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서에 교회에 안올 아이가 아닌데(뭐 안나올 아이가 따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벌써 5주를 안나온 아이가 있다. 한두주가 지날땐 그냥 시험이라도 보러갔나보다 편히 생각했었는데 한달이 넘어가면서부턴 많이 걱정스러웠었다. 핸드폰으로 계속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꺼놓던지 안받아서 걱정은 더욱 되었었고... 집으로 전화를 하자니 혹시 이 아이가 집에는 교회를 간다고 그러고 안오고 있는 것이라면 낭패가 될까봐서(아 물론 그 아일 그렇게 못믿어서는 아니지만 그 어머니는 아이의 신앙생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신지라 내가 좀더 아이에게 신경쓰길 원하실 것 같다는 부담스러움이 있었기에... 무슨 말인지??) 집으론 안하다가 어제야(수요일인지라?) 집으로 전활했다. 두번 전화한 끝에 그 아이랑 통화를 할 수 있었고... 그동안 시험도 보고 그러느라고 바빴단다. 그리고 핸드폰은 한달전에 잃어버렸단다. 아하 그랬구나 안심을 하고 있는데 이 아이 뭔가 말하려다말고 망설이다가 다시... 저기요~~~ 말을 시작한다. 저요. 선생님... 앞으로 내년까지는 교회를 못갈꺼 같아요. 주일날 학원을 다닐꺼예요. 노량진으로... 교회는 어떻할꺼냐고 물었더니...
학원근처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공부를 할꺼란다. 부모님이랑 이야기가 다 된거냐고 물었더니... 공부하겠다는 자녀를 누가 말리겠는가... 거의 허락하셨나 보다. 올해가 마치려면 2주밖에 안남았는데 그 2주도 못나온단다. 아이가 맘을 아주 단단히 먹은 모양이다. 좋은 대학가려고...(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그동안 이런 것들을 결정하느라 아니 해논 상태라서 교회를 안왔나보다.)
이 아이의 선택에 내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도 못하고... 그냥 그 아이의 결정을 통보받다보니...아니 어쩜 이런 통보도 감지덕지?해야 하나??
사실 난 더 이상 이 아이의 선택을 좌지우지 할 상태나 능력?이 못되지만... 그 아이의 이야길 들으면서 이렇다 할 내 의견 하나 말하지 못하고 전화를 아쉬움반 안타까움반으로 끊으면서...
대단히 착잡했다. 잘 모르겠지만... 그 아이가 걱정되는 건 사실이다. 그 아일 위해 뭐라고 기도해야 하는 걸까? 휴~

난 사실 지금까지도 그 아이의 그 모든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자꾸 생각된다. 내 생각이 잘못된 걸까?
하긴... 뭐...남 이야기할께 못되는 것 같긴하다.
나도 남들이 날 보면서 분명 잘못 생각하고 잘못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나도 역시 내가 그냥 맘 먹은대로 행동하고 살고 있으니...

하나님도 내 고집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의견이나 의도를 무시하면서 사는 날 보시면서 지금의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셨겠지?


아래 이야기들을 지난 주일 우리반 공과시간에 나눈 이야기들이다.


이야기 1.

(사전 설명)
고등부 광고시간에 설문조사가 있었다. 앞으로 교회에서 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운영해 보려고 하나보다.(물론 이것을 좋은 전도의 기회로 삼으려는 의도도 있나보다.)
과외선생님으론 s대 학생들까지 초빙해서 할 모양이다. 이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앙케이트 조사가 있었다. 그리고 공과시간이 되어 우린 친교실로 갔다.


내가 우리반 아이들에게 공과하면서 "아참, 교회에서 공부방 운영할 것 같은데 니들 중에 혹시 성경공부하는 거 과외받고 싶은 사람 있으면 나한테 말해... 내가 저렴?한 값에 해 줄께..." 그랬더니... 우리반 아이들 왈 코방귀??도 안귄다. 난 사실 공짜?로라도 해 줄 의향이 있었는데도 말이다.
치~(삐짐)

나도 s대 출신인데(=시온대학부도 발음대로라면 분명 s대인데...)...



이야기 2.

얘들아... 좋은 밭은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뜻한데...
"재하야 니 생각에 넌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것 같으니?" 재하 왈 "네에..."(씨익) 아이들 모두(나를 포함해서) 삐식삐식 웃었다. 나 왈 "재하야 미안해 웃어서... 얘들아 너희들 웃지마. 재하가 언제 우리한테 거짓말 하는거 봤니? 재하가 그렇다면 그런거야~ 너희들 나빠~" 옆에 있던 창훈이 왈 "이런 말 하시는 선생님이 더 나빠요~~"

내가 뭘??? 치~

"혜지야 니 생각엔 넌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으니?" 혜지 왈 "아니~~요. 선생님 전 겸손할랍니다.(씨익)"

나... 참...




올해 우리반 아이들이 난 참 맘에 든다.
왜 해마다 학생들은 바뀌어야 하는 걸까??
이제 좀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데 말이다.

우리 교회도 독일?학교인가처럼 아이들을 몇년씩 가르쳐보는건 어떻까 싶다.
단점이 많으려나????



제 목 우리부 공과시간(2) (2001-12-21)
글쓴이 이지영(zion-1@hosanna.net)
조 회 1 추 천 0


아래 이야기는 지난 주일 우리부서 공과시간에 나눈 이야기이다.

재하랑 재민이랑 선경이랑 혜지가 미리? 와서 자리를 맡아 앉아있다.
나왈 "어?? 뭐야?? 백재하? (웃음이 나와서 다음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함) 언제 귀뚫었어? 우와~~ 안아팠어?"
재하왈 "하나도 안아파요"
나왈 "니들도 재하보고 알았었니?" 아이들왈 "아니요~ 역시 난 관찰력이 뛰어나다니깐...(흐뭇) 안아프다고? 그럼 나도 뚫을까?"
혜지왈 "선생님 하나도 안아파요~"
나왈 "경험자의 말이군~ 근데... 재하야 왠 한쪽만? 그거 혹시 커플 이어링이라 한쪽씩 한거니?"
재하왈 "아니에요~"


대화 내용 바뀜.


다른 이야길 한참? 하고 있는데... 강사님 부서마다 키세스 초코렛 봉다리를 하나씩 주고 가신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벌써 봉다리를 뜯고 낱개 초코렛을 다 꺼냈다.
아이들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하나씩 나누기 시작했다.
창훈이왈 "선생님 공평하게 안나눠지는데요"
나왈 "야... 이렇게 나누지 말고 다 모아봐... 우리 몰아주기 하자. 모두 몇 개지? 원래 몇 개 들어있는게 맞아"
순식간에 재하와 재민이는 하나씩 미리 챙겼고... 재하가 꼭 쥐고 있던 것은 내가 발견해 간신히 빼앗었지만 재민이는 영악?스럽게도 이미 손쓸수도 없게 먹어버렸다. 우린 나머지 초코렛을 가지고 6개, 4개, 2개, 1개로 나눠 직방 사다리를 타기로 했다. 공평성을 위해 사다리는 초빙해서 그리려고 했으나... 마땅한 인물이 보이지 않기로 내가 그리고 난 맨 마지막 번호를 가지기로 했다.
공과공부를 시작하기 전 시작기도를 초코렛을 혼자 먹어버렸다는 이유로 재민이가 하게 되면서 난 공과공부 기도뿐 아니라 이렇게도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나님 선한 사람이 초코렛을 많이 뽑도록 도와주세요라고... 재민이는 내가 시키는대로 기도를 했고... 기도가 끝나자마자 우린 직방사다리를 탔다.(난 내심 속으로 기대를 했다. 가장 선한 사람??ㅋㅋㅋ)
결과는 정재민 1등(6개), 이창훈 2등(4개), 나 3등(2개), 1개는 누가 뽑았지? 기억안남? 혜지인가? 지혜인가??? 윤석이랑 선경이는 확실히 아니였고...

결과를 보고... 지혜 왈 "선생님~~~ 하나님이 재민오빠 기돈 안들어주시는 것 같아요~~~(씨익)"
정말... 하나님은 왜 재민이 기도는 잘 안들어 주시는걸까???
난 "니들 이 직방 사다리를 보고 딱~ 생각나는 말씀 없냐" 물었더니만... 다들 모르겠다고 그러더니 혜지왈 "곧게 살자!" 직방 사다리라고 곧게 살자는 진리??를 발견해 내다니... 나.. 참..
난 처음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처음된다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그린 건데...
사실 진짜 선한 사람은 낸데... 난 2개를 뽑아서 1개는 내가 먹고 1개는 옆에 있던 선경이를 줬는데 말이다.
6개 뽑은 재민이나 4개 뽑은 창훈이는 승부의 세계는 냉정함을 내세우면서 그냥 몽땅 주머니에 넘은 것 같다. 치~

시간을 보니 벌써 11시 10분이 넘어버렸고... 다른 부서들은 다 끝났나 보다.
나왈 "어머?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얘들아... 우리 조금만 성경공부 하자. 3절만 읽어줄게... 잘 들어. 오늘은 솔로몬에 대한 거야"
혜지왈 "선생님 뭘요~(씨익) 우리 부선 매주 성경공부는 항상 조금만 했었는데요~(씨익)"

이런... 뜨끔~~~

나왈 "이러다... 니들 대학부 올라가서 날 오다가다 만나면... 분명 나한테 이런 소리 할꺼지? 선생님이랑 공부한 건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놀았던 건만 기억난다고... 그런 말 들으면 나 상처?받거들랑"
아이들 왈 "안그럴께요~~"



딴소리) 공과시간 실황중계도 아니고... 이런 거 왜 올리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난 이런 걸 왜 올리고 있는걸까??? 모르겠다.



