하지 않게 되는 발전??을 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 그래서 참 기쁘다.
고전 2:16 공동번역) 성서에는 "누가 주님의 생각을 알아서 그분의 의논 상 대가 되겠느냐?" 고 하였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각을 알고 있
읍니다.
아참... 어제 간식제공자들에게 내가 물었었다. 다들 청년부원들이라서...
"근데 궁금한데. 이거 기도의 응답이라고 생각해도 되니? 아님 오비이락?이니?"
용기왈 "(책망??하는 말투로)기도하셨다면서요? 기도하신 분이 오비이락? 이런 말 하시면 안되지요.(씨익)"
"(뜨금)히히히히히 그러게?"
2002/2/10
아참... 난 그동안 필리핀을 안간다고 생각을 하고 준비?를 했었다.
근데 난 변심했다. 어제 주일아침을 기점으로...
난 간다. 그래서 난 가는 사람처럼 일주일을 준비할꺼다.
가는 사람처럼 열심히 준비해서... 사람들이 헷갈려서 "어? 안가세요? 가시는 줄 알았는데...." 뭐 그런 소릴 한번이라도 듣는게 요번 일주일 내 목표가 되었다고나 할까?ㅎㅎ
2002/2/11
1. 오늘 아침밥을 먹는 나에게 우리 엄마왈 "넌 가서 뭐 하고 오는 일이 있긴 하니? 넌 가서 얘들 연습할 때 뭐하다 오니?" "엉?.... 음... 나도 할 일 있어. 어젠 선교사님께 보낼 책에 직인도 찍고... 음 책을 박스에다가도 담고... 음......."
"아무리 생각해도 넌 가서 하는 일도 없을꺼 같은데?" "음...... 그래도 안가는거랑 가는거랑은 천지차이야"
사실 어제 책에 직인은 신수가 거의 찍었었고 책을 박스에 담는 일도 내가 너무 잘못 담아서 다시 다 책을 꺼내 미미가 다시 담았었는데......
주일날도 유아부 선생님 중에 교회다닌지 얼마 안되는 청년 한명이 나한테 물었었다. "근데... (정말 궁금한 눈빛?^^으로)간사가 하는 일은 뭐예요?"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뭐... 지금 날 보면 뭐... 딱히 하는 일도 없는 거 같고...(씨익)"
그래도, 음...... 원래 딱히 하는 일이 없어도 하는 일이 많은 양 성실하게 잘 나가는게 고수ㅎㅎㅎ의 경지인 거다. 뭐... 그렇다고 내가 고수의 경지까지 이르렀다는 건 아니고 ㅎㅎㅎㅎㅎ
2. 나도 원래 잘 삐지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창준이가 오늘 올린 큐티리플같은 내용을 보면 삐진다.
왕부러워서......
난 세상 만류??들을 뿌리치지 못하여 필리핀에 가지 못한다.(난 분명 어젠 나도 간다고 그랬었고 그 말은 거짓말이 분명 아니었지만... 내가 가는 건 내 몸이 아니라 내 마음 뿐이니깐... ㅜ.ㅜ) 그래서 난 엘리사처럼 눈으로 엘리야의 승천을 직접 볼 수는 없다. 그래서 필리핀 땅에서 엘리사??가 되어 갑절의 영감을 구하고 그 역사를 보므로 갑절의 영감을 받아올 창준이가 정말 부럽다.
그래도, 난 엘리사처럼 구할란다. 그리고 엘리야의 승천을 꼭 내 눈으로 볼란다. 그래서 나도 찍어온 비디오 보면서 꼭 갑절의 영감을 받을란다.
2002/2/12
한켠으론 괜히 가는 사람처럼 열심히 준비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후회가 들기 시작했다.
열심히 준비할려고 요번주는 매일 교횔 나오게 되면서 비로소? 가는 아이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져버렸다. 그래서 참 우울하다.
어젠 정말 어떻게서든 교회가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집에 왔다. 음... 뭐랄까? 정말 하루사이에 달라진 아이들을 보게 되었다고나 할까? 하나님께서 내게 뭘 원하시는지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다. 어젠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뭔지 모를 것??^^들로 꽉 채워주셨다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을 보면서... 아... 나도 가고 싶다. 가는 아이들이 참 부럽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갈래면 갈수 있지만 사실 난 시도하지 않고 그냥 포기한 거 같다. 왜냐면... 난 필리핀선교팀에 속하여 있는 것보단 원주에 가는 걸 하나님께서 훨씬 기뻐하실 것이란 생각이 너무 확고히 박혀있기 때문에......
그리고 가려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쳐야 하니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근데도 뭐...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그러면서 예전에 읽었던 이 말씀이 생각이 났다.
이전에도 바로 이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건 알았었는데... 뭐랄까?? 지금은 가져야 한다는 그런 당위성으로 이 말씀을 대하지 않게 되는 발전??을 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 그래서 참 기쁘다.
고전 2:16 공동번역) 성서에는 "누가 주님의 생각을 알아서 그분의 의논 상 대가 되겠느냐?" 고 하였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각을 알고 있
읍니다.
아참... 어제 간식제공자들에게 내가 물었었다. 다들 청년부원들이라서...
"근데 궁금한데. 이거 기도의 응답이라고 생각해도 되니? 아님 오비이락?이니?"
용기왈 "(책망??하는 말투로)기도하셨다면서요? 기도하신 분이 오비이락? 이런 말 하시면 안되지요.(씨익)"
"(뜨금)히히히히히 그러게?"
2002/2/10
아참... 난 그동안 필리핀을 안간다고 생각을 하고 준비?를 했었다.
근데 난 변심했다. 어제 주일아침을 기점으로...
난 간다. 그래서 난 가는 사람처럼 일주일을 준비할꺼다.
가는 사람처럼 열심히 준비해서... 사람들이 헷갈려서 "어? 안가세요? 가시는 줄 알았는데...." 뭐 그런 소릴 한번이라도 듣는게 요번 일주일 내 목표가 되었다고나 할까?ㅎㅎ
2002/2/11
1. 오늘 아침밥을 먹는 나에게 우리 엄마왈 "넌 가서 뭐 하고 오는 일이 있긴 하니? 넌 가서 얘들 연습할 때 뭐하다 오니?" "엉?.... 음... 나도 할 일 있어. 어젠 선교사님께 보낼 책에 직인도 찍고... 음 책을 박스에다가도 담고... 음......."
"아무리 생각해도 넌 가서 하는 일도 없을꺼 같은데?" "음...... 그래도 안가는거랑 가는거랑은 천지차이야"
사실 어제 책에 직인은 신수가 거의 찍었었고 책을 박스에 담는 일도 내가 너무 잘못 담아서 다시 다 책을 꺼내 미미가 다시 담았었는데......
주일날도 유아부 선생님 중에 교회다닌지 얼마 안되는 청년 한명이 나한테 물었었다. "근데... (정말 궁금한 눈빛?^^으로)간사가 하는 일은 뭐예요?"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뭐... 지금 날 보면 뭐... 딱히 하는 일도 없는 거 같고...(씨익)"
그래도, 음...... 원래 딱히 하는 일이 없어도 하는 일이 많은 양 성실하게 잘 나가는게 고수ㅎㅎㅎ의 경지인 거다. 뭐... 그렇다고 내가 고수의 경지까지 이르렀다는 건 아니고 ㅎㅎㅎㅎㅎ
2. 나도 원래 잘 삐지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창준이가 오늘 올린 큐티리플같은 내용을 보면 삐진다.
왕부러워서......
난 세상 만류??들을 뿌리치지 못하여 필리핀에 가지 못한다.(난 분명 어젠 나도 간다고 그랬었고 그 말은 거짓말이 분명 아니었지만... 내가 가는 건 내 몸이 아니라 내 마음 뿐이니깐... ㅜ.ㅜ) 그래서 난 엘리사처럼 눈으로 엘리야의 승천을 직접 볼 수는 없다. 그래서 필리핀 땅에서 엘리사??가 되어 갑절의 영감을 구하고 그 역사를 보므로 갑절의 영감을 받아올 창준이가 정말 부럽다.
그래도, 난 엘리사처럼 구할란다. 그리고 엘리야의 승천을 꼭 내 눈으로 볼란다. 그래서 나도 찍어온 비디오 보면서 꼭 갑절의 영감을 받을란다.
2002/2/12
한켠으론 괜히 가는 사람처럼 열심히 준비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후회가 들기 시작했다.
열심히 준비할려고 요번주는 매일 교횔 나오게 되면서 비로소? 가는 아이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져버렸다. 그래서 참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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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말씀대로 사는 건 쉽지 않다.(마6:1-4)
2003/02/15 01:55
오늘은 그냥 내가 맘대로?? 본문을 바꿔서 올립니다. 왜냐구요??? 아전인수하라고......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나의 체험담을 통해 꼭 아전인수하시는 큐티동역자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런 시간에 좀처럼 깨어있지 않는 내가 졸린 눈을 비벼가면서 잠도 안자고 올리는 겁니다. 제목 : 구제는 은밀하게 하라(부제: 간식쏘기도 은밀하게 하라 ㅎㅎㅎ) 마6:1-4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개역개정판) 역시? 말씀대로 행하는 건 정말 어렵다. ^^;;;;;;;;; 나의 실패담~ 2003/1/14 아이들과 간식으로 사발면을 먹었다. 먹고 젓가락이라도 설겆이하고 싶어서 설겆이를 자발적으로 했더니만... 위원장왈...(농담으로^^??)"간사님. 몸으로 때우실려고 그러시죠? 몸으로 때우시지 마시고 앞으론 그냥 간식을 쏘시죠." ㅎㅎㅎ 눈치도 빠른 심희정같으니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 2003/1/23 뜻하지 않던 꽁돈이 생겼다. 그것도 거금^^ 십만원. (히히)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십만원 나누기 20을 하면 1인당 5,000원... 뭘 사가지고 갈까? 음....... 양보단 질로 던킨도너츠와 카페라테? 아님??? 그냥 교회앞에서 부대찌게??나 갈비탕???? 음... (시간이 흐름) 아무래도 내가 사가지고가면 내가 사온줄 다 아니깐... 뭐 생색내는 것도 그렇고 에또 쑥쓰럽기도 하고... 그냥 돈만 줘야겠다. 원래 성경에도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그러셨고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한다고 그러셨으니깐... 글구 이런 일을 할 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하셨으니깐ㅎㅎㅎ 음... 그게 가장 좋겠군... 그래서 학원갔다가 시간이 넘 늦었지만 굳이 교횔 향했고 어떻게 알고ㅎㅎ 딱 맞춰서 2층에서 연습하다 잠깐 내려온 심위원장에게 돈을 은밀히?? 건냈다. 그러면서, 나의 이런 의도들을 확실히 강조하고 여러차례 주지시켰다. 무명으로 해달라고...... 희정인 날 설득하다가 내 설득에 넘어갔고 낼 저녁을 그럼 다 같이 먹는 것으로 준빌하겠다고 그랬다. ㅎㅎㅎ 뿌듯한 맘으로 집에 왔다. "(속으로도) 잘했어 이지영~" 2003/1/24 교횔갔더니 그냥 그돈으로 식사는 담에 하기로 했다고 한다. 난 상관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그랬다. 2003/1/28 학원갔다 교횔 갔더니만... 아이들이 동글뱅이를 만들어서 이야길 하는데 마무리 분위기다. 엥?? 9시정도 밖에 안됐는데??? 중등부교사들이 많이 수련회에 가서 오늘은 연습을 일찍 끝내고 뭘 먹으러 간단다. 테스티에 가서 곱창볶음과 라볶기를 푸짐히 먹었다. 근데 난 먹으면서도 내가 또 돈을 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다. 아이들에게 오늘 이 간식은 무슨 돈으로 쓸꺼니 물었더니 필리핀간식예산으로 쓴단다. 먹다말고 가야해서 일어났고 "돈 모자라지 않겠니? 내가 쫌 보탤까?" 물었더니 다행이도 ㅎㅎㅎ 괜찮다고 그런다. 휴~ ㅎㅎ 그래서 주는 간식만 달랑 먹고 왔다. 좀 뻔뻔하거 같지만 그냥 잘먹었다고 말하고 나왔다. 솔직히 그 상황에서 내가 "난 이미 간식비를 쐈으니깐 이번엔 안낼래." 어떻게 이런 말을 하겠는가????ㅎㅎㅎ 그래도 아이들이 날 아주 짠순이로 생각하겠다는 생각은 좀 들었다. 그래도 별수 없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할려면 이만한 뻔뻔함을 감수해야지...ㅎㅎㅎㅎ 2003/2/3 구체적인 일을 필리핀팀에서 하고 싶다는 소망이 생겨 기돌했었고 마침 용호가 간식을 사러 간다기에 기회다 싶어 냉큼 같이 간다고 자원했다. 근데... 내가 간식 돈을 조금 보탠다고 그러니깐... 용혼 자꾸? 이런 약한거 말고 나중에 거하게 쏘란다. 그래서 그냥 말해버렸다. "용호야 난 이미 쐈어." "네엥? 언제요? 제가 모르는 간식찬조는 없어요." "어... 그건 말야. 내가 희정이한테 신신당부했기 때문이야.(속으로: 희정이 입 무겁군)" 근데도 용호는 내 말보단 위원장을 훨 신뢰하는 눈치다. ㅎㅎㅎ 나중에도 비싼 음료수 쏜다니깐 날 말리는걸보면...... 그래서 내 행동을 후회하는 중이다. 그냥 다들 알게 쏴버릴껄 괜히 말씀대로 선한 척할려다가... 이렇게 자꾸 난처해지니 말이다. 내가 끝까지 가시적으로 안쏘면 아이들이 날 계속 간식만 축내는ㅎㅎㅎ 간사로 보겠지?? 휴~~ 용호말고도 몇명의 아이들이 나한테 간식을 쏘라는 이야길 할 때마다 난 계속 못들은척 딴청하고 있다. 그러면서 때론 직분이라는것 때문이라도 생색을 내면서 남들 다 알게 행해야 할 필요성도 있겠구나 싶었다. 뭐... 그렇다고 이제와서 희정이한테... 내가 쫌 난처하니 아이들에게 폭로?ㅎㅎ해줘. 내가 이미 간식비를 쐈다고... 이렇게 부탁ㅎㅎ할수도 없고... 애라 모르겠다. 2003/2/몇일이지?? 희정이를 메신저에서 만났다. 그래서 희정이한테 나의 난처함을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나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건 아닌거 같다고 그랬다. 내 수준으론 그 말씀대로 행하는 경지는 아닌거 같다고 ... 그랬더니만... 희정이왈...막 웃는다. 그리고 자신은 진짜 입이 무겁다는 것과 나중에 이 돈을 용호한테 보고?도 안하고 혼자 가지고 있었다는 걸 용호가 알면 실망하겠다는 둥... 이돈만 빼곤 모두 받자마자 용호한테 돈을 투명하게 넘겼다고 그런다. 그러면서 희정이가 자신이 내가 간식비를 쏜걸 밝혀주겠다고 그런다. ㅎㅎㅎㅎㅎㅎㅎ 난처함이 풀리긴하겠지만... 그래도 영 내 첨 의도가 사라지는 듯해서 쫌 섭섭하긴 하다. 아무리 난처해도 그냥 계속 무명으로 하자고 그럴까?? 아참 희정인 이 돈은 그냥 일반적인 간식비말고 좀더 의미있는 시간에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고 난 아무래도 좋으니깐 그건 알아서 하라고 또 그랬다. 2003/2/14 오후 5시 넘어서... 심희정이 사무실로 전활했다. "간사님, 오늘 교회 오세요?" "엉" "몇시에요? 좀 일찍 오실 수 없으세요?" "왜?" "지난 번에 주셨던 금일봉이요. ㅎㅎ 오늘 저녁먹을려고요." "그래? 그럼 말씀드리고 일찍 퇴근해서 갈께." "창동으로 바로 오세요." "엉" "이름 밝힐께요." "엉?? 어떻해야 하지?? 그럼 나중에 보고할땐 간식찬조명단에서 빼죠." "싫은데요. 기울기체로 올릴껀데요.ㅎㅎㅎ" "안돼. 빼죠. 난 따로 선교헌금도 했어." "아참 용호가 통장에 몇일전 이체된 돈이 있다면서 누군지 모르겠다고 그러더라고요.ㅎㅎㅎㅎ 그래서 이 이지영이 이지영간사님이라고 말해줬어요.ㅎㅎㅎㅎ" "여하튼 심희정, 빼죠. (농담??으로)우리 오마니 아시면 놀라신다. ㅎㅎㅎㅎ" "이건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자" "네에 이따 뵈요" 식당에서 자리 잡고 앉았는데 내 뒤편에 앉아계시던 목사님왈 "간사님, 그냥 간사님이 사는 저녁이라고 아이들에게 말합시다." ".........(주삣쭈삣대다) 그럼 그러세요." 그리고 난 참 민망해졌다. 아이들이 잘먹겠다는 둥...잘 먹었다는 둥... 자꾸 그런 소릴하니깐... 그러면서... 내가 끝까지 무명의 한 성도로 이 간식을 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긴 했다. 내가 아무리 난처??ㅎㅎ하더라도 그냥 은밀한 중에 보시는 나의 아버지께서 갚아주시는 것만 바랬어야 또다시 어설픈?? 선으로 전락??하지 않는건데... 역시... 말씀대로 행하는 건 정말 어렵다는 걸 절감하게 된다.^^ 오른손이 하는 일이 왼손이 모르게... 이 말씀은 특히나 정말 아무나 삶에 적용하는 건 아닌거 같다. ㅎㅎㅎㅎㅎㅎ 아참... 근데 난 십만원만 옛날에 줬는데... 오늘 식사비는 19명 곱하기 6,000원이면... 초과다. 진정한 간식쏘기가 되려면 초과분을 따로 더 희정이에게 줘야 하나??ㅎㅎ 하나님, 오른손이 하는 일이 왼손이 모르게... 이 말씀 담엔 어떠한 난처함???이 있어도 불굴의 정신ㅎㅎㅎ가지고 이겨내서 꼬옥! 성공하는 그런 자 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3/02/15 01:55
오늘은 그냥 내가 맘대로?? 본문을 바꿔서 올립니다. 왜냐구요??? 아전인수하라고......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나의 체험담을 통해 꼭 아전인수하시는 큐티동역자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런 시간에 좀처럼 깨어있지 않는 내가 졸린 눈을 비벼가면서 잠도 안자고 올리는 겁니다. 제목 : 구제는 은밀하게 하라(부제: 간식쏘기도 은밀하게 하라 ㅎㅎㅎ) 마6:1-4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개역개정판) 역시? 말씀대로 행하는 건 정말 어렵다. ^^;;;;;;;;; 나의 실패담~ 2003/1/14 아이들과 간식으로 사발면을 먹었다. 먹고 젓가락이라도 설겆이하고 싶어서 설겆이를 자발적으로 했더니만... 위원장왈...(농담으로^^??)"간사님. 몸으로 때우실려고 그러시죠? 몸으로 때우시지 마시고 앞으론 그냥 간식을 쏘시죠." ㅎㅎㅎ 눈치도 빠른 심희정같으니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 2003/1/23 뜻하지 않던 꽁돈이 생겼다. 그것도 거금^^ 십만원. (히히)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십만원 나누기 20을 하면 1인당 5,000원... 뭘 사가지고 갈까? 음....... 양보단 질로 던킨도너츠와 카페라테? 아님??? 그냥 교회앞에서 부대찌게??나 갈비탕???? 음... (시간이 흐름) 아무래도 내가 사가지고가면 내가 사온줄 다 아니깐... 뭐 생색내는 것도 그렇고 에또 쑥쓰럽기도 하고... 그냥 돈만 줘야겠다. 원래 성경에도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그러셨고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한다고 그러셨으니깐... 글구 이런 일을 할 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하셨으니깐ㅎㅎㅎ 음... 그게 가장 좋겠군... 그래서 학원갔다가 시간이 넘 늦었지만 굳이 교횔 향했고 어떻게 알고ㅎㅎ 딱 맞춰서 2층에서 연습하다 잠깐 내려온 심위원장에게 돈을 은밀히?? 건냈다. 그러면서, 나의 이런 의도들을 확실히 강조하고 여러차례 주지시켰다. 무명으로 해달라고...... 희정인 날 설득하다가 내 설득에 넘어갔고 낼 저녁을 그럼 다 같이 먹는 것으로 준빌하겠다고 그랬다. ㅎㅎㅎ 뿌듯한 맘으로 집에 왔다. "(속으로도) 잘했어 이지영~" 2003/1/24 교횔갔더니 그냥 그돈으로 식사는 담에 하기로 했다고 한다. 