제 목 추카추카추카! (2001-09-11)
글쓴이 박명선(parking2000@hosanna.net)



내가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형제요 동역자인 최종식군의

결혼을 진심으로 추카하며,형제의 평생의 동지요 사랑인

자매를 아낌없이 사랑하도록 ...

그대가 제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역자인 나의 부탁이니...

꼭 행복해야되잉...


*PS : 내가 제일 사랑하는 자매요 동역자인 이지영이 에게도

하루빨리 이런 추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가 내가 제일 사랑하는 형제요, 자매요,

동역자 입니다.)


제 목 스승의 날! (2001-05-15)
글쓴이 이지영(zion-1@hosanna.net)



솔직히 말해서...
오늘 아침 출근하여 멜을 확인하면서... 혹? 지금 아이들이나 이전 아이들이나 그동안 함께 했던 그 수많은 학생들 중에 누군가가 나한테 멜을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를 가졌었다.
역시나???
(사실 아이들의 감사를 받을만큼 내가 그 일들을 잘 감당하고 있느냐를 묻는다면... 별 할말이 없지만서도... 그래도...)

교회학교 교사가 되면서... 스승의 날 기념 주일이 되면... 사실 더 씁쓸한 기분이 듬과 동시에... 항상 그 말이 기억난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봉사한다는... 그속엔 분명 교회학교 교사도 끼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해를 거듭할 수록 난 그말의 뜻들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
사실 댓가를 바라고... 하는 일도 아니면서... 왜 씁쓸한지 모르겠다.


이런 느낌들이 우리를 지도하시는 전도사님, 간사님은 절대로 드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긴다.
지난 번 공과교제에서 배운 말씀이 생각이 난다. 분명 잘 배웠는데... 배우고 난 후... 이 말씀대로 그분들을 극진히 존경했는지 반성해 보게 된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님 안에서 여러분을 지도하고 훈계하는 이들을 알아보십시오.

그들이 하는 일을 생각해서 사랑으로 그들을 극진히 존경하십시오.


항상 주님 안에서 우리를 지도하고 훈계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그 사랑을 바로 아는 저희들이 되도록 또한 앞으로는 더욱 사랑으로 극진히 존경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근데 왜 약간은 낯 간지러운 생각이 드는 걸까???)





제 목 푸하하... (2001-05-15)
글쓴이 이지영(zion-1@hosanna.net)



푸하하...

내가 reply를 다는 이유?

(1번) 기다리던?? 멜이 와서 자랑하려고...
(2번) 기냥...
(3번) 기타...


글쓴이 김영민


이지영이라는 자매는 참 괜찮고 좋은 자매랍니다.
왜냐구요, 제가 한 12년동안 관심어린 눈으로 바라본 결과라는 것을 알고 계시겠죠..
지영아!
고만 눈 좀 낮추고(?), 너의 갖추어진 진주같은 장점들을 볼 수 있는 형제를 조속히 만나가를 이 친구는 바랍답니다.





제 목 김영민... 이거 참... 
글쓴이


나참...
김영민...
칭찬?인지 관심어린 충고??인지... 헷갈리우스이지만...
하여간 고맙다(?)...

근데...

좀 창피하다;;;




제 목 누나 화이링~ ~ * (2001-06-17)
글쓴이 이성한



누나 기대되요 ^^
대학부 처음 들어갔을때
느낀 첫인상으로는
누나가 제일 이쁜
누나였답니다.

홍홍홍~ ~ ^^

제 목 新바리새인 (2001-07-13)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좇아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가라사대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17 제자들이 가로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니이다
18 가라사대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마 14:13-21)


위 본문이 바로 어제 새벽나라 큐티내용이다.
사실 이 말씀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여러번 여러번 고심하고 쓰는 것이지만...

말씀을 깨닫는 것과 행동하는 것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지금의 내 모습으로선...
이 말씀을 나눈다는 것이... 그야말로... 누워서 침뱉기??요...
믿음과 행함이 일치하지 않는 新바리새인의 전형적인? 모습일꺼란 생각이 든다.



이틀전에 중대한 표시가 되어져 있는 멜이 왔다. 간사님이 보내신 것인데 제목부터 '부탁'이라서 무슨 부탁을 하시려나 멜을 읽기 전에 먼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사실 지난 분기 조장은 그야말로... "너무 멀어서 어떻게 조장을..."이란 따뜻한 배려로... 조장 물망에서 일찌감치 제외됐었는데... 굳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자원해서 조장을 했었다. 근데... 한분기가 지나고 이제 끝이다라는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다시 한번 조장을 해 달라는 부탁?을 하시는 거다.(여기에 부탁이란 말이 맞는 것일까????)
청년부를 위해서나 나를 위해서나... 유익할 것이라고... 오늘(7/12) 아침까지 잘 생각?해서 최종답변을 드려야 했는데... 난 처음부터 결정을 내리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다행히??? 나의 결정엔 변화가 없었다.

근데... 오늘(7/12) 큐티를 접하면서...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이다.
사실... 나한테... 대단한 희생을 하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을 주어라...라는 정도인데도... 내가 가지고 있는 그것으로 풍성히 남기시려고 하신다는데도...
난 굳이 왜 내것을 내놓아야 하느냐... 딴 사람한테나 내놓으라고 그러세요... 뭐... 그런 식의 행동을 했다.
(사실 지난 주 전화통화를 하면서 조장할 만한 여러 사람들을 엄청? 많이 이름을 거론하면서... 그 사람들이 잘 할 것이라고 적극 추천했었다. 그리고 속으로도 내가 이나이??에 한번 했으면 됐지...뭘 또...뭐 그런 생각이 했던 것 같다)


근데... 내게 있어 더 큰 문젠 바로 오늘의 큐티를 하면서 보이는 나의 반응이다.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라는 이 말씀 앞에 순종했던 제자들을 통해 일어난 오병이어의 기적을 접하면서도...
마음이 찔려서 냉큼?? 회개하며... 행동이 바뀔 정도로 지금 내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서 온전?치 못하다는 것이다.


난 간혹 내 스스로에게 놀랄 때가 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정말 무엇인지 알지만(아 물론 모를때가 훨 많지만)... 단호하게 "싫어요" 말하면서 내 맘대로 행동할 때가 많으니 말이다.
내가 싫다고 말했다고 사람이 없어 아쉬워할 하나님이 아니심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아마도 이게 바로 그 옛날 바로가 가졌던 그 강팍함이 아닐까 싶다.


오늘이 벌써 금요일이니깐... D-1일
그러면서 이 강팍?한 마음의 한켠엔... 여전히...
잘 했어... 잘 버텼다고... 하마터면... 또 다시 조장을 할뻔 했잖아... 휴... 하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니......

(어제 오후 늦게 양조장이란 통화를 하면서... 양조장은 한번 더 조장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말씀에 자꾸 찔려서 안되겠다고 그런다. 잘 생각한 것이라고 진심으로 말했줬다.)





제 목 新바리새인에서 소로... (2001-07-15)
글쓴이 이지영(zion-1@hosanna.net)



2탄?을 쓰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토요일.. 당연히? 청년부에 지금쯤 붙어 있어야 할 조발표가 없는 것을 보며... 혹? 연기...
불안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물론 그 이전부터 편한 마음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주보에는 조발표를 한다고 나와있는데... 설마...
근데, 연기한단다...
찬양을 부르면서... 기도를 하면서... 사실 난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내가 무슨 중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왜 자꾸 불편한 마음이 계속 드는 것인지... 나... 참...
집으로 가면서... 정말 내키지 않았고 왠만하면 하고 싶지 않았던 조장을 다시 해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계속 버티기 힘들 것이란 생각이 자꾸 들었다.
결국은 이렇게 버티기 실패로 조장을 해야 하는 것인가? 어찌나 내 스스로가 서글퍼지고 그야말로 처량해 지는지... 솔직히 말하면 조장을 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조장을 하므로 해서 지나가버리는 시간들이 두려웠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그야말로 내게 있어 이 중요한 시간들 모두가 포기되어지는 듯한 생각이 왜 자꾸 드는 것인지...

시간이 흐르면서 왠 느닷없이 벳세메스로 가는 두 암소가 생각이 나는지...
그래서 말씀 정리했던 것을 찾아서 읽어보니... 바로 1번 자기가 원하지 않는 길을 행했다는 것이였다. 세상을 살다보면 내가 원치 않아도 해야 할 일이 있고 특히 그일이 나의 댓가나 희생을 치려야 한다면 더욱 안하려고 한다고... 그러나... 모세나 예수님처럼... 주님의 사람은 마음에 들던지 쉽던지 어렵던지.... 희생, 눈물을 감당해야 할 때가 있다나... 나... 참...
왜 근데... 왜 이 말씀이 이런 식으로 내게 적용이 되어야 하는 것인지...
그야말로... 나는 정말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벳세메스로 눈물을 흘리며 가게 됐던 그 암소처럼.... 그렇게 일을 해야 되는 것인지...... 잘해야지... 최선을 다해야지... 뭐 그런 생각은 가지지도 못하고.... 지금은 단지 그저... 어쩔 수 없어... 눈물?을 흘리며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

어디 두고 봐야 겠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나는지...




제 목 무슨 네가 바리새인이고 소냐? (2001-07-16)
글쓴이 임형엽(litsus@hosanna.net)


지영이가 무슨 바리새인이고 소냐?
명자 아끼꼬 쏘냐의 주인공도 아니고.
그냥 편하게 지난번 할때 힘들어서 이번에는 한term 내지 두term
쉬었다가 다음에 꼭 할께요. 하면 되지?
아무도 안받아준다고, 할 사람없다고, 임원들이나 회원 모두
좀 크게 생각하고 여유있게 대처하지 뭐.
모두가 무슨일이든 책임을 맡길때
하고 싶은 사람있을 때 좀 시켜주고, 하기 싫다고 하면 좀 자유
롭게 해줄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교회에서는 무조건 시키면 하는 게 아니라, 물론 시키는 사람이
성숙해야겠지만 권위아래 있는 사람의 말을 들어줄 줄 아는
사람이 너무나 부족한것 같다. 우리 모두 이런데 훈련이 좀
되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얼마나 성숙한 사람이겠는가.
안하면 자기 손해지, 혹은 저 사람은 좀 쉬게 해 줘야겠다. 등등
우리가 교회생활 하면서 얼마나 힘들고 힘든 일이 많은가.
여기에 가정일, 사회일, 특히 사람관계로 인해 어찌보면 큰 일
이지만 좀 달리 생각해서 편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
교회안에서 자꾸 내가 죄짓는것 아닌가, 하나님께 죄송한 것
뿐이다. 하니까 전부 회개만하고 사탄이 바라는 데로 죄의 굴레
에 빠지는 것 아닌가.
아참 요즘 가슴수술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교회안에 누구 속가슴
크게 해줄만한 사람 없습니까?
지영이가 일 맡은김에 인턴 내지 레지던트 단계를 밟아 한번
연습하고 훈련해봐라, 물론 전문의 자격딸려면 시간 좀 걸리겠지
편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일 맡겼다. 물론 하기 싫으면 다른
사람에게 맡길께.
크리스챤이 지나고 보면 다 잘못하지 언놈이 잘했다고 뻐기겠니?
지나고 후회하고, 뭐 그럴수 있지. 하고 넘길수 있으면 좋겠다.
일 맡고는 시간나서 내 기도해줄때 중언부언이라도 해 줄 수
있으면 자세는 된 거 아니겠니?. 물론 정성이 있으면 좋지만.
기도하는 우리는 참 부족하지만 들으시는 분은 그냥 넘길 수
없게 때좀 쓰면 되지 뭐. 아니면 밀든지.
서두가 없다. 수술연습 많이해..... 사랑하는 오빠가.



제 목 ??? (2001-07-16)
글쓴이 이지영(zion-1@hosanna.net)


형엽 오라버니... 말씀처럼...
지가 무슨 바리새인이고 소겠습니까?

좋은 말씀들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간혹... 부분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것들도 있어서... 이점 좀 아쉽지만...



리플 다는 이유는... 내가 올린 글속에... 사람들로 좀 오해를 살 여지가 있어서 이에 대한 부연설명을 아무래도 달아야 할 것 같아서 답니다.

조장을 강압적??으로 떠맡겨져서 하는 것으로 보여졌나 본데...
그건 사실과 다릅니다.
사실 어떤 임원단도 내게 와서 조장을 권유했던 분은 단 한분도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내 의사(조장 거부??)가 전혀 반영이 안되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조장 부탁 멜 그 한통 이외에는 전 어떤 외형적인 외부 압력??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할 사람이 없어서... 내가 하는 것도 어쩜 정확히 말하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의무감?이나 믿음?때문에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오직 충성이나 헌신... 뭐 이런 것 때문에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유라면... 단 한가지...
그저 내 마음이 편하고 싶어서였고...


그래서... 지금은 아주 마음이 편안합니다.




제 목 왜 내가 고마운걸까? (2001-07-17)
글쓴이 이하연(godbl@hosanna.net)


왜 내 마음에 고마움이 느껴지는 걸까?
이 생각을 하는 순간 하나님께선 지영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 생각이 들었다.
형엽오라버님의 말씀 또한 감사하구요...

> 그래서... 지금은 아주 마음이 편안합니다.

지금은 마음이 아주 편하다니 더 감사하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하나님은 아실꺼야..

내 책상에 성경퀴즈 대회때 받은 말씀에 7월16일자 말씀이 이렇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 6:2)

짐을 서로 짐...그래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함...

많은 성취함이 있었음 좋겠다 지영아.



사실 지난 고등부 동계수련회를 기도하며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간 것에 대해 하나님은 날 회개하게 하셨다.(하나님 입장에선 준비 덜된 사람을 쓰시는 것이 그다지 탐탁한 일이 아니고.. 선심이라나?? 뭐라나??) 하계수련회를 준비할 땐 처음부터 제대로? 잘 해보려는 마음이 있었다. 준비기도회가 총 7번이 있었다. 난 그 중에 5번을 참석했었다. 사실 처음부터... 꼭 다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없었던 것 같고... 그냥 참석할 수 있는 날만 나름대로의 최선? 정도만 하려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정도면... 됐다고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토요일 찬양팀 인도의 찬양예배를 드리면서... 내가 수련회를 준비하기 위해 준비했던 그릇?에 금이 갔다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셨다. 문젠 그 금을 내가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그냥 가만히 나두면 온전히 사용되었을 그릇이였는데... 괜히 주변을 살펴보고... 일부러... 금을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그러면서... 그런 나의 모습들을 그릇의 원주인이신 하나님이 상당히 마음 아파하시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돌아보니... 난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그릇?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준비하다가 자꾸 주변을 보면서(시선 처리 미숙함이겠지?)...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그릇의 모양을 내 스스로 변형시켰다.

어쩜... 보여지기에 난 평교사치고는 꽤나 열심히 기도회를 참석했었고... 5번도 많다면 많이 참석했던 것인데...
이상??스럽게도 하나님은 나의 온전치 못함을 깨닫게 하셨다.
사실 난 단 하루도 안빠지고 다 참석하려면 할 수 있었다. 사무실에서 좀 늦게 퇴근하는 날도 있기는 하지만... 늦게라도 참석했다면... 그래도 뒷부분에 잠깐 정도는 참석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근데,,, 난 일부러 참석하지 않았었다. 왜냐면... 단 하루도 안빠지고 기도회에 참석하는 교사가 별로? 없기 때문이고... 내가 그러면 너무 튀는 것 같아서고... 내가 너무 실제보다도 더 많이 확대되어 열심을 다하는 교사로 사람들에게 비취어지는 것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생각하길... 난 좀 쉬어야돼... 힘을 비축해 두어야지 가서 힘을 쓰지.. 뭐,,, 그런 나름대로의 이유들을 스스로 만들면서 참석하지 않았었다.(이것도 절제라면 절제인가???)
근데, 기도회 참석횟수를 떠나서... 하나님은 중심을 살피시는 분이신데... 난 그 부분을 간과해 버렸던 거다. 하긴... 내가 항상 하나님께 드리는 수준은 적당함의 수준인데... 하나님은 언제나 내가 요구하시는 것은 온전함의 수준이라니...
그래서,,, 또다시?? 회개하고... 금간 부분들을 땜빵?한 후 수련회를 참석해야 했다.(주일날 설교 말씀속에서도 이 온전함에 대해... 또 다시 들어야 했다)
어쩜... 난 수련회를 참석하기도 전에 이미 받을 은혜를 다 받고 간 것 같다. 땡빵?의 은혜라고나 할까... 푸하하

해를 거듭할수록 느껴지는 것이지만... 점점 힘이 안드는 수련회가 되는 것 같고 지치지 않는 수련회가 되는 것 같고 조급함이 사라지는 수련회가 되는 것 같고 감성이 아닌 이성?적인 수련회가 되는 것 같고 준비하는 수련회가 아닌 준비케 되는 수련회가 되는 것 같다.

항상 수련회를 다 마치고... 내가 가장 흔히 듣는 말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이다.
근데... 난 작년서부터인가... 하여간 이 수고했다는 말을 개인적으로 별로 듣고 싶지 않는 마음이 생긴다. 우리가 한 것이 정말 수고일까?? 왠지 수고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그리고 수고정도로 전락?하는 것이 좀 아까와서 그런지...
뭐... 다른 적합한 단어를 자꾸 생각해 보게 되는데... 생각은 잘 안난다. 그래서,,, 아이들이나 다른 교사분들에게 난 그냥.. 잘 가라...라는 말만 하거나... 거의 아무말을 안했다.