난 상관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그랬다. 2003/1/28 학원갔다 교횔 갔더니만... 아이들이 동글뱅이를 만들어서 이야길 하는데 마무리 분위기다. 엥?? 9시정도 밖에 안됐는데??? 중등부교사들이 많이 수련회에 가서 오늘은 연습을 일찍 끝내고 뭘 먹으러 간단다. 테스티에 가서 곱창볶음과 라볶기를 푸짐히 먹었다. 근데 난 먹으면서도 내가 또 돈을 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다. 아이들에게 오늘 이 간식은 무슨 돈으로 쓸꺼니 물었더니 필리핀간식예산으로 쓴단다. 먹다말고 가야해서 일어났고 "돈 모자라지 않겠니? 내가 쫌 보탤까?" 물었더니 다행이도 ㅎㅎㅎ 괜찮다고 그런다. 휴~ ㅎㅎ 그래서 주는 간식만 달랑 먹고 왔다. 좀 뻔뻔하거 같지만 그냥 잘먹었다고 말하고 나왔다. 솔직히 그 상황에서 내가 "난 이미 간식비를 쐈으니깐 이번엔 안낼래." 어떻게 이런 말을 하겠는가????ㅎㅎㅎ 그래도 아이들이 날 아주 짠순이로 생각하겠다는 생각은 좀 들었다. 그래도 별수 없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할려면 이만한 뻔뻔함을 감수해야지...ㅎㅎㅎㅎ 2003/2/3 구체적인 일을 필리핀팀에서 하고 싶다는 소망이 생겨 기돌했었고 마침 용호가 간식을 사러 간다기에 기회다 싶어 냉큼 같이 간다고 자원했다. 근데... 내가 간식 돈을 조금 보탠다고 그러니깐... 용혼 자꾸? 이런 약한거 말고 나중에 거하게 쏘란다. 그래서 그냥 말해버렸다. "용호야 난 이미 쐈어." "네엥? 언제요? 제가 모르는 간식찬조는 없어요." "어... 그건 말야. 내가 희정이한테 신신당부했기 때문이야.(속으로: 희정이 입 무겁군)" 근데도 용호는 내 말보단 위원장을 훨 신뢰하는 눈치다. ㅎㅎㅎ 나중에도 비싼 음료수 쏜다니깐 날 말리는걸보면...... 그래서 내 행동을 후회하는 중이다. 그냥 다들 알게 쏴버릴껄 괜히 말씀대로 선한 척할려다가... 이렇게 자꾸 난처해지니 말이다. 내가 끝까지 가시적으로 안쏘면 아이들이 날 계속 간식만 축내는ㅎㅎㅎ 간사로 보겠지?? 휴~~ 용호말고도 몇명의 아이들이 나한테 간식을 쏘라는 이야길 할 때마다 난 계속 못들은척 딴청하고 있다. 그러면서 때론 직분이라는것 때문이라도 생색을 내면서 남들 다 알게 행해야 할 필요성도 있겠구나 싶었다. 뭐... 그렇다고 이제와서 희정이한테... 내가 쫌 난처하니 아이들에게 폭로?ㅎㅎ해줘. 내가 이미 간식비를 쐈다고... 이렇게 부탁ㅎㅎ할수도 없고... 애라 모르겠다. 2003/2/몇일이지?? 희정이를 메신저에서 만났다. 그래서 희정이한테 나의 난처함을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나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건 아닌거 같다고 그랬다. 내 수준으론 그 말씀대로 행하는 경지는 아닌거 같다고 ... 그랬더니만... 희정이왈...막 웃는다. 그리고 자신은 진짜 입이 무겁다는 것과 나중에 이 돈을 용호한테 보고?도 안하고 혼자 가지고 있었다는 걸 용호가 알면 실망하겠다는 둥... 이돈만 빼곤 모두 받자마자 용호한테 돈을 투명하게 넘겼다고 그런다. 그러면서 희정이가 자신이 내가 간식비를 쏜걸 밝혀주겠다고 그런다. ㅎㅎㅎㅎㅎㅎㅎ 난처함이 풀리긴하겠지만... 그래도 영 내 첨 의도가 사라지는 듯해서 쫌 섭섭하긴 하다. 아무리 난처해도 그냥 계속 무명으로 하자고 그럴까?? 아참 희정인 이 돈은 그냥 일반적인 간식비말고 좀더 의미있는 시간에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고 난 아무래도 좋으니깐 그건 알아서 하라고 또 그랬다. 2003/2/14 오후 5시 넘어서... 심희정이 사무실로 전활했다. "간사님, 오늘 교회 오세요?" "엉" "몇시에요? 좀 일찍 오실 수 없으세요?" "왜?" "지난 번에 주셨던 금일봉이요. ㅎㅎ 오늘 저녁먹을려고요." "그래? 그럼 말씀드리고 일찍 퇴근해서 갈께." "창동으로 바로 오세요." "엉" "이름 밝힐께요." "엉?? 어떻해야 하지?? 그럼 나중에 보고할땐 간식찬조명단에서 빼죠." "싫은데요. 기울기체로 올릴껀데요.ㅎㅎㅎ" "안돼. 빼죠. 난 따로 선교헌금도 했어." "아참 용호가 통장에 몇일전 이체된 돈이 있다면서 누군지 모르겠다고 그러더라고요.ㅎㅎㅎㅎ 그래서 이 이지영이 이지영간사님이라고 말해줬어요.ㅎㅎㅎㅎ" "여하튼 심희정, 빼죠. (농담??으로)우리 오마니 아시면 놀라신다. ㅎㅎㅎㅎ" "이건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자" "네에 이따 뵈요" 식당에서 자리 잡고 앉았는데 내 뒤편에 앉아계시던 목사님왈 "간사님, 그냥 간사님이 사는 저녁이라고 아이들에게 말합시다." ".........(주삣쭈삣대다) 그럼 그러세요." 그리고 난 참 민망해졌다. 아이들이 잘먹겠다는 둥...잘 먹었다는 둥... 자꾸 그런 소릴하니깐... 그러면서... 내가 끝까지 무명의 한 성도로 이 간식을 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긴 했다. 내가 아무리 난처??ㅎㅎ하더라도 그냥 은밀한 중에 보시는 나의 아버지께서 갚아주시는 것만 바랬어야 또다시 어설픈?? 선으로 전락??하지 않는건데... 역시... 말씀대로 행하는 건 정말 어렵다는 걸 절감하게 된다.^^ 오른손이 하는 일이 왼손이 모르게... 이 말씀은 특히나 정말 아무나 삶에 적용하는 건 아닌거 같다. ㅎㅎㅎㅎㅎㅎ 아참... 근데 난 십만원만 옛날에 줬는데... 오늘 식사비는 19명 곱하기 6,000원이면... 초과다. 진정한 간식쏘기가 되려면 초과분을 따로 더 희정이에게 줘야 하나??ㅎㅎ 하나님, 오른손이 하는 일이 왼손이 모르게... 이 말씀 담엔 어떠한 난처함???이 있어도 불굴의 정신ㅎㅎㅎ가지고 이겨내서 꼬옥! 성공하는 그런 자 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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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리)
사실 어제 우리 사무실과 우리 사무실과 연계되어 있는 파산사무실이 회식이 있었다. 근데 난 과감하게 불참의지를 밝히고 성경공부를 하러 갔다. 물론 이게 최선일 꺼라고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했던건데... 사실 가면서도 생각이 참 많았다. 그러면서... 내게 자꾸 걸렸던건.. 내 이런 행동이 앞으로 사람들에게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나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여하튼 하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왜 마음이 좀처럼 편해지지 않는건지... 뭐.. 죄?라도 진거 같은 느낌도 들고...
우리 사무실 사람들은 날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파산사무실 사람들에겐 내 그 동안의 전적?으로 보나(난 사실 일부러 그런건 아니데 그분들과 식사할 기회들이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같이 식사를 한적이 없었다. 그때마다 핑계?라면 핑계?로 이유?라면 이유?가 늘상 생겼었고...) 그래서 난 어젠 꼭 그 자리에 참석해야만 했다는 걸 나도 알고 있다. 근데 어제마져 안갔다는 건... 충분히 그들로 하여금... 내가 일부러 그들을 피하여 식사도 안한다는 것처럼 보일 여지들이 너무 많았는데... 내 진심은 그게 아닌데... 휴~
내 가장 큰 걱정은.. 그들이 혹.. "뭐야? 예수 믿는 사람이 뭐 저래?" 이런 말을 하면서... 그들에게 교회 다니는 사람이 세상 속에서 잘 융화??하지 못하는 그런 모습으로 나쁘게 비춰질까봐... 그게 참 걱정이다. 뭐.. 회식 한번 빠지는 게 무슨 죄까지 되느냐 싶겠지만... 일종에 흩어지는 교회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는 그런 책임감이 적잖케 느껴진다.
더더군다나... 그동안의 별로 좋지 못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면 기횔 포기하면서까지 성경공부를 택하여 난 갔는데... 아이들은 그만한 준비나 열정들이 별로 없어보였다는게... 좀... 그렇다.
아무래도 토마스켈리가 말하는 하나님 중심에서 나오는 긍정 혹은 부정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능력이 내게 절대 필요한 거 같다.
하나님은 내 모든 행동들을 판단하시면서 무슨 말씀을 하실까? 그래도 잘했다 그러실까? 아님... 이번엔 니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실까?
Re:나실인이 되려면... 고등부 선생이 되려면...
번호:530 글쓴이: yesteem 조회:11 날짜:2003/07/14 10:01
.. 21. 이것은 나실인의 맹세에 관한 율법이다. 누구든지 나실인이 되기로 맹세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라. 만약 그가 다른 맹세를 한 것이 있으면, 그 맹세도 지켜라. 그것도 나실인의 맹세에 관한 가르침이다.’”
나실인은 속죄제, 번제, 화목제, 요제까지 드려야만... 그런 다음에야 포도주를 마실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실인이 되기로 맹세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하고 만약 그가 다른 맹세를 한 것이 있으면, 그 맹세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나실인이라?? 나실인이란 하나님을 위하여 특별히 구별된 사람이라고 나와있다. 나실인 하면 생각나는 사람 삼손이 있긴 하군..
나실인이 되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현재에 있어서 나실인이란? 과연 어떤 사람까지를 그 나실인의 범주로 생각해야 하는걸까? 아주아주 광범위하게 생각한다면 나도 나실인에 포함되는건 아닌가??
여하튼 난 이 말씀을 접하니깐... 음... 어제 중등부 총무샘이랑 친교실에서 우연히 같이 앉아 식사를 하며 이야길 나누면서... 중등부 총무샘이 했던 여러가지 말들 중에... 이 말이 많이 생각이 남는다.
"도대체 고등부 선생님 중에 몇분이나 수련회를 참석하시지요? 우리 중등부는 1명(??맞나??) 빼고 모두 참석하십니다." "그건.. 고등부 샘은 거의 다가 직장인이고.. 중등부 샘들은 거의 다가 학생이기 때문 아니니?" "중등부 샘들은 다들 학생이니깐 참석할 수 있는거라고 말하는 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 학생샘이라고 할 일이 없는 줄 아시나요? 학원도 다녀야 하고 나름대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 할 일들을 내려놓고 참석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중고등부 선생이 되기로 맹세?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한다... 이 말씀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이 모든 것이라???
여하튼 난 몇일 전부터 그동안 기도하던 선택에 답을 이미 얻었었다. 난 올해도 원주를 갈꺼다. 올해 내가 원주를 가는 건.. 이전에 내가 원주를 가던 것과는 분명 너무나 많이 다른 선택이다. 솔직히 어떠한 책임감 때문도 그 무엇때문도 아니다. 이번에 내가 원주를 가는건.. 이전에 내가 다른 어떤 곳들이 포기일꺼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고 당연히 원주를 가던 때와는 아주 다른 의미을 가진 거다.
어떤 일이 정말 중요할 수 있는건... 그 일을 선택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일을 선택하기 위해 어떤 무언가를 포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이번 경우엔 많이 든다. 그리고 그 포기가 결코 쉽지 않는 포기이기에 더 그 일에 가치가 부여되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올해 내게 원주는... 바로 그런 포기가 전제되어진... 가치가 부여된 원주이다. 근데...... 오늘 말씀에 비추어볼 때... 내 사고에도 아주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걸 느끼게 되는 거 같다. 나실인이 되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 이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치는 것이... 나실인이 되기 위한 과정??의 하나이지.. 어떤 희생이나 어떤 포기의 의미가 결코 아닐 수 있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훨씬 겸손하게 수련회를 준비하고 임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난 적어도 수련회때 베테랑 선생이고 싶진 않다. 내가 교사로 원주만 몇번째 참석하고 있다는 것이 결코 자랑거리 삼지 말아야 겠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제 마음이 어떤 부분에서 잘못되었었는지 발견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들에게나 다른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도 좋겠지만... 전 하나님께 꼭 필요한 교사로 그곳에 있길 원합니다. 출발부터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생겨나는 거 같은데 서로 잘 화목되게 준비하는 수련회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실 어제 우리 사무실과 우리 사무실과 연계되어 있는 파산사무실이 회식이 있었다. 근데 난 과감하게 불참의지를 밝히고 성경공부를 하러 갔다. 물론 이게 최선일 꺼라고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했던건데... 사실 가면서도 생각이 참 많았다. 그러면서... 내게 자꾸 걸렸던건.. 내 이런 행동이 앞으로 사람들에게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나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여하튼 하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왜 마음이 좀처럼 편해지지 않는건지... 뭐.. 죄?라도 진거 같은 느낌도 들고...
우리 사무실 사람들은 날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파산사무실 사람들에겐 내 그 동안의 전적?으로 보나(난 사실 일부러 그런건 아니데 그분들과 식사할 기회들이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같이 식사를 한적이 없었다. 그때마다 핑계?라면 핑계?로 이유?라면 이유?가 늘상 생겼었고...) 그래서 난 어젠 꼭 그 자리에 참석해야만 했다는 걸 나도 알고 있다. 근데 어제마져 안갔다는 건... 충분히 그들로 하여금... 내가 일부러 그들을 피하여 식사도 안한다는 것처럼 보일 여지들이 너무 많았는데... 내 진심은 그게 아닌데... 휴~
내 가장 큰 걱정은.. 그들이 혹.. "뭐야? 예수 믿는 사람이 뭐 저래?" 이런 말을 하면서... 그들에게 교회 다니는 사람이 세상 속에서 잘 융화??하지 못하는 그런 모습으로 나쁘게 비춰질까봐... 그게 참 걱정이다. 뭐.. 회식 한번 빠지는 게 무슨 죄까지 되느냐 싶겠지만... 일종에 흩어지는 교회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는 그런 책임감이 적잖케 느껴진다.
더더군다나... 그동안의 별로 좋지 못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면 기횔 포기하면서까지 성경공부를 택하여 난 갔는데... 아이들은 그만한 준비나 열정들이 별로 없어보였다는게... 좀... 그렇다.
아무래도 토마스켈리가 말하는 하나님 중심에서 나오는 긍정 혹은 부정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능력이 내게 절대 필요한 거 같다.
하나님은 내 모든 행동들을 판단하시면서 무슨 말씀을 하실까? 그래도 잘했다 그러실까? 아님... 이번엔 니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실까?
Re:나실인이 되려면... 고등부 선생이 되려면...
번호:530 글쓴이: yesteem 조회:11 날짜:2003/07/14 10:01
.. 21. 이것은 나실인의 맹세에 관한 율법이다. 누구든지 나실인이 되기로 맹세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라. 만약 그가 다른 맹세를 한 것이 있으면, 그 맹세도 지켜라. 그것도 나실인의 맹세에 관한 가르침이다.’”
나실인은 속죄제, 번제, 화목제, 요제까지 드려야만... 그런 다음에야 포도주를 마실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실인이 되기로 맹세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하고 만약 그가 다른 맹세를 한 것이 있으면, 그 맹세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나실인이라?? 나실인이란 하나님을 위하여 특별히 구별된 사람이라고 나와있다. 나실인 하면 생각나는 사람 삼손이 있긴 하군..
나실인이 되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현재에 있어서 나실인이란? 과연 어떤 사람까지를 그 나실인의 범주로 생각해야 하는걸까? 아주아주 광범위하게 생각한다면 나도 나실인에 포함되는건 아닌가??
여하튼 난 이 말씀을 접하니깐... 음... 어제 중등부 총무샘이랑 친교실에서 우연히 같이 앉아 식사를 하며 이야길 나누면서... 중등부 총무샘이 했던 여러가지 말들 중에... 이 말이 많이 생각이 남는다.
"도대체 고등부 선생님 중에 몇분이나 수련회를 참석하시지요? 우리 중등부는 1명(??맞나??) 빼고 모두 참석하십니다." "그건.. 고등부 샘은 거의 다가 직장인이고.. 중등부 샘들은 거의 다가 학생이기 때문 아니니?" "중등부 샘들은 다들 학생이니깐 참석할 수 있는거라고 말하는 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 학생샘이라고 할 일이 없는 줄 아시나요? 학원도 다녀야 하고 나름대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 할 일들을 내려놓고 참석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중고등부 선생이 되기로 맹세?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한다... 이 말씀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이 모든 것이라???
여하튼 난 몇일 전부터 그동안 기도하던 선택에 답을 이미 얻었었다. 난 올해도 원주를 갈꺼다. 올해 내가 원주를 가는 건.. 이전에 내가 원주를 가던 것과는 분명 너무나 많이 다른 선택이다. 솔직히 어떠한 책임감 때문도 그 무엇때문도 아니다. 이번에 내가 원주를 가는건.. 이전에 내가 다른 어떤 곳들이 포기일꺼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고 당연히 원주를 가던 때와는 아주 다른 의미을 가진 거다.
어떤 일이 정말 중요할 수 있는건... 그 일을 선택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일을 선택하기 위해 어떤 무언가를 포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이번 경우엔 많이 든다. 그리고 그 포기가 결코 쉽지 않는 포기이기에 더 그 일에 가치가 부여되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올해 내게 원주는... 바로 그런 포기가 전제되어진... 가치가 부여된 원주이다. 근데...... 오늘 말씀에 비추어볼 때... 내 사고에도 아주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걸 느끼게 되는 거 같다. 나실인이 되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 이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치는 것이... 나실인이 되기 위한 과정??의 하나이지.. 어떤 희생이나 어떤 포기의 의미가 결코 아닐 수 있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훨씬 겸손하게 수련회를 준비하고 임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난 적어도 수련회때 베테랑 선생이고 싶진 않다. 내가 교사로 원주만 몇번째 참석하고 있다는 것이 결코 자랑거리 삼지 말아야 겠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제 마음이 어떤 부분에서 잘못되었었는지 발견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들에게나 다른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도 좋겠지만... 전 하나님께 꼭 필요한 교사로 그곳에 있길 원합니다. 출발부터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생겨나는 거 같은데 서로 잘 화목되게 준비하는 수련회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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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지금은 내가 너무 엉뚱한 기도를 하고... 엉뚱한 행동을 해서 상당히 쪽??팔리게 됐다고나 할까?
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인지 네 신을 벗어라인지... 잘 모르겠지만...하여간 그 책을 읽으면서...
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내가 사용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던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어떤 사람에게 어떤 필요가 꼭 채워져야 하고... 그 필요를 위해 그 사람이 간절히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그 기도한 사람에게 응답하게 하시는... 그런 체험을 하고 싶었다고나 할까....
하여간 내가 그 사람의 필요를 채우도록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뭐... 그런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을 조금은 꿈꿔왔던 것 같다.
거의 1년전에 우리 동기가 축가를 불려주고 받은 사례금이 있었다. 사실 그 돈은 동기들끼리 식사라도 한끼하라고 준 돈이였는데...
식사를 한번 하긴 했지만... 너무나 적은 수가 모여(다들 시집 장가가더니 모이라고 그래도 안모인다) 적은 돈만 사용하게 됐고... 아직도 그 사례금의 일부가 처치?곤란으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종식이가 캐나다를 가면서 그돈을 내게 넘기고 갔다.
사실 난 그돈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7만원을 전해받고... 그래... 좋은 곳에 이 돈을 사용할께... 그렇게 말했고
정말 좋은 곳에 그 돈을 사용할려고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기도도하고... 생각도 했었다.
처음엔 아주 단순하게 대학부 필리핀 가는 아이들 간식비로 줘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숫자가 37명이란 소식?을 접수하고... 이 7만원으론 짜짱면 1그릇이 돌아가기도 힘들겠다는 계산이 나와서 좀더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즉, 이 돈이 기도의 응답으로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아주 커졌고 그래서 계속 기도를 했었다.
"하나님 필리핀 선교가는 아이 중에 가고는 싶지만 선교비(미리 내가 알아보기론... 1인당 30만원을 내야 한다고 그랬다) 30만원을 구하지 못하고 그 돈을 위해 기도하는 아이에게 기도의 응답으로 그 필요를 채우는데 이 돈이 사용되길 원합니다. 필요한 사람이 생각나게 해주세요..." 이 돈이 이렇게 사용된다는 건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었다. 기도한 그 아이에게나... 기도한 나에게나... 새롭고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계속 생각나는 아이가 있어서... 오늘 아침에 서랍에서 돈을 넣어두었던 봉투를 가지고 교횔갔었다.
그리고 아침부터 11:30분 예배 마칠 때까지 틈틈히 이 돈을 위해 기돌했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아이를 만나길 기도했었다.
기도하기는 그 아이가 먼저 날 아는 척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예배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그 아이가 내 시야에 들어왔다.
근데... 그 아인 내게 말을 걸거같지 않고 차마... 내가 먼저 가서 말을 할 수 없어... 내 행동이 너무 엉뚱한 행동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그 아이 주변을 맴돌다가...
지하에 내려가 밥을 먹으려다가 아는 사람들에게 가서 이야길 하다가... 다시 이 아이가 혼자 있는 것이 눈에 띠어서... 용기를 내 그 아이에게 가서 물었다.
"너 혹시 선교가는데... 준비는 다 됐니?" 이 아이 좀 황당한 표정? "무슨 준비요? 여권 그런거요?" "어?... 아니... 1인당 30만원이 필요하다던데... 그거 말이야... 넌 부모님도 안다니시고 해서..."
"아하... 네에... 준비 다 됐어요..." "?????" "내가 공금이 좀 있어서 부족하다고 하면 줄려고 그랬는데..." "그냥 선교비로 대학부에 내세요" "어? 아니 그런 식으로 말고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사용하고 싶어서..." "그럼... 대학부 아이들 중에... 선교비 때문에 기도제목 내논 아인 없니?" "없던데요..." "돈이 풍족하게 준비되고 있던 것 같던데..." "혹시 그런 기도제목 내 놓는 아이 있으면... 알려줘" "네에..."
대화를 다 마치고 솔직히 괜한 이야길 그 아이에게 한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서... 난 엄청 창피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너무 엉뚱한 기도했나? 하나님께 내가 요구?했던 이 기도는 좀 허황된 거였을까?
평소에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나 하나님... 이런 필요들을 채우는 일들을 시키시는 걸까?
나같이 평소에 기도도 안하는 초보한텐... 이런 필요를 채우시지는 않으시는걸까?
아니면...... 나만 그돈의 수요?를 위해 기도했지... 아무도 그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했던 사람이 없어서 이런 나의 기도가 꽝?이 된 거였을까??? 아니면... 대학부 아이들은 모두 스스로 미리 미리 선교비들을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걸까?
하여간... 이런 기도를 하고... 이런 기도가 안 이루어지고 난 지금 좀 많이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고...