제 목 수련회 후기가 아닌 전기? (2001-07-28)
글쓴이 이하연(godbl@hosanna.net)


> 어쩜... 난 수련회를 참석하기도 전에 이미 받을 은혜를 다 받고 간 것 같다. 땡빵?의 은혜라고나 할까... 푸하하
>
> 해를 거듭할수록 느껴지는 것이지만... 점점 힘이 안드는 수련회가 되는 것 같고 지치지 않는 수련회가 되는 것 같고 조급함이 사라지는 수련회가 되는 것 같고 감성이 아닌 이성?적인 수련회가 되는 것 같고 준비하는 수련회가 아닌 준비케 되는 수련회가 되는 것 같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영이의 고백엔 언제나 내가 배울 것들이 있다~!
지영이의 마음이 활짝 드러나는 나눔으로 인해
내 마음이 부끄럽기도 한 가운데 내게도 은혜가 됨을 감사드린다.
앞으로 있게될 대만선교나 대산 수련회도
가기에 앞서 하나님의 은혜를 얻고 갈 수 있을 거 같다~!
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점점 더
준비케 하심을 깨닫게 된다.

지영이의 고백을 읽으며
앞으로 하나님께서 앞서 준비시키시며 행하실 일들이 더
기대된다. *^^*




작년과 다르게...

그들이 언제 떠나고...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자꾸 생각하고 추측하게 되네요...


마치...
전방에서 군생활?하는 사람이 아닌...
동네를 지키는 동방위?가 된 것 같은 이 기분... 으~~~
(아참... 요즘엔 공익근무요원이지?)
그래도, 목사님 지지난주 주일 설교때...
동방위도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하연이나... 혜경 언니왈...
교회?와 청년부?를 잘 지키고 있으라는 말을 하고 떠나가더구만^^

그냥 아무 글도 안올리고 있으면...
잘 안지키고 농땡이?친 것 틀통 날까봐 먼저 손쓰느라고...
썰렁~~한 이 방에 잠깐 들어와서 글을 남기고 갑니다.

대신... 정훈이와 보영이 때문에... 웃고 나갑니다.


근데... 참 이상합니다.
다들? 거의 대만을 갔는데...
누가 들어와서...
조회를??? 그것도 2자리수???
혹??????
정훈이와 보영이가 번갈아서... 계속??????
푸하하하하



수요일날 집에서 저녁을 먹고 빈둥빈둥대고 있는데...(수요예배를 안드린지... 언~~~)
왠 느닷없이? 엉뚱한 생각 하나가 들었습니다.
'내가 만약 다음주에 있을 대산수련회를 간다면... 나는 지금 이러고 있을까? 당연히??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야? 넌 수련회도 안가면서... 준비기도회마저 안나가고 있냐?..."
하여간 대단히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파바박?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마지막이고 하니깐 꼭 가야지 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내일이 되고 아침이 되니깐...
"야... 수련회도 안가면서... 무슨 준비할께 있다고 준비기도회를 가냐? 이거 너무 튀는 행동 아니냐? 남들이 웃겠다... 그리고, 뭐 그렇게까지 니가 은혜를 사모하냐?" 뭐... 이런 반대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퇴근할 때까지... 오락가락 하다가... 결국은???
교회로 향해서 갔습니다. 교회로 향하면서도... 나의 이런 느닷없는? 행동의 변화에 웃기기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현재의 나에 대해 하나님께 불평도 많이 했었는데...
그동안 눈치채지도 못해왔던 하나님의 은혜들을 현재의 나를 통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믿음은 과거만 해석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까지도 해석하는 능력이 있나 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내게도 대산 수련회를 통해 은혜를 주시길 원하신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가지도 않으면서... 은혜를???
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도 않고... 잘 상상도 않되지만...
하여간... 지금으로썬...
분명... 뭔가를 얻게 될 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것이 바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지...
다음주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어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더라고...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 준비기도회때 장로님께서 주셨던 말씀중에... 은혜는 외부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주어지는 것이라고 그러셨는데...

아무래도 그런 은혜를 받으려나?????

[박남매의 글을 읽으면서... 너무 웃기고(박조장님의 그 유머!)
참 예쁘게 보이네요^^]
(아참... 어제 교회를 가보니... 대만팀이 남기고 간 것이 또 하나 있더군요... 자동차... 주차장에 있는 차의 대부분이 대만팀원들 것이더만요...^^)




제 목 공통분모 (2001-08-08)
글쓴이 이지영(zion-1@hosanna.net)



1/32+31/32 = 32/32

32/32+1/15 = ?????


그래서 부럽고??
그래서 어려운 문제??





제 목 공통분모 (2001-08-08)
글쓴이 이하연(godbl@hosanna.net)


> 1/32+31/32 = 32/32
>
> 32/32+1/15 = ?????
>
>
> 그래서 부럽고??
> 그래서 어려운 문제??

넘 어려워요~!!!!
지영아, 지영아 모하니?
하연이가 그러는데 제대루 이해를 못하겠다구
해석좀 해달래.
아님 정답을 붙여주던가~!!!
그게 그말인가?
@.@ 어제 오늘 갑자기 피곤한...하연...

지영아,
날이 넘넘 덥당.....
더위에 지치지나 않았는지...
더위같은 거 먹지말구 건강하게 잘 있다가
토요일날 보자꾸나...샬롬.




제 목 주께서 지영이에게 복을 더하사....! (2001-08-09)
글쓴이 이하연(godbl@hosanna.net)


지영이가 얼마나 대만을 사모하는지 알고있다.
함께 갈 수 있음 좋았을텐데...
내년엔
고등부 원주 수련회도 가고 대만도 함께 갔음 좋겠다.
둘 다 갈 수 있겠지?!!!
지영아 혹 1녀에 가게 되더라도 갈 수 있으니까 안심하렴~!

*^^*

"원컨대 주께서 지영이에게 복을 더하사
지영이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지영이를 도우사
지영이로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대상 4:10)




제 목 ...... (2001-08-09)
글쓴이 이지영(zion-1@hosanna.net)


하연아...
다시 리플을 단 것을 보니...
(넌 항상 나의 자극에 반응을 보이는 좋은 친구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뭐였는지 아는거니?

대만을 내가 사모한다고?
사모는 아닌 것 같고... 그냥 부럽다고... 그냥???
그래서 한동안 약간은 우울?한 정도였음.(과거형임)

지지난주 주일... 다들 파란티 입고 있는데 혼자 하얀티? 입고 있었을때도 그랬고...
원주에 가서도 어린 대학부 선생님이랑 있을때도 그랬고(아참 은진언니가 있었지?)
토요일날 예배드리러 가서 처음 찬양을 부를때도 청년이 나만 있어서... 바라지 않는 주목을 받을때도 그랬고...
대만 갔다온 사람들이 흥분?하여 글을 올리는 것을 보면서도 그랬고...
그리고... 원주가는 것을 부러워하는 사람은 괜히 단 한명도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등등

생각해 보니깐... 이런 모든 원인?들이...
대만팀과 내가... 서로 다른 분모때문이더라고...

32 = 32명의 대만팀 인원, 1/32 = 각 사람 의미
15 = 부정확?하지만 원주참석교사인원, 1/15 = 나?


다른 것은 정말 하나도 안부러운데...(아닌가?)
부러운 건 공유한 시간들인 것 같다.

서로들 하나가 된 것이 팍팍? 느껴지거든...


그래도... 그냥 부러운 정도이지 후회하는 정도는 아니거든^^...

무슨 소리람???



지난 금요일...
K모방송국의 모모특공대를 시청하다가 잠시 S모방송국의 모모프로그램을 시청했다.

천상의 휴가를 보내주는 내용 중에서... 몇문제 이상을 맞춰야 여행이 가능했는데... 그 중 마지막 문제가 출제되고 있었고... 그 가족은 그 문제를 맞추지 못하여... 결국 여행을 못가게 됐다.

문제인즉슨?...
"딸 아무개가 밤에 잠자기 전에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아버지가 적은 답- TV 보기
남동생이 적은 답- TV 보기
엄마가 적은 답- 만화책 보기
정답은 TV 보기였었다.


근데... 느닷없이... 우리 엄마 왈... "우리 딸은 잠자기 전에 뭘 하지?"
--- 잠시 정적 흐름 ---
"기도"


앵?????

난 순간 뜨끔했다...
한켠으론 우리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신다는 것이 기쁘기도 했지만...
난 분명 뜨금했다... ㅠ.ㅠ
(사실... 난 기도가 맞다는 둥 안맞다는 둥 아무 소리도 안했다)

앞으론 뜨끔하지 않고...
그게 정답이 되어야 할텐데......