앞으로도 내가 이런 기도를 하는 것에 대해 좀더 많이 생각할 여지가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된다.
내가 너무 엉뚱한 걸 구했던 걸까? 정말 모르겠다.
그나저나...
그돈 7만원 어떻게 한담......
앞으론 이런 기도는 하지 말아야 하는 건가?????
그 아이가 날 아주 이상하고 황당하게 생각했으려나????
휴~
Re:Re:선생님...
--------------------- [원본 메세지] ---------------------
제가 선생님한테 부탁했던 그 이상한 기도 말이예요...
들어주실 거 같은데요 ^^; 헤헤헤...
그니까 이상한 기도라도...계속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잘 기억해뒀다가 7만원이 필요한 지체가 있으면...살짝 추천하겠습니다 ^^
------------------------------------------------------------------
앞으론 이런 기도는 하지 말하야 하는 건가?????
그 아이가 날 아주 이상하고 황당하게 생각했으려나????
휴~
제목: 일곱바퀴를 돈 사람만이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걸 볼 수 있다?
그동안 기도했던 그 7만원이 결과적?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오늘 듣게 됐다.
필리핀 교회에 헌금으로 드려졌단다.
거기선 7만원이면 교회를 1달정도 꾸려갈 수 있는 돈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사실 난 그 7만원의 용도를 위해 그동안 기도하면서 그리고 그 기도가 제대로 응답되어지지 않는 느낌들이 많이 들기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이 기도의 문제점을 생각해 보아야 했었다.
그리고 내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 바로 내가 너무 얼마되지 않는 그돈...
즉 내 돈도 아닌 그돈을 가지고 지나친 욕심을 부렸고.... 어쩜 난 사치스러운??? 기쁨을 누리고 체험하길 원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단순히 선교비로 내는 것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걸텐데...
틀을 정해서 꼭 필요한 곳에 기도의 응답으로 사용되길 한정시켜버린 것이... 잘못일 수 있었다는 결론이 들었었다.
그래서 그 돈을 더이상... 꼭 필요한 곳에 더욱 의미있는 일에 하나님이 사용하시길 기도하기보다는 그냥 되는대로?? 사용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됐었고 나중엔 더이상 그 돈의 사용을 놓고 기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 적잖은 실망?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필리핀 아이들이 선교를 떠나던 날... 우연?히 그전에 나한테 7만원에 관심을 보이며 계속 기도하라고 추천?하던 그 아이를 만나게 됐고 그 아이에게 그냥 맘대로?? 사용하라고 그 처치곤란?의 돈을 넘겨버렸다.
근데...
아니... 이럴 수가...
결과적으로... 그 돈이 그렇게 기도한대로 귀하게 사용되었다는 소릴 들게 되면서 너무 귀한 것을 하나님께 배우게 된 것 같아 참 기쁘다.
지금으로서 드는 생각도 그 교회가 물질을 놓고 분명 하나님께 기도했기때문에...
그 돈이 그 교회 헌금으로 드려졌다고 생각된다.
그냥 우연히 그 돈이 그곳에 헌금으로 들어졌다고 생각하기엔......
그리고 내가 드렸던 기도들을 생각한다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분의 필요대로 그 돈을 사용하신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내가 이 일들을 통해 기쁜 이유는...
바로 적은 이 돈을 통해 그 교회나 나나... 하나님께 동일한 감사를 드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쁘신 일을 따라(일을 위해인가???) 우리로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는 말씀이 갑자기 생각이 난다.
기도하고 그 기도의 결과를 보려면... 끝까지 잘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이번에 다시 배우게 된 것 같다.
내가 실망하여 그 돈을 그냥 쉽게 선교비 마련 모금함에 넣어버렸다면... 이와 같은 기분 좋은 기쁨은 못누렸을테니깐......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을 볼려면... 일곱바퀴를 다 돌아야만 된다는 사실!
꼭 기억하면서 살아야겠다.
앞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내 기도들도 이젠 많은 내용의 변화들이 생기게 될 것 같다.^^
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인지 네 신을 벗어라인지... 잘 모르겠지만...하여간 그 책을 읽으면서...
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내가 사용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던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어떤 사람에게 어떤 필요가 꼭 채워져야 하고... 그 필요를 위해 그 사람이 간절히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그 기도한 사람에게 응답하게 하시는... 그런 체험을 하고 싶었다고나 할까....
하여간 내가 그 사람의 필요를 채우도록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뭐... 그런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을 조금은 꿈꿔왔던 것 같다.
거의 1년전에 우리 동기가 축가를 불려주고 받은 사례금이 있었다. 사실 그 돈은 동기들끼리 식사라도 한끼하라고 준 돈이였는데...
식사를 한번 하긴 했지만... 너무나 적은 수가 모여(다들 시집 장가가더니 모이라고 그래도 안모인다) 적은 돈만 사용하게 됐고... 아직도 그 사례금의 일부가 처치?곤란으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종식이가 캐나다를 가면서 그돈을 내게 넘기고 갔다.
사실 난 그돈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7만원을 전해받고... 그래... 좋은 곳에 이 돈을 사용할께... 그렇게 말했고
정말 좋은 곳에 그 돈을 사용할려고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기도도하고... 생각도 했었다.
처음엔 아주 단순하게 대학부 필리핀 가는 아이들 간식비로 줘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숫자가 37명이란 소식?을 접수하고... 이 7만원으론 짜짱면 1그릇이 돌아가기도 힘들겠다는 계산이 나와서 좀더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즉, 이 돈이 기도의 응답으로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아주 커졌고 그래서 계속 기도를 했었다.
"하나님 필리핀 선교가는 아이 중에 가고는 싶지만 선교비(미리 내가 알아보기론... 1인당 30만원을 내야 한다고 그랬다) 30만원을 구하지 못하고 그 돈을 위해 기도하는 아이에게 기도의 응답으로 그 필요를 채우는데 이 돈이 사용되길 원합니다. 필요한 사람이 생각나게 해주세요..." 이 돈이 이렇게 사용된다는 건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었다. 기도한 그 아이에게나... 기도한 나에게나... 새롭고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계속 생각나는 아이가 있어서... 오늘 아침에 서랍에서 돈을 넣어두었던 봉투를 가지고 교횔갔었다.
그리고 아침부터 11:30분 예배 마칠 때까지 틈틈히 이 돈을 위해 기돌했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아이를 만나길 기도했었다.
기도하기는 그 아이가 먼저 날 아는 척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예배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그 아이가 내 시야에 들어왔다.
근데... 그 아인 내게 말을 걸거같지 않고 차마... 내가 먼저 가서 말을 할 수 없어... 내 행동이 너무 엉뚱한 행동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그 아이 주변을 맴돌다가...
지하에 내려가 밥을 먹으려다가 아는 사람들에게 가서 이야길 하다가... 다시 이 아이가 혼자 있는 것이 눈에 띠어서... 용기를 내 그 아이에게 가서 물었다.
"너 혹시 선교가는데... 준비는 다 됐니?" 이 아이 좀 황당한 표정? "무슨 준비요? 여권 그런거요?" "어?... 아니... 1인당 30만원이 필요하다던데... 그거 말이야... 넌 부모님도 안다니시고 해서..."
"아하... 네에... 준비 다 됐어요..." "?????" "내가 공금이 좀 있어서 부족하다고 하면 줄려고 그랬는데..." "그냥 선교비로 대학부에 내세요" "어? 아니 그런 식으로 말고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사용하고 싶어서..." "그럼... 대학부 아이들 중에... 선교비 때문에 기도제목 내논 아인 없니?" "없던데요..." "돈이 풍족하게 준비되고 있던 것 같던데..." "혹시 그런 기도제목 내 놓는 아이 있으면... 알려줘" "네에..."
대화를 다 마치고 솔직히 괜한 이야길 그 아이에게 한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서... 난 엄청 창피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너무 엉뚱한 기도했나? 하나님께 내가 요구?했던 이 기도는 좀 허황된 거였을까?
평소에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나 하나님... 이런 필요들을 채우는 일들을 시키시는 걸까?
나같이 평소에 기도도 안하는 초보한텐... 이런 필요를 채우시지는 않으시는걸까?
아니면...... 나만 그돈의 수요?를 위해 기도했지... 아무도 그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했던 사람이 없어서 이런 나의 기도가 꽝?이 된 거였을까??? 아니면... 대학부 아이들은 모두 스스로 미리 미리 선교비들을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걸까?
하여간... 이런 기도를 하고... 이런 기도가 안 이루어지고 난 지금 좀 많이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고...
앞으로도 내가 이런 기도를 하는 것에 대해 좀더 많이 생각할 여지가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된다.
내가 너무 엉뚱한 걸 구했던 걸까? 정말 모르겠다.
그나저나...
그돈 7만원 어떻게 한담......
앞으론 이런 기도는 하지 말아야 하는 건가?????
그 아이가 날 아주 이상하고 황당하게 생각했으려나????
휴~
Re:Re:선생님...
--------------------- [원본 메세지] ---------------------
제가 선생님한테 부탁했던 그 이상한 기도 말이예요...
들어주실 거 같은데요 ^^; 헤헤헤...
그니까 이상한 기도라도...계속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잘 기억해뒀다가 7만원이 필요한 지체가 있으면...살짝 추천하겠습니다 ^^
------------------------------------------------------------------
앞으론 이런 기도는 하지 말하야 하는 건가?????
그 아이가 날 아주 이상하고 황당하게 생각했으려나????
휴~
제목: 일곱바퀴를 돈 사람만이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걸 볼 수 있다?
그동안 기도했던 그 7만원이 결과적?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오늘 듣게 됐다.
필리핀 교회에 헌금으로 드려졌단다.
거기선 7만원이면 교회를 1달정도 꾸려갈 수 있는 돈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사실 난 그 7만원의 용도를 위해 그동안 기도하면서 그리고 그 기도가 제대로 응답되어지지 않는 느낌들이 많이 들기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이 기도의 문제점을 생각해 보아야 했었다.
그리고 내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 바로 내가 너무 얼마되지 않는 그돈...
즉 내 돈도 아닌 그돈을 가지고 지나친 욕심을 부렸고.... 어쩜 난 사치스러운??? 기쁨을 누리고 체험하길 원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단순히 선교비로 내는 것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걸텐데...
틀을 정해서 꼭 필요한 곳에 기도의 응답으로 사용되길 한정시켜버린 것이... 잘못일 수 있었다는 결론이 들었었다.
그래서 그 돈을 더이상... 꼭 필요한 곳에 더욱 의미있는 일에 하나님이 사용하시길 기도하기보다는 그냥 되는대로?? 사용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됐었고 나중엔 더이상 그 돈의 사용을 놓고 기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 적잖은 실망?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필리핀 아이들이 선교를 떠나던 날... 우연?히 그전에 나한테 7만원에 관심을 보이며 계속 기도하라고 추천?하던 그 아이를 만나게 됐고 그 아이에게 그냥 맘대로?? 사용하라고 그 처치곤란?의 돈을 넘겨버렸다.
근데...
아니... 이럴 수가...
결과적으로... 그 돈이 그렇게 기도한대로 귀하게 사용되었다는 소릴 들게 되면서 너무 귀한 것을 하나님께 배우게 된 것 같아 참 기쁘다.
지금으로서 드는 생각도 그 교회가 물질을 놓고 분명 하나님께 기도했기때문에...
그 돈이 그 교회 헌금으로 드려졌다고 생각된다.
그냥 우연히 그 돈이 그곳에 헌금으로 들어졌다고 생각하기엔......
그리고 내가 드렸던 기도들을 생각한다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분의 필요대로 그 돈을 사용하신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내가 이 일들을 통해 기쁜 이유는...
바로 적은 이 돈을 통해 그 교회나 나나... 하나님께 동일한 감사를 드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쁘신 일을 따라(일을 위해인가???) 우리로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는 말씀이 갑자기 생각이 난다.
기도하고 그 기도의 결과를 보려면... 끝까지 잘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이번에 다시 배우게 된 것 같다.
내가 실망하여 그 돈을 그냥 쉽게 선교비 마련 모금함에 넣어버렸다면... 이와 같은 기분 좋은 기쁨은 못누렸을테니깐......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을 볼려면... 일곱바퀴를 다 돌아야만 된다는 사실!
꼭 기억하면서 살아야겠다.
앞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내 기도들도 이젠 많은 내용의 변화들이 생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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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지금은 내가 너무 엉뚱한 기도를 하고... 엉뚱한 행동을 해서 상당히 쪽??팔리게 됐다고나 할까?
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인지 네 신을 벗어라인지... 잘 모르겠지만...하여간 그 책을 읽으면서...
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내가 사용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던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어떤 사람에게 어떤 필요가 꼭 채워져야 하고... 그 필요를 위해 그 사람이 간절히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그 기도한 사람에게 응답하게 하시는... 그런 체험을 하고 싶었다고나 할까....
하여간 내가 그 사람의 필요를 채우도록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뭐... 그런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을 조금은 꿈꿔왔던 것 같다.
거의 1년전에 우리 동기가 축가를 불려주고 받은 사례금이 있었다. 사실 그 돈은 동기들끼리 식사라도 한끼하라고 준 돈이였는데...
식사를 한번 하긴 했지만... 너무나 적은 수가 모여(다들 시집 장가가더니 모이라고 그래도 안모인다) 적은 돈만 사용하게 됐고... 아직도 그 사례금의 일부가 처치?곤란으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종식이가 캐나다를 가면서 그돈을 내게 넘기고 갔다.
사실 난 그돈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7만원을 전해받고... 그래... 좋은 곳에 이 돈을 사용할께... 그렇게 말했고
정말 좋은 곳에 그 돈을 사용할려고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기도도하고... 생각도 했었다.
처음엔 아주 단순하게 대학부 필리핀 가는 아이들 간식비로 줘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숫자가 37명이란 소식?을 접수하고... 이 7만원으론 짜짱면 1그릇이 돌아가기도 힘들겠다는 계산이 나와서 좀더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즉, 이 돈이 기도의 응답으로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아주 커졌고 그래서 계속 기도를 했었다.
"하나님 필리핀 선교가는 아이 중에 가고는 싶지만 선교비(미리 내가 알아보기론... 1인당 30만원을 내야 한다고 그랬다) 30만원을 구하지 못하고 그 돈을 위해 기도하는 아이에게 기도의 응답으로 그 필요를 채우는데 이 돈이 사용되길 원합니다. 필요한 사람이 생각나게 해주세요..." 이 돈이 이렇게 사용된다는 건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었다. 기도한 그 아이에게나... 기도한 나에게나... 새롭고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계속 생각나는 아이가 있어서... 오늘 아침에 서랍에서 돈을 넣어두었던 봉투를 가지고 교횔갔었다.
그리고 아침부터 11:30분 예배 마칠 때까지 틈틈히 이 돈을 위해 기돌했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아이를 만나길 기도했었다.
기도하기는 그 아이가 먼저 날 아는 척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예배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그 아이가 내 시야에 들어왔다.
근데... 그 아인 내게 말을 걸거같지 않고 차마... 내가 먼저 가서 말을 할 수 없어... 내 행동이 너무 엉뚱한 행동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그 아이 주변을 맴돌다가...
지하에 내려가 밥을 먹으려다가 아는 사람들에게 가서 이야길 하다가... 다시 이 아이가 혼자 있는 것이 눈에 띠어서... 용기를 내 그 아이에게 가서 물었다.
"너 혹시 선교가는데... 준비는 다 됐니?" 이 아이 좀 황당한 표정? "무슨 준비요? 여권 그런거요?" "어?... 아니... 1인당 30만원이 필요하다던데... 그거 말이야... 넌 부모님도 안다니시고 해서..."
"아하... 네에... 준비 다 됐어요..." "?????" "내가 공금이 좀 있어서 부족하다고 하면 줄려고 그랬는데..." "그냥 선교비로 대학부에 내세요" "어? 아니 그런 식으로 말고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사용하고 싶어서..." "그럼... 대학부 아이들 중에... 선교비 때문에 기도제목 내논 아인 없니?" "없던데요..." "돈이 풍족하게 준비되고 있던 것 같던데..." "혹시 그런 기도제목 내 놓는 아이 있으면... 알려줘" "네에..."
대화를 다 마치고 솔직히 괜한 이야길 그 아이에게 한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서... 난 엄청 창피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너무 엉뚱한 기도했나? 하나님께 내가 요구?했던 이 기도는 좀 허황된 거였을까?
평소에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나 하나님... 이런 필요들을 채우는 일들을 시키시는 걸까?
나같이 평소에 기도도 안하는 초보한텐... 이런 필요를 채우시지는 않으시는걸까?
아니면...... 나만 그돈의 수요?를 위해 기도했지... 아무도 그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했던 사람이 없어서 이런 나의 기도가 꽝?이 된 거였을까??? 아니면... 대학부 아이들은 모두 스스로 미리 미리 선교비들을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걸까?
하여간... 이런 기도를 하고... 이런 기도가 안 이루어지고 난 지금 좀 많이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고...
앞으로도 내가 이런 기도를 하는 것에 대해 좀더 많이 생각할 여지가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된다.
내가 너무 엉뚱한 걸 구했던 걸까? 정말 모르겠다.
그나저나...
그돈 7만원 어떻게 한담......
앞으론 이런 기도는 하지 말아야 하는 건가?????
그 아이가 날 아주 이상하고 황당하게 생각했으려나????
휴~
Re:Re:선생님...
--------------------- [원본 메세지] ---------------------
제가 선생님한테 부탁했던 그 이상한 기도 말이예요...
들어주실 거 같은데요 ^^; 헤헤헤...
그니까 이상한 기도라도...계속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잘 기억해뒀다가 7만원이 필요한 지체가 있으면...살짝 추천하겠습니다 ^^
------------------------------------------------------------------
앞으론 이런 기도는 하지 말하야 하는 건가?????
그 아이가 날 아주 이상하고 황당하게 생각했으려나????
휴~
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인지 네 신을 벗어라인지... 잘 모르겠지만...하여간 그 책을 읽으면서...
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내가 사용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던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어떤 사람에게 어떤 필요가 꼭 채워져야 하고... 그 필요를 위해 그 사람이 간절히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그 기도한 사람에게 응답하게 하시는... 그런 체험을 하고 싶었다고나 할까....
하여간 내가 그 사람의 필요를 채우도록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뭐... 그런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을 조금은 꿈꿔왔던 것 같다.
거의 1년전에 우리 동기가 축가를 불려주고 받은 사례금이 있었다. 사실 그 돈은 동기들끼리 식사라도 한끼하라고 준 돈이였는데...
식사를 한번 하긴 했지만... 너무나 적은 수가 모여(다들 시집 장가가더니 모이라고 그래도 안모인다) 적은 돈만 사용하게 됐고... 아직도 그 사례금의 일부가 처치?곤란으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종식이가 캐나다를 가면서 그돈을 내게 넘기고 갔다.
사실 난 그돈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7만원을 전해받고... 그래... 좋은 곳에 이 돈을 사용할께... 그렇게 말했고
정말 좋은 곳에 그 돈을 사용할려고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기도도하고... 생각도 했었다.
처음엔 아주 단순하게 대학부 필리핀 가는 아이들 간식비로 줘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숫자가 37명이란 소식?을 접수하고... 이 7만원으론 짜짱면 1그릇이 돌아가기도 힘들겠다는 계산이 나와서 좀더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즉, 이 돈이 기도의 응답으로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아주 커졌고 그래서 계속 기도를 했었다.
"하나님 필리핀 선교가는 아이 중에 가고는 싶지만 선교비(미리 내가 알아보기론... 1인당 30만원을 내야 한다고 그랬다) 30만원을 구하지 못하고 그 돈을 위해 기도하는 아이에게 기도의 응답으로 그 필요를 채우는데 이 돈이 사용되길 원합니다. 필요한 사람이 생각나게 해주세요..." 이 돈이 이렇게 사용된다는 건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었다. 기도한 그 아이에게나... 기도한 나에게나... 새롭고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계속 생각나는 아이가 있어서... 오늘 아침에 서랍에서 돈을 넣어두었던 봉투를 가지고 교횔갔었다.
그리고 아침부터 11:30분 예배 마칠 때까지 틈틈히 이 돈을 위해 기돌했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아이를 만나길 기도했었다.
기도하기는 그 아이가 먼저 날 아는 척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예배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그 아이가 내 시야에 들어왔다.
근데... 그 아인 내게 말을 걸거같지 않고 차마... 내가 먼저 가서 말을 할 수 없어... 내 행동이 너무 엉뚱한 행동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그 아이 주변을 맴돌다가...
지하에 내려가 밥을 먹으려다가 아는 사람들에게 가서 이야길 하다가... 다시 이 아이가 혼자 있는 것이 눈에 띠어서... 용기를 내 그 아이에게 가서 물었다.
"너 혹시 선교가는데... 준비는 다 됐니?" 이 아이 좀 황당한 표정? "무슨 준비요? 여권 그런거요?" "어?... 아니... 1인당 30만원이 필요하다던데... 그거 말이야... 넌 부모님도 안다니시고 해서..."
"아하... 네에... 준비 다 됐어요..." "?????" "내가 공금이 좀 있어서 부족하다고 하면 줄려고 그랬는데..." "그냥 선교비로 대학부에 내세요" "어? 아니 그런 식으로 말고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사용하고 싶어서..." "그럼... 대학부 아이들 중에... 선교비 때문에 기도제목 내논 아인 없니?" "없던데요..." "돈이 풍족하게 준비되고 있던 것 같던데..." "혹시 그런 기도제목 내 놓는 아이 있으면... 알려줘" "네에..."
대화를 다 마치고 솔직히 괜한 이야길 그 아이에게 한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서... 난 엄청 창피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너무 엉뚱한 기도했나? 하나님께 내가 요구?했던 이 기도는 좀 허황된 거였을까?
평소에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나 하나님... 이런 필요들을 채우는 일들을 시키시는 걸까?
나같이 평소에 기도도 안하는 초보한텐... 이런 필요를 채우시지는 않으시는걸까?