나는 바보?다.
남들도 이런 나를 바보?라고 부른다.
집에 가는 길도 모르다니...
이건... 바보?라서 가능하다? ㅠ.ㅠ

어제 찬용이 빈소에 갔다.
둔촌동은 사실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인데
막상 지하철을 타고 가자면 2번이나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버스정류장에 가서 노선표를 보니깐... 바로 555-2가 눈에 띤다.
바로 버스가 왔고... 순탄하게 보훈병원까지 갈 수 있었다.
많은 후배들이 와 있었다.

(오늘 짬을 내서 찬용이가 잎하늘이란 닉네임으로 그동안 다음 카페에 올렸던 주옥같은 글을 찾아서 몇편 읽어봤다.
글 중엔 이젠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께 가고 싶은데...
그또한 하나님의 권한이라는... 그런 내용이 담긴 글도 있었다.)

함께 갔던 사람들과 집으로 향하면서...
남들보다 일찍... 그것도 버스 한번만 타면 집에 갈 수 있다는
약간의 기쁨?이 있었던 것 같다.
아까 내렸던 반대편!!으로 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집으로 향하는 또다른
버스 21-2가 온다. 어라? 또 있네? 버스가???^^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탔다.
그리고......
나는...
집과는 정반대로 가야만 했다?


우째... 이런 경우가 다 있담?
우리 동네는 정말 이상하다...

바보?들은 살수 없는 동네라니...
ㅠ.ㅠ

1. 쥐

우리 집의 엉성함과 허술함을 틈타...
요며칠 계속 쥐가 집안으로 자꾸 들어오려고 그런다.
잇빨 소리까지 내면서... 벽을 뚫으려고 그러나?
정말 걱정이다.
쥐가 들어오면...
쥐와 정면?으로 싸워야 하나? 아님 그냥 집을 비겁하게?? 도망 나와야 하나?
(참고로 우리 집은 다른 집엔 없는 귀뚜라미까지 동거?함)

중학교때 내 친구가 그랬는데... 자기네 집에도 현관문을 열어놓은 틈을 타서 쥐가 들어와 화장실까지 들어갔는데... 자기네 오빠가 몽둥이를 가지고 가서 잡으려고 하니깐... 궁지에 몰린 쥐가 호랑이 소리를 냈다고 그러던데... 그리고, 그때 분명 쥐도 궁지에 몰리면... 사람을 문다고 그랬는데...(걔가 설마 나한테 거짓말한 것 아니겠지?)

정말 걱정이다.
휴~~~
쥐가 들어오지 않도록 기도할까?


2. 쥐

엄마랑 마그넷에 장보러 갔다가 집으로 걸어오는데...
갑자기 쥐가 났다.
왼쪽 다리에서...
잠깐 멈췄다가 괜찮은 것 같아서 다시 걸었는데...
이번에 오른쪽 다리...
내 생전 몇초 간격으로 양쪽 다리에 돌아가면서 쥐가 난 적은 처음이다.
집밖에선 쥐로부터의 공포?에서 벗어나나 했더니...



정말...

쥐가 뚫지 못하는 튼튼한 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아무리 걸어도 쥐나지 않는 다리?를 가진 사람들이 부럽다.(나이탓인가?)




사람은 쉽게 잘 안변한다.
은혜를 아주 많이 받았다고 해도 그 사람의 변화됨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정도가 된다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근데... 푸헤헤헤
겨우? 1년만에... 아니지 엄밀히 따지자면 1년이 채 안됐는데...
눈에 팍 나타나는 변화를 보이는 학생이 있다.
분명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은 후유증?일꺼다.

지금은 같은 반도 아닌데...
어쩜... 같은 반이 아니게 되면서...
그아인 내게 훨씬 친밀함을 표현했던 것 같다.
수련회땐... 나보고... 선생님만큼 만만한 선생님이 없다나 뭐라나??? 칭찬이었는지 칭찬이 아니었는지 아직도 좀 헷갈리는 표현이긴 했지만...
그래도 분명 기분은 좋았었다.


그 아이가 요몇주간내내 내 옆에 앉아 예배를 드린다.
나한테 말도 자꾸 시킨다. 물론 평소 흔히 사용하는 갈구?는 표현들을 간혹 쓰지만... 그건 분명... 이전과는 다른 내게 대한 일종의 친근함의 표현이다.

(참고로... 그동안의 경험상... 내 옆에 와서 앉는 아이들은... 정말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앉게 되는 부류와 친한 친구가 앉아 있어서 같이 앉으려고 오는 부류와 나한테 관심? 있어서 일부러 찾아와서 앉는 그런 부류가 있다.
아.. 물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옆에 누가 앉았는지 의식하지 못한채 실수로? 앉는 경우도 있지만서도...)


근데... 문젠... 그 아인 내 옆에서 설교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초지일관? 자꾸 존다는 거다.
허나 난 그 아일 차마... 깨울 수가 없다.
일부러 조는 것도 아니고... 정말 밤새 공부하느라 졸려서 조는거고... 에또... 더 큰 이유가 있다면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작년 내가 깨웠다고 날 쪼크?준 적이 있었는데...
그러면서... 그 아인... 나한테 분명하게 말했었다.
선생님 내가 혹여 졸더라도... 앞으로는 절대로 깨우지 말아 주세요. 괜히 더 시험이 드니깐요...
난 그당시 분명 개미만한 목소리로...
알았어... 앞으론 안깨울께... 그렇게 말했었기에

그래서 나로썬 최근 내 옆에 앉는 그 아이에게 종이로 부채질을 하면서 장풍??을 보낸다거나...
갑자기 좀 시끄러운 소리를 자연?스럽게 냄으로...
자발적으로 그 아이가 일어나길 바라는 그런 고단수?의 행동들을 해봤다. 별로 효과을 보진 못했지만서도...
한주는 내가 그 아일 직접적으로 못깨우는 이유를 알고 있던 한 학생이 뒤에 우연히 앉게 되어... 그 아일 깨워준 적도 있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 아이가 내 옆에 와서 앉을른지 잘 모르겠고
만약 계속 앉는다면... 난 앞으로도 계속 깨우지 말아야 하는지... 아님... 과거의 약속을 시치미 딱 떼고... 깨워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매주마다...
요번 주도 얘가 또 내 옆에 앉으려나 하는 궁금함?이 생긴다.
그러면서 그 많은 자리 마다?하고 옆에 와서 앉을때마다 자꾸 웃음이 나온다.

괜한 글을 쓰는 건 아닌지... 혹여 그 아이가 이곳까지 들어와서... 내가 쓴 글을 읽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약간 들고... (에이 설마 들어올까)
내 이런 생각은 어쩜 지나친 오버?해석일지 모르겠지만...

혹시?... 계속... 옆에 앉아서 졸게 된다면... 기도해야 할 것 같다.

"하나님, please help(?) me......"



# 1

주일날... 마당에서 동기 이진욱(당시는 달덩이로 불리어졌음)을 봤다.
아마도 대학 1.2학년때 보고 처음보는 것 같다.

나: "어? 이진욱 아니야? 오랜 만이다" 내가 먼저 알아봤더니...
(옆에 서 있던)명미: "지영아 넌 진욱일 알아보네... 난 못알아보겠던데..."
나: "왜... 별로 안변했는데..."
진욱: "근데... 넌 결혼했니?"
진욱: "(조심스럽게?)배가 좀 나온 것 같네?"
나: "어??... 아직 않했는데......(웃으면서) 껄껄껄... 내가 좀 배가 나왔지?"
하하하하하(주변에 상균오빠, 명미가 함께 있었음)

그리고...
교사 회의가 있어서...
지하로 황급히 내려가다가 몇년만에 민수언닐 봤다.
"어머... 너무 반갑워요..." "언니 그대로예요..."
"너두... 그대로다..."
하하하하하



-장면 바뀜-

# 2
동기가 했던 말을...
집에 와서 엄마한테 했더니만...
우리 엄마도... 그러신다.
오늘 입은 옷이 꼭? 임신복 같다나?


아니 이럴 수가... 뜨악...
그렇다면 내가???
성령으로 잉태를???


그나저나... 휴~~~
정말...... 걱정이다.
달수가 꽉 차는데도... 만약에... 해산하지 못하면 우쩌지?

그래서 그런지... 기쁘기 보단... 참 우울하다.
ㅠ.ㅠ

(망신?인줄도 모르고 바보??같이 글을 올리는거겠지?
하긴 어제 아침에 내가 우리반 아이들 중 2명에게 뒤집어라 엎어라해서 손등 나온 사람이 기도하라고 그랬더니만... 날 완전 바보취급했었는데... 내 의도는 분명 하고 싶은 사람을 시키려는 거였는데... 무슨 소리람?... 난 바보가 아니란 소리가 하고 싶은 것일까?... 모르겠다.)