아니면...... 나만 그돈의 수요?를 위해 기도했지... 아무도 그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했던 사람이 없어서 이런 나의 기도가 꽝?이 된 거였을까??? 아니면... 대학부 아이들은 모두 스스로 미리 미리 선교비들을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걸까?
하여간... 이런 기도를 하고... 이런 기도가 안 이루어지고 난 지금 좀 많이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고...
앞으로도 내가 이런 기도를 하는 것에 대해 좀더 많이 생각할 여지가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된다.
내가 너무 엉뚱한 걸 구했던 걸까? 정말 모르겠다.
그나저나...
그돈 7만원 어떻게 한담......
앞으론 이런 기도는 하지 말아야 하는 건가?????
그 아이가 날 아주 이상하고 황당하게 생각했으려나????
휴~
Re:Re:선생님...
--------------------- [원본 메세지] ---------------------
제가 선생님한테 부탁했던 그 이상한 기도 말이예요...
들어주실 거 같은데요 ^^; 헤헤헤...
그니까 이상한 기도라도...계속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잘 기억해뒀다가 7만원이 필요한 지체가 있으면...살짝 추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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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이런 기도는 하지 말하야 하는 건가?????
그 아이가 날 아주 이상하고 황당하게 생각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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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회 참석을 위해 교회를 향하면서 생긴 일 1. 월요일... 급히 교회를 향했다. 옥수역에서 성북행 열차를 탔는데 청량리에 오더니 이 열차 앞 열차 고장으로 연장운행하여 의정부까지 간단다. 이제껏 열차를 타봤지만 이런 경운 첨이다. 이 반대경운(성북행인데 청량리까지만 간 적은 있지만) 있었지만... 너무 기뻤다. 부흥회 은혜의 연장인 듯 싶었다.(지나친 오버해석??) 2. 화요일... 옥수역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급히 뛴다. 나도 걷다가 뛰었다. 정말 열심히 뛰어서 거의 내가 맨 마지막으로 성북행 열차에 탑승...^^ 낑기지 않고 무사히?? 타서 기뻤다. 3. 수요일... 옥수역에서 성북행 열차를 탔고 왕십리역에서 자리가 생겨 앉았다. 정리한 말씀을 계속 읽으며 있었는데 청량리역에서 갑자기 흰파카를 입은 멀쩡한 청년(20대 초중반쯤)(여기서 멀쩡하다는 뜻은 잘생기기까지 했음을 포함) 옆돌려 차기를 하며 서 있던 중년 아저씨를 발로 가격하고 주먹으로 가격... 아저씬 황당 그자체... 왜 맞는지 모르고 맞은 아저씨... 그 순간... 말려봐요 하는 소리 있었고 두명의 용감한 청년 2명 등장하여 그 청년을 진정시킴. 그 청년이 왜 가만히 있던 아저씨를 그렇게 때렸는진 아무도 모른다. 맞은 아저씨도 그 청년한테 도대체 나를 아냐고 왜 모르는 사람을 때리느냐고 맞더라도 이유나 알자고 묻지만 그 청년 그냥 씩씩거리기만 한다. 바로 내 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서 가슴이 쿵쾅쿵쾅거렸고 혹여 이 청년이 가격대상을 바꿔 날 때리면 어쩌나 싶어 너무 무서웠었다. 빨리 내리고 싶었으나 지하철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터라 내가 괜히 내리려고 일어나면 그 사람 눈에 들어가게 될까봐 기다렸다가 신이문에서 난 내렸는데... 어라? 이청년도 신이문에서 내려 거의 나랑은 10미터 옆에 서 있다. 난 슬금슬금 좀더 떨어졌다. 혹여 이청년이 정신이 이상한 것이 분명하다면 가만히 서 있는 나를 밑으로 떨어뜨릴지도 모르기에... 의정부행이 빨리 와야 할텐데... 그리고 의정부행이 바로 와서 열차를 탔는데... 그 순간... 난... 말씀이 생각났다. 물속에서도 불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그랬는데... 난 어쩜... 그 말씀을 배운지 얼마나 지났다고 지하철에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생각을 못하고 두려워하고 무서워 떨었을까 싶었다. 배우면 뭐하나... 적용이 이토록 안되는 걸... 하여간 나로썬 이모든 일들을 통해... 나의 말씀적용을 테스트하게 된 것 같다. 낙제점수인가??? 하나님 앞으론 지하철에서도 꼭 지켜?주시고 하나님 함께 하심을 믿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결론: 흰파카를 조심하자?? 요즘 대성이가 흰파카 입고 다니지?? 푸헤헤헤 [] Re:Re:1004-천사닷 .. 번호:1005 글쓴이:대썽*^^* 조회:15 날짜:2001/11/29 12:16 .. .. 천사표 이지영 샘이 장난이 좀 심하시군요.^^ 다 좋은데 끝에가서 삼천포로 새는 건 뭡니까? 요즘에 아주 교회에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데 웃기라고 한 얘기라고 알죠. 그리구 그거 휜파카 이쁜것 같애서 계속 입고 다니구 있어요. [] Re:Re:당신은 행복한 사람 .. 번호:1006 글쓴이:seekhim 조회:12 날짜:2001/11/30 01:07 .. .. 하나님이.... 맞을 상황에서 함께 하시는 게 아니라...맞는 중에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면 어떻게 하죠..?? [] Re:Re:Re:음...... .. 번호:1009 글쓴이:李知英 조회:0 날짜:2001/11/30 11:19 .. .. 음...... 창준이의 이 의문에 다시 생각해 보니깐 난 정말 너무 이기적인 보호를 받기 원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입장에서의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과 함께 하심은 절대로?? 내가 그 이유없이 맞는 그 피해자가 아니어야 한다는데서 출발하고 있다니...... 근데 하나님께서 내게 이제껏 말씀해 주셨던 것은... 분명 out상태가 아닌 in상태다. 물 속에 내가 있어도 그 물이 나를 침몰치 못한다는 거였고 불 속에 내가 있어도 불이 나를 태우지 못한다는 거였다. 내가 만약 그 피해자인 맞는 사람이었고 그순간에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고 있었다면... 난... 때린 그 청년을 바로 용서할 수 밖에 없었을 꺼다. 그리고 얼마가 지나서 일지 모르지만... 그 사건속에서 하나님이 내게 깨닫게 하시는 그 뭔가를 분명 발견하게 될 것이고 그로인해 분명 감사의 고백이 나올게 될 것 같다. 그래도 맞을땐 아프겠지? 아니지... 아프지도 않으려나??? 하여튼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다른 각도?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2001/12/02 아참... 오늘 아이들이랑 공과를 하는데... 내 시야에 좀 늦게 온 대성이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 모습을 보고 난 얼마나 뜨끔했는지 모른다. 대성이가 흰파카가 아닌 검정파카를 입고 교횔오다니... (녹색 스카프도 눈에 띄었음) 분명 내 장난??에 상처라도 받은 걸까??? 아니였으면 좋으련만... 빨때가 되어 빠느라고 바꿔입고 온것이였으면 좋으련만... 하여간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 이후론 얼굴을 못봤으니. 아참 그리고 난 대성이가 날 정말 천사표로 생각하는 줄 착각했었는데 오늘 다시 내 글을 보니 내 글 게시번호가 1004였다니... 이런 고차원의 이중의미였다니...... 아이들은 내 장난에 상처를 알게 모르게 받나보다. 자중해야 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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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Re:Re:Re:선배 교사의 한마디...
.. 번호:676 글쓴이:........ 조회:8 날짜:2001/07/27 22:52 ..
.. 저는 이번 수련회에 다녀오고 나서 너무나도 부족하게 선생님 아닌 선생님 역할을 하고 온거 같았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어리고 미숙한 교사가 와서 학생들에게 미안한데..
--------------------- [원본 메세지] ---------------------
어쩜 오늘 큐티 내용은 열심히 최선을 다했던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주시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문뜩 든다.
나 개인적으론 교사로 8번 원주를 갔다.
항상 매년 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고... 정말 열심히 임했었다.
2년차인가 1년차때인가 정확하진 않지만... 하여간 그땐... 주일날부터 출발후 아이들이 먹은 도시락을 준비하느라고... 목에 온통 땀띠가 나서 목에 시커면 딱지까지 났던 적이 있었고... 또한,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편한 자리에 앉히고자 자원해서... 선풍기 바람 하나 안오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난간(우리가 앉은 반대편쪽 난간은 땡볕이다)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찍소리 한마디 안하면서 열심히 임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면서... 내 스스로 만족하면서 뿌듯한 마음을 늘 가졌던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남들도 그런 나를 칭찬해 줬었다.
그런데... 6번째 참석하면서... 이 모든 것이 깨졌다.
그리고, 나서 난 내가 뿌듯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런 수련회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후의 변화로는 내 힘을 쓰지 않고 하나님께서 공급하여 주시는 힘으로 하게 되니... 정말 그야말로 육신적으로도 힘들지 않고 편한 수련회를 임할 수 있었다. 물론 난 아직도 내 생각대로 행동할때가 많고 내 맘대로 행할때가 많지만...(말씀 중에... 누가 봉사하려거든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함이라고... 하여간 이런 말씀이 있다)
선배 교사로서... 사실... 나는 이번 수련회에서 20살 교사들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이런... 한마디 한다면서... 열마디도 넘게 하고 있군...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수정되어지는 그런 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네들 모두를 사용하시면서... 곳곳을 수정하실때... 그 수정되어지는 기쁨을 해마다 누리길 바라네...
그리고... 자네들과 함께 했던 학생들이 자네들과 같은 전철??을 밟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와 같은 기쁨을 누리기를 바라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살전2:19-20 ..
[] Re:엄청난 착각
.. 번호:671 글쓴이:seekhim 조회:12 날짜:2001/07/27 16:01 ..
.. 사람을 대할 때도...어떤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될 때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어떤 사람이 날 싫어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날 무척 좋아한다거나, 아님 그 반대이거나...
나름대로 하나님께 잘해드렸다고(?) 생각하고 "하나님 저 착해요??"라고 하나님께 씨익 웃으면서 여쭤봤을 때...
하나님이 "너 뭐 했냐??" 라고 물어보실까봐 겁이 난다...
처음인 만큼 난 나름대로 꽤 열심히 수련회에 임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다 나 좋자고 한 일은 아닌지...
.. 번호:676 글쓴이:........ 조회:8 날짜:2001/07/27 22:52 ..
.. 저는 이번 수련회에 다녀오고 나서 너무나도 부족하게 선생님 아닌 선생님 역할을 하고 온거 같았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어리고 미숙한 교사가 와서 학생들에게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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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오늘 큐티 내용은 열심히 최선을 다했던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주시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문뜩 든다.
나 개인적으론 교사로 8번 원주를 갔다.
항상 매년 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고... 정말 열심히 임했었다.
2년차인가 1년차때인가 정확하진 않지만... 하여간 그땐... 주일날부터 출발후 아이들이 먹은 도시락을 준비하느라고... 목에 온통 땀띠가 나서 목에 시커면 딱지까지 났던 적이 있었고... 또한,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편한 자리에 앉히고자 자원해서... 선풍기 바람 하나 안오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난간(우리가 앉은 반대편쪽 난간은 땡볕이다)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찍소리 한마디 안하면서 열심히 임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면서... 내 스스로 만족하면서 뿌듯한 마음을 늘 가졌던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남들도 그런 나를 칭찬해 줬었다.