이번 임마누엘의 밤 행사때 내가 맡게 된 역할은 음향이다.
일을 맡기 전엔 일을 맡고 싶은 마음과 일을 맡고 싶지 않은 마음이 반반이였던 것 같다.
아니 좀 서운?해도 일을 맡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훨씬 컸었다.
근데 불행?히도 난 전도사님의 추천을 받아 당당히? 그 어려운? 음향을 맡게 됐다.
준비위원장님 왈 주일오후부터 모여서 연습을 한다며 참석해달라는 권면?의 말에도 불구하고 난 굳이 나이를 들먹이면서 쉬어야 한다며 집으로 왔고 집에 와서 3시간은 정신없이 잤다.(이런 뿌듯함^^)
그리고 화요일쯤이 되어서야 비로소 이제 한 번 연습이나 갈까하는 맘이 생겼고 비가 오는 어려운? 난관을 해치며 교회로 갔다. 가는 길이 너무나 순조로와 예상보다 훨씬 일찍 교회에 도착했고 연습하러 온 사람들은 아직 아무도 없었다. 남는 시간동안 난 박모양의 거저 생긴? 김밥을 많이 얻어 먹었다.
그리고 연습을 하러 올라가 나래이터 대타를 아주 조금하다가 다시 간식?인 김밥을 먹고 시간이 늦어 집으로 왔다. 그야말로 연습하러 갔다기 보단 김밥 먹으러 교회갔다온 느낌이 자꾸 들었다.
그래도 기분이 그다지 나쁘진 않았지만... 바보같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목요일 마지막 리허설이 있다. 그래도 오늘은 꼭 제대로 된? 연습을 할 수 있겠지...
집에 급히 들러 저녁 먹고 교회로 향했다. 오늘은 3남에서 특별한 저녁제공이 있다고 했지만... 그래도 난 너무 일찍? 교회도착해서 연습할 시간(속으로: 분명 9시가 넘어야 시작하겠지?)까지 너무 많이 빈둥대며 기다릴까봐 좀 느즈막히? 가려고 했다. 그래도 나름대론 부지런히 갔고 교회에 도착하니 8시 15분. 모두들 저녁은 아직 안 먹은 상태였다. 9시 30분이 넘어서야 배달된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나역시 또 다시 저녁을 먹게 됐다. 다 먹고 나니 10시 15분.
난.... 연습 시작 한 번 못해보고 시간이 너무 늦어 집으로 그냥 와야 했다. 오늘은 짬뽕밥 먹으러 교회를 갔다오는거라니... 나... 참...
근데도 사람들은 나한테 수고했다는 그런 말을 자꾸 해준다. 내가 도대체 뭘 수고한걸까?
사람들은 넌 그냥 왔다가는 것만도 많은 일을 하는 거라며 이상한? 격려를 자꾸 해준다. 나... 참...

여지껏 뭔가를 맡아 준비를 하면서 이번처럼 연습 한번 제대로 못해보는 이런 고난위도의 훈련?은 처음 받게 된 것같다. 사실 처음부터 맡은 일에 오직 충성, 온니 주께 영광을 위해 연습에 임하고 교회를 왔다갔다 한 건 비록 아니였지만... 확연히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뭔가 중요한 것을 어정쩡하게? 배운 것 같은 느낌은 든다.
뭔지 말해 보라면 말할 순 없지만...

맡겨진 역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찾아나온 몇몇의 사람들은 보면서...
어라? 저 경지가 바로 연습 준비단계 최고의 경지??
그래도 저 경지까진...
그다지 도달하고 싶진 않다. 그 경진 너무 멀고도 험난?한 길 같은지라...



이번 수련회를 겪으면서 교사 ***은 어떤 존재인가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고등학교와 중학교 때 배웠던 '주변인'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참고---주변인-----------------------사회심리학상의 용어로, 오랫동안 소속되었던 집단에서 다른 집단으로 옮겼을 때, 원래의 집단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금방 버릴 수도 없고, 또한 새로운 집단에도 충분히 적응되지 않아, 어정쩡한 상태에 있는 사람을 칭하는데, 독일의 심리학자 레빈(Lewin)이 한 말이다. 청소년기를 심리적 이유기. 질풍노도기. 제2탄생기로도 불린다.--------------------


위 글은 중고등부 카페에 올랐던 글의 일부를 복사해 가지고 와서 붙혔다. 참고로 ***은 복사하면서... 허락없이 사용하는 것이라 이름을 익명으로 처리했다.


주변인이라......
어쩜... 바로 지금... 대만을 향하는 사람들을 쳐다?보면서...
내가 바로 이 주변인이 아닌가 싶다.
(주일날 모두 파란티를 입고 있는데... 나 혼자?? 흰티를 입고 있으면서도 팍팍 느꼈다... 주변인임을...)
어정쩡한 상태의 주변인...

주인과 주변인... 기껏해 봐야... 한글자 차이인데도... 이렇게 다르다니...

항상?? 쳐다만 보게 되니...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올해는 나 스스로에게라도... 주변인이 아닌 주인이였다고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호랑이는 죽으면서 가죽을 남기고...
대만 선교팀은... 잠시 사라지면서... 기도note를 남긴다?
그래서... 난 그들이 남기고 간 기도note를 한장 가지고 있다?

그래도...
부럽다...



중요한 일을 맡고도
그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가 그 일에 대해 의논하려고 하면 귀찮게 여기고
그저 건성으로 상대합니다.
그 일에 관련된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해 보지도 않습니다.
최소한으로 일하려고 할 따름입니다.
잘못된 것을 고치거나
힘들여 무엇을 새롭게 하거나
더 낫게 할 생각은 더더욱 없습니다.
한 마디로 아무런 의욕 없이 일합니다.
차라리 그 자리를 내놓으면 좋으련만
그렇게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 둘레에 이런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떠맡은 경우에 그럴 수 있지만
처음에는 좋아서 신나게 하던 일도
세월이 지나면서 그만 타성에 젖어서
그렇게 성의 없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이왕 일을 맡았으면
그 일을 무엇 때문에 해야 하는지
그 일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면서
그 일을 하는 데 이런저런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물러서지 말고
정성을 다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하면
그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넘겨주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퍼온 곳>
이름 : 박동현(장신대 교수님)
이메일 : dhpark@pcts.ac.kr
홈페이지 : http://dhpark.wo.to

개인적으로 전 이곳에서 귀한 은혜를 받습니다.
생각 있으신 분은 들어가셔서 은혜받으시길 바랍니다.
메일링에 신청하면... 매일 말씀도 보내주십니다.

위 글은 오늘 새롭게 올라온 내용입니다.

글중에 "우리 둘레에 이런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내가 자꾸 속하는 것 같아...
찔립니다.

그래서... 은혜?가 되나 봅니다.


우리반 고3 창훈이와 재민이 (2001-05-21)

어제는 야외예배를 갔다 왔다.
우리반 고3 한 아이가 그날 2시부터 시험이라고 나보고 자기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본다. 나는 니가 알아서 결정하라고만 말해 줬다.
그 아이는 출발하기 전까지 내내 고민을 하더니... 안가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만약 내가 그래도 가자고 했다면 갔을까?
아님 내가 안가도 된다고 말했으면 그 아이 마음이 훨씬 편했었을까?

내가 어떻게 하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그 아인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난 사실 그 아이가 내가 가야 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가는 것을 선택하길 바랬었다. 만약에 그날 그 자격시험을 못보게 되더라도 말이다.
근데, 내가 너무 많은 것을 그 아이에게 바랬던 것 같다.


우리반 다른 고3 한명이 지난 주부터 교회오는 시간에 하는 학원을 끈었다면서 앞으로 2달을 못나온다고 그런다. 그럼 오후예배를 드리냐고 물었더니 오후에도 학원을 다닌다고 한다. 그 아이가 그런 결정을 하기 전에 고민하였는진 잘 모르겠고 기도를 해봤는진 잘 모르겠고 내가 미리 알았다면
그 아이의 그런 결정을 변화시켰을진 잘 모르겠지만...
난 그 아이의 결정에 "야, 진작 공부 좀 하지 그랬냐? 어떻하냐 2달동안 잘생긴 니얼굴을 못보게 되다니..." 이렇게만 말을 했었다.


고등부에 있으면서 시간적 여유를 못느끼는 수많은 고3들을 보아 오면서...
그들에서 받게 되는 느낌은 한결같다. 적어도 그와 같은 고3을 보내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다.
결과를 미리 알고 뭔가를 준비하는 사람은 없고 그럴 수도 없지만...
만약에 빤히 보이는 결과가 있고 그속에서 뭔가를 결정해야 한다면 다소 돌아가야 하는 희생??이 있게 되더라도 그 아이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지킬 것은 지키면서 살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그리고 지금 잘 모르더라도 나중에 반드시 잘못한 선택이었음을 발견하였으면 좋겠고 이후에 비슷한 상황에서 또다른 결정을 해야 할땐 적어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런 결정을 하려는 노력들이 그 아이들속에 생겨났으면 좋겠다.

우린 때론 하나님이 뭘 원하시는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고민하는지도 모르겠다.

하긴 이런 말할 자격이 나한테도 있던가???

하나님 왈 "야... 너나 잘해..." 그러시겠지??



[RE]그리고 한참 후 다시 질문

그리고 한 참 후...

그 아이들이 대학시험을 다 마쳤을 때
난 아이들에게 다시 물었다.

똑같은 상황이 또 생긴다면... 너는 어떤 결정을 할꺼니? 물었더니

야외예배에 못?갔던 아이는 여전히 "잘 모르겠는데요~" 그렇게 말했고
학원에 다녔던 아이는... "아니요~" 그렇게 말했었다.