그런데... 6번째 참석하면서... 이 모든 것이 깨졌다.
그리고, 나서 난 내가 뿌듯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런 수련회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후의 변화로는 내 힘을 쓰지 않고 하나님께서 공급하여 주시는 힘으로 하게 되니... 정말 그야말로 육신적으로도 힘들지 않고 편한 수련회를 임할 수 있었다. 물론 난 아직도 내 생각대로 행동할때가 많고 내 맘대로 행할때가 많지만...(말씀 중에... 누가 봉사하려거든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함이라고... 하여간 이런 말씀이 있다)
선배 교사로서... 사실... 나는 이번 수련회에서 20살 교사들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이런... 한마디 한다면서... 열마디도 넘게 하고 있군...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수정되어지는 그런 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네들 모두를 사용하시면서... 곳곳을 수정하실때... 그 수정되어지는 기쁨을 해마다 누리길 바라네...
그리고... 자네들과 함께 했던 학생들이 자네들과 같은 전철??을 밟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와 같은 기쁨을 누리기를 바라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살전2:19-20 ..
[] Re:엄청난 착각
.. 번호:671 글쓴이:seekhim 조회:12 날짜:2001/07/27 16:01 ..
.. 사람을 대할 때도...어떤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될 때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어떤 사람이 날 싫어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날 무척 좋아한다거나, 아님 그 반대이거나...
나름대로 하나님께 잘해드렸다고(?) 생각하고 "하나님 저 착해요??"라고 하나님께 씨익 웃으면서 여쭤봤을 때...
하나님이 "너 뭐 했냐??" 라고 물어보실까봐 겁이 난다...
처음인 만큼 난 나름대로 꽤 열심히 수련회에 임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다 나 좋자고 한 일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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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따고 정차된 차 박음(01-7-30)
[] 하나님의 도우심(스페셜?-간증편?^^)
.. 번호:689 글쓴이:李知英 조회:19 날짜:2001/07/30 17:34 ..
.. 내게 토요일날 있었던 사건?을 함께 나누려 한다.
사실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는 일이라서...
2001/07/28 12:30경
운전면허를 딴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지만... 실제로 거의 연습을 못하여...
처음부터 교회나 간혹 끌고 다니려고 했던 마음이 점점 흐지부지되는 것 같아...
내 실력으론 동부간선은 무리라는 만류를 무마?시키고자... 토요일날 먼저 동부간선을 타기 전에 집 일대를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차를 끌고... 그 차 많은 잠실사거리로 나갔다.
잠실대교를 지나 자양동(광장동??)에서 유턴해서 돌아올 요량으로 나갔는데... 차선을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중간에 끼어들지도 못하고 유턴하지 못하고... 그냥 다음 신호가 있는 곳까지 어쩔 수 없이 직전해야 했다.(옛날 세친구의 안문숙이 이해가 된다니깐...)
워낙이 유턴에 자신이 없던터라... 앞차들의 동정을 살펴서 잘 따라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내 앞차들은 유턴을 안하고... 좌회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려는지... 분명히 신고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있고... 내 뒤차들만 유턴을 하고 있다. 순간... 이때를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 유턴을 천천히 하려는데...
쾅~~~(소리는 조그맣게만 났음) 정차해 있던 차를 기냥?? 박아버린거다.(참고로 2차선 도로임)
그때부터... 우왕자왕... 식은 땀 삐질삐질... 가슴은 쿵쾅쿵쾅... 차를 제대로 후진도 못시켜서...
끝내 피해차량 아저씨가 차를 빼줬고 피해차량 아저씨 왈... 초보냐? 딴지 얼마나 됐냐? 아줌마냐 아가씨냐? 내 차 이거 새로 뽑은 지 일주일도 안된 것이다. 2000만원이 훨씬 넘는 차다. 명함 주고 면허증번호 적게 내놓으라... 이상없으면 나도 연락 안하겠으니... 연락처나 빨리 내놓으라... 등등...
정말 내가 박은 차는 윤기 자르르 흐르는 흰색 새차였다.(카스타인 것 같음)
근데... 내가 아무리 차를 살피고 살펴보아도... 차는 흠집 하나없다니... 바퀴만 살짝 박은 것 같은데... 사실 바퀴도 내 눈엔 그대로로 보였다.
솔직히 흠집이 났다면... 나도 아무소리 못하고... 어쩜 연락처와 면허증을 주었을텐데... 너무 차가 멍쩡하다보니... 계속 내 나름대로는 아저씨에게 사정사정하면서... 버팅겼고... 아저씨왈 그럼 어떻했으면 좋겠느냐 묻는다... 원래 문짝이라도 긁혔으면 적어도 20,30만원의 견적이 나온다면서... 무슨 사고든 연락처를 주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자꾸 연락처를 내놓으라고 하신다.
근데 원래 사고가 나면...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길 듣은 적이 있어서... 지갑을 보여주면서... 가지고 있는 돈이 이게 다 인데..(2만 9천원) 이거 다 드리면 안되겠냐고 사정했다.
근데... 아저씨... 잠깐 생각하시더니만... 그럼... 그냥 만원만 달라고 그러신다... 뭐시랴?? 만원만??? 나는 냉큼 꺼내서 만원을 드리면서도 이렇게 조금드려도 되냐고 물으면서... 상당히 죄송함을 표현했었다. 그러면서 몇번을 고맙다고 말하면서... 그 차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서야... 놀란 마음을 추수리며... 간신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집에 가서 이야길 했더니만... 안그래도 우리 엄마왈 내가 나간 후로 계속 걱정이 되서 성경책을 읽고 계셨다나...
당시에는... 어떻게 그렇게 정교하게도 바퀴끼리만 차가 부딪힐수 있었을까는 생각도 못하고... 단돈 만원으로만 해결되었다는 그 사실만 너무 기뻐 신이 났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것은 분명 하나님의 도우심이였다는 생각이 팍팍! 들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계속 든다.
내가 우리반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간증?으로 하면서 원주에서 받은 은혜가 지금도 팍팍 삶속에 미치고 있다고 했더니만...
아이들왈... 나 보고 차를 운전하는 기술보다 먼저 박는 기술을 터득했다나 어쨌다나...
너무 길게 주저리 주저리 떠든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내 삶속에 분명하게 역사하시는 그런 하나님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체험이라 싶어서 한번 써봤는데...^^
허나...
앞으로는 절대로 부딪히지 않는 그런 체험?만 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많이 생긴다.
..
[] 하나님의 도우심(스페셜?-간증편?^^)
.. 번호:689 글쓴이:李知英 조회:19 날짜:2001/07/30 17:34 ..
.. 내게 토요일날 있었던 사건?을 함께 나누려 한다.
사실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는 일이라서...
2001/07/28 12:30경
운전면허를 딴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지만... 실제로 거의 연습을 못하여...
처음부터 교회나 간혹 끌고 다니려고 했던 마음이 점점 흐지부지되는 것 같아...
내 실력으론 동부간선은 무리라는 만류를 무마?시키고자... 토요일날 먼저 동부간선을 타기 전에 집 일대를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차를 끌고... 그 차 많은 잠실사거리로 나갔다.
잠실대교를 지나 자양동(광장동??)에서 유턴해서 돌아올 요량으로 나갔는데... 차선을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중간에 끼어들지도 못하고 유턴하지 못하고... 그냥 다음 신호가 있는 곳까지 어쩔 수 없이 직전해야 했다.(옛날 세친구의 안문숙이 이해가 된다니깐...)
워낙이 유턴에 자신이 없던터라... 앞차들의 동정을 살펴서 잘 따라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내 앞차들은 유턴을 안하고... 좌회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려는지... 분명히 신고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있고... 내 뒤차들만 유턴을 하고 있다. 순간... 이때를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 유턴을 천천히 하려는데...
쾅~~~(소리는 조그맣게만 났음) 정차해 있던 차를 기냥?? 박아버린거다.(참고로 2차선 도로임)
그때부터... 우왕자왕... 식은 땀 삐질삐질... 가슴은 쿵쾅쿵쾅... 차를 제대로 후진도 못시켜서...
끝내 피해차량 아저씨가 차를 빼줬고 피해차량 아저씨 왈... 초보냐? 딴지 얼마나 됐냐? 아줌마냐 아가씨냐? 내 차 이거 새로 뽑은 지 일주일도 안된 것이다. 2000만원이 훨씬 넘는 차다. 명함 주고 면허증번호 적게 내놓으라... 이상없으면 나도 연락 안하겠으니... 연락처나 빨리 내놓으라... 등등...
정말 내가 박은 차는 윤기 자르르 흐르는 흰색 새차였다.(카스타인 것 같음)
근데... 내가 아무리 차를 살피고 살펴보아도... 차는 흠집 하나없다니... 바퀴만 살짝 박은 것 같은데... 사실 바퀴도 내 눈엔 그대로로 보였다.
솔직히 흠집이 났다면... 나도 아무소리 못하고... 어쩜 연락처와 면허증을 주었을텐데... 너무 차가 멍쩡하다보니... 계속 내 나름대로는 아저씨에게 사정사정하면서... 버팅겼고... 아저씨왈 그럼 어떻했으면 좋겠느냐 묻는다... 원래 문짝이라도 긁혔으면 적어도 20,30만원의 견적이 나온다면서... 무슨 사고든 연락처를 주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자꾸 연락처를 내놓으라고 하신다.
근데 원래 사고가 나면...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길 듣은 적이 있어서... 지갑을 보여주면서... 가지고 있는 돈이 이게 다 인데..(2만 9천원) 이거 다 드리면 안되겠냐고 사정했다.
근데... 아저씨... 잠깐 생각하시더니만... 그럼... 그냥 만원만 달라고 그러신다... 뭐시랴?? 만원만??? 나는 냉큼 꺼내서 만원을 드리면서도 이렇게 조금드려도 되냐고 물으면서... 상당히 죄송함을 표현했었다. 그러면서 몇번을 고맙다고 말하면서... 그 차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서야... 놀란 마음을 추수리며... 간신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집에 가서 이야길 했더니만... 안그래도 우리 엄마왈 내가 나간 후로 계속 걱정이 되서 성경책을 읽고 계셨다나...
당시에는... 어떻게 그렇게 정교하게도 바퀴끼리만 차가 부딪힐수 있었을까는 생각도 못하고... 단돈 만원으로만 해결되었다는 그 사실만 너무 기뻐 신이 났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것은 분명 하나님의 도우심이였다는 생각이 팍팍! 들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계속 든다.
내가 우리반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간증?으로 하면서 원주에서 받은 은혜가 지금도 팍팍 삶속에 미치고 있다고 했더니만...
아이들왈... 나 보고 차를 운전하는 기술보다 먼저 박는 기술을 터득했다나 어쨌다나...
너무 길게 주저리 주저리 떠든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내 삶속에 분명하게 역사하시는 그런 하나님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체험이라 싶어서 한번 써봤는데...^^
허나...
앞으로는 절대로 부딪히지 않는 그런 체험?만 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많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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