지난주내내 감기로 인해 고생을 했다. 고생이란 표현을 쓸 정도로 대단히 아팠던 것은 사실 아니다. 가벼운 감기정도 화요일부터 거의 일주일을 감기에 걸린 상태에 있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

월요일날 우연히 소책자중에서 너무 괜찮은 책들을 발견하게 됐다.
일상생활의 신학이란 제목의 책인데 그곳에선 생활신학을 언급하고 있었다. 현재는 이론편을 다 읽지 못한 상태이고 앞으로 적용편까지 읽어야 하는데 정말 기대가 되는 책이다.

책 내용중에... 생활신학 원리3. 일상생활 속에서 영적체험이 필요하다 중에서 기도하면서 병을 치료해야 한다라는 부분을 읽었다.

"우리가 병에 걸렸을 경우에도 기도하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의사를 찾아가거나 약을 먹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당연하다는 듯 약만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병을 고치려 한다면 크리스천으로서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반대로 한 크리스천 부모가 암에 걸려 고통받는 아이에게 병원치료를 거부한 채 기도만으로 고치겠다고 고집하여 사회적인 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방송에도 나가고 전국민이 들고 일어나 결국 아이를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이런 태도도 잘못된 것이 분명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보통 크리스천들은 감기에 걸렸을때는 감기약만 먹고 치료하려고 하는데 암에 걸렸을 때는 의학적인 치료는 포기하고 기도만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어떤 괴리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암을 치료하기 위한 모든 의학적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의사들이 포기하고 손들었을때 물론 기도로 매달릴 수가 있습니다. 의사를 믿지 못하고 하나님께 기도만 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태도입니다. 반면에 감기에 걸렸을 때 기도를 부탁하는데 "그냥 약 먹으면 되잖아"라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도 문제입니다.

영적인 체험과 육신적인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담을 쳐놓고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생활신학은 의미없는 담을 헐어 버리자는 것입니다.
신앙의 표현은 영적인 체험이지만 동시에 일상생활 가운데서도 당연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난 사실 감기에 걸린 내내 약만 먹고 잠만 잤다.
빨리 낫게 해달라고 기도를 한두번 하긴 했지만 그야말로 기냥?하는 그 정도의 기도였었다.
근데 위 글들을 읽으면서 다시 제대로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도했다.
물론 그 기도가 엄청 오래한... 그런 거창한 기도가 아니였었지만... 한두마디 간절함으로 기도했었는데...
다음날 너무나 많이 좋아진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병이 나을때가 되어서 낫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이제야 그동안 먹어왔던 약발?이 나타난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자꾸 웃음이 나오는 것은 왜인지^^


이번 감기를 통해선 은혜를 받은 것 같다.

난 내 삶의 전부를 그와 상의하지 않고 나 혼자 잘?? 살고 있다는 점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고
앞으로 감기에 걸리면 기다렸다는 듯??이 약을 먹으면서 푹 쉬면서 또 다른 약?을 꼭 먹어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 것 같다.

그래서 감기걸린 사실이 감사로 재해석되는 난생 처음의 영적 체험???(넘 거창한가?)을 하게 된 것 같다.(푸하~)
그렇다고 자주 걸리고 싶진 않다.



월요일날은 조원들이랑 종로에서 식사를 했다.
보쌈집에서 보쌈이랑 족발을 먹었는데...
식사중에 한 할머니 등장... 껌을 내밀며 팔아달라고 그러신다.
김성민 기다렸다는 듯-재빠른 행동으로 주머니에서 천원을 꺼내며 냉큼 산다.
능청스럽게... 이 천원으로 우리 회비(만원)을 대신하겠다나 어쨌다나 웃기지만...
사실... 속으론... 성민이의 그 발빠른 행함(발로 샀나?? 무슨 발?)을 보고...
-이하 생략-


금요일날은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종로에서 식사를 했다.
줄 서서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는 아주 유명한 아구찜 집에서 해물찜을 먹었는데...
식사중에 한 농아 아저씨 등장... 껌과 쵸코렛 등을 내밀며 팔아달라고 그러셨다.
솔직히 말하면 사주고 싶은 마음이 안사주고 싶은 마음보단 컸었다.
근데... 좀 유별난 것 같아서(친구들 중엔 나만 크리스챤이다)...
에..또 지갑을 꺼내자면 너무 번거로울 것 같아서... 시간을 좀 지체하니깐 그냥 가신다.

집으로 가는 지하철 속에서도 내겐 기회가 한번 더 찾아왔었다.
모금함을 든 아저씨...
이번에도 마음은 쏠리면서도... 그냥 좀 시선을 딴 곳으로 피하고 친구들이랑 이야길 하니깐 그냥 가신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선을 행하려면 그것도 냉큼? 행하려면...
항상 준비자세를 취하고 있어야 하는구나 싶었다.
또한 용감함도...

준비자세란...
지갑이 아닌 주머니 속에 늘... 여분의 돈들을 예비?하고 다니는 그런 준비말이다.

오늘은 집에서 나오면서 수련회 사진값(1,350원 동전으로)과 헌금을 미리 주머니에 챙겨 넣었다.

처음부터 의도해서 여분 돈을 함께 주머니에 넣은 것은 아니지만...
현재 여분의 1,000원도 함께 내 주머니에 들어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용기가 나서 행하려나?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준비는 제대로 된 상태다??


"지혜로운 사람은 집을 반석위에 짓는다고 그러던데...
또한 듣고 행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그러던데...
(이 말씀은 우리 조원 미영이가 큐티했던 것을 나눠준 것임)"


요번 주는 내내 감기때문에(조모임이후 갑자기 감기가...) 고생을 하고 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어제 퇴근하면서 지하철에 자리가 나서 앉아 평소와는 다르게?? 책을 열심히 읽었다.

역삼역쯤인가?? 옆에 앉아계시던 40~50대쯤 되어 보이는 아저씨 내게 말을 건다.

"신학대학 다니나봐요"

"아~아닌데요"(씨익)

"신앙이 아주 좋으신가봐요"

"아~아닌데요"(씨익)

"어느교회를 다니시나요"

"......"

"교회 이름이 뭐죠"

"그냥... 장로교회 다니는데요"(씨익)
(속으로 생각 : 교회이름? 근데 왜 묻지?? 대답하기가 싫은데...)

"예수님에 대해 몇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떻게 표현하시겠어요?"

"......"(씨익)
(속으로 생각 : 이런 걸 왜 물어보지? 대답할까 말까??? 그냥 대답하지 말아야지...)

"이단은 제외하고라도 여러 종파로 나눠져 있는 지금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잘 모르겠는데요"(씨익)

"난 다른 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궁금해서 지하철에서 열심히 성경을 읽는다거나 기독교 서적을 읽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들에게 그들의 생각을 물어보는 것인데... 예전에도 어떤 노신사가 옆에 앉아서 성경을 읽으시길래 말을 걸었더니 성경을 몇번이나 읽었냐고 물으니깐 10번이상 읽었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내가 뭔가를 좀 물어보니깐 별로 이야기 나누고 싶지 않다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속으로 생각 : 나도 그런데...)


아저씬 계속 이야길 하신다.

난 곧 내가 내려야할 신천역이 되서 "저 내려야 하는데요"
그리고 그냥 약간의 목례를 하고 내렸다.

빨리 내릴 수 있어서 한편으로 다행이다라는 마음이 들었었다.



얼마 전에도 토요일날 교회에서 집에 가느라고 7호선을 타고 시온타임즈를 열심히 꼼꼼히 읽고 있는데 옆에 앉은 아주머니 소책자를 주시면 "이것도 좀 읽어보세요..." "저 교회다니는데요..." "아... 그러세요..."(책을 다시 비닐봉지에 넣음) 한참 뒤 거의 건대역이 다 되어서 아줌마 다시 "이것도 한번 읽어보세요" "(단호하게) 됐는데요"(속으로 생각 : 분명 이단이 틀림없어...)



왜 난 지하철에서 만나는 그리스도인(진짜 그리스도인지 아닌진 잘 모르겠지만)이 꺼려지는 것일까?

만약 진짜 이 사람들이 나와 같은 한 성령을 받은 사람들인데 내가 이렇게 무례히 행동하는 것이라면 어쩌지??하는 맘이 들때도 있다.


하여간... 난 왠지 모르게 지하철안에서 내게 말을 거는 그리스도인(진위는 알지 못하지만)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앞으론 지하철에선 그냥 평소에 하는대로 잠이나 자야겠다.

(이런이런... 엉뚱한 결론을???)

그동안 내가 하나님을 위해 한 일이 하나도 없음을 알았다.

눅10장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어제 갑자기는 아니지만 퇴근 무렵부터 눈섞인 비가 내렸다. 교회를 향하면서 옥수역에서 성북행 전철을 기다렸다.
그곳은 승강장이 외부에 있어서 전철을 타려면 어쩔 수 없이 우산이 없는 사람들은 비를 쫄딱?? 맞아야 하는 곳이다.
비는 제법 왔었다. 근데.. 다행?이 난 우산이 있었다.
우산이 없어 비를 맞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문뜩 내 안에 든 생각은 난 선한 사마리아인은 못되는구나...였다.

내가 진짜 선한 사마리아인이라면... 적어도 주변에 비를 맞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의 우산을 함께 쓰자고 권하였겠지???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이웃이 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음을 느꼈다.

오늘부터 진짜 수련회인데... 내 주변에 앉게 될 사람들에게 어젠 못됐지만 그래도 선한 사마리아인이도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러다가 서로 내 주변에 앉으려고????^^(푸하)

아참~~ 이런... 선한 사마리아인의 필수조건인 우산??을 집에 놓고 안가져왔네... ㅋㅋㅋ




제 목 자기 정체성 찾기 (2001-02-28)

오늘 사실 중고등부 사이트에 올라온 글때문에 하루 종일 좀 우울했다. 그동안 중고등부 사이트에서 일이라면 일이 있었는데...
중고등부 이외의 사람들이나 중고등부 사람들이라도 카페에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은 그속에서 도통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지 잘 모를것이다.
그동안 있었던 문제들 속에 난 그들과 함께 했었다. 그러면서 이러쿵 저러쿵 나의 의견들을 표현했었었는데... 오늘 중고등부를 사랑하시는 한분께서 사랑이 담긴 글을 남기시면서... 교사님들께 부탁하는 말들중에... 학생들 스스로 문젤 해결할 수 있게 뒤에서 도와줘야한다는 말씀을 남기셨다. 너무나 당연한 말들인데... 왠지 이 말들이 내겐 자꾸 서운하게 들리는지 모르겠다. 사실 난 그동안 뒤에 있지 않았었고
앞에서 때론 옆에서 목소릴 높혀서 내 의견들을 표현했었었다.

난 사실 내가 가입된 인터넷 사이트중에서 중고등부 사이트를 가장 많이 들락날락?하는 편이다. 한 아이왈 "선생님 하루에 몇번이나 들어오시나요?" 물어볼 정도였으니... 허나 내가 이렇게까지 정착?하는데는 사실 쉽지만은 않았었다.

나 스스로도 내가 그곳에 주인이냐 아니냐를 놓고서 나름대로 진지한 고민?을 했어야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주인이지 내가 무슨 주인? 그런 맘을 먹게 되면서 글을 남긴다거나 하는 부분에 있어서 자제?라면 자제?를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분명 난 그곳에 주인되어버렸다.

그런데... 다시 학생들 스스로 하도록 몇발짝 물러나야하는 입장이 된다는 것이(아무래도 지나친 해석인 듯 싶기도 하지만... 또다시 벤뎅이 소갈딱지같은 마음으로 소심해 짐을 느끼게 된다) 어떤 의미에선 자격박탈이나 신분하락?을 의미하는 것 같아서...
내내 마음이 심란했었다.
그건 내게 다시 그곳에 정착?하기만큼이나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인 것 같다.

이 문젤 놓고 하루내내 하나님 앞에서 고민하며 내가 어떤 모습으로 그곳에 있어야 할지... 나름대로 카페안에서의 나의 정체성을 찾는 노력을 해야 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지금은 비로소 그 안에서의 나의 정체성을 찾게 된 것 같다.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어느 집단에서든지 어느 공간에서든지 나의 위치를 발견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새삼하게 된다.
고등학교때나 교육학에서 청소년기에 가장 중요한 일이 자기정체성 아이텐티티를 찾는 것이라고 배웠는데...

그동안 내가 소속된 집단이나 모임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어떤 집단에서는 약간은 부적응아처럼 행동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청년부안에서도 내가 나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고 있었나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과연 이 호산나 한몸사이트 안에서 나는 나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고 존재하고 있는지를...



제 목 默想 11 (2001-02-19)


기드온과 함께 끝까지 싸움에 나갔던 사람들과 나?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고하여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서 떠는 자여든 길르앗 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일만명이었더라(삿7:3)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그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7:7)

금요일날 이 말씀을 읽게 됐다. 설교로 많이 들어왔던 본문이라서 낯설지 않은 느낌이었다. 설교에서도 항상 우리가 그 삼백명에 속해야 한다고 배웠었는데... 이상하게도 내가 지금 읽을 적에는 그냥 싸움에 나가려다 싸움에 안나가고 집으로 돌아가는 거 정도라면 굳이 삼백명에 안속해도 기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한켠으론 아싸~ 피곤한데 더 잘됐군... 집에 가서 편히 쉬게 되어 너무 기쁘다 그런 마음이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됐다. 그러고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날 토요일 교회에 일찌감치?가게 되어 기도를 하면서 문득 이 말씀이 내 삶에 그대로 적용되어 다시 생각이 났다.

여호와께서 고등부 강사님에게 이르시되 내가 수련회 준비기도회에 6번중 3번이상 참석한 교사들로 고등부 수련회를 진행할 것이며 수련회에 큰 은혜를 베푸리니 남은 교사들은 각각 그 처소로 돌아갈 것이라....

어라??? 왜 갑자기 이런 엉뚱한 생각이 드는 건지... 되돌아감에 있어서 어제 기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는 어디로 가버리고... 만약에 내가 너는 자격미달이니깐 수련회 참석불가라는 판정을 받고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지는 그런 교사가 된다면... 그 기분 정말 비참할 것 같았다. 하나님께 다신 안그럴테니깐 한 번만 봐달라고... 앞으론 잘 할테니 제발 참석하게 해 달라고... 울먹이며 메달릴 내 모습을 보게 됐다.
그러면서 한참을 회개했다. 수련회 준비기도회를 단 한번만 참석했던 것이 어찌나 후회가 되고 창피스러운지...

사실 이제껏 수련회 준비를 하면서 금번 수련회만큼 준비기도회를 안나갔던 적은 없었다. 전주일 교사대학도 영향을 미쳤다면 미쳤고... 폭설도 영향을 미쳤다면 미쳤겠지만... 가장 크게는 내가 나와의 싸움 엄밀히 말하면 그 이상의 싸움?에서 져버렸기 때문인 것 같다.

실상 누가 포천까지 힘들게 간 교사를 자네는 자격미달이니 되돌아가게나 하고 돌려보내겠는가?
그점에 있어선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여느때의 기도로 많이 준비하고 참석하던 수련회들과는 다르게 회개로 준비?한 이번 수련회가 마치 내겐 참석가능함이 은혜로 가능한양 감지덕지?한 마음을 가지고 참석하게 되는 것 같다.
참석하기 전에 정신 차리고 회개하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그리고 크게 기대하게 된다.

퇴근하고 가면 그곳에 도착하면 빨라야 9시겠지?...
그래도 오직 은혜로 수련회 참석가능? 교사가 되어 참석하게 됨을 기쁘게 여기면 가게 된 것 같다.^____^



제 목 默想 10 (2001-02-17)
글쓴이 이지영(zion-1@hosanna.net)


폭설로 지하철에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다.

어제 지하철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
소매치기가 가방 문을 열고 가져갔나 보다.
사실 난 처음 지갑을 잃어버린 것이다.
주민등록증도 신용카드도 현금도 다 잃어버렸다.

근데... 지갑을 잃어버리고 나니깐 자꾸 회개가 나온다.
수련회 준비기도회도 제대로 참석하지 못했던 것이 회개가 되고 요번 한주동안 하나님께 자주 불평했었던 것이 회개가 되고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했던 것들이 회개가 되고... 말씀도 제대로 읽지 않았던 것들이 회개가 되고...


지갑을 잃어버린 것이... 그동안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들을 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내겐 된 것 같다. 좋은? 계기라고???

다시 정신을 좀 차리게 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지갑을 잃어버려서 감사하다는 그런 이상방퉁?(이런 말은 없는 것 같은데... 내가 만들었음)한 고백을 하게 된다.


그래도, 지갑이랑 주민등록증은 찾았으면 좋겠다고 자꾸 기도하게 된다.
주민등록증 사진이 간만에 잘 나와서 맘에 들었었는데...




제 목 默想 10-후기 보고서??(지갑 찾음) (2001-02-20)
글쓴이 이지영(zion-1@hosanna.net)


> 그래도, 지갑이랑 주민등록증은 찾았으면 좋겠다고 자꾸 기도하게 된다.
> 주민등록증 사진이 간만에 잘 나와서 맘에 들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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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련회 참석후 새벽에 나오는 차가 없다고 그래서 그곳에서 잠은 못자고 하연이네서 잠을 자고 새벽에 집에 갔더니...
엄마왈 어제 저녁에 지갑을 찾아가라는 전화가 왔다고 하신다.
돈만 없고... 주민등록증도 신용카드도 물론 지갑도... 다 있다고 그런단다. 오늘 지갑을 보관하고 있는 역삼동 아바이 순대국집에서 점심때 그 집 순대국을 먹으면서 지갑을 찾아가지고 왔다.

기도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실 약간은 의심?하면서 계속 지갑과 주민등록증과 신용카드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기도했었는데... 기도하면서 지갑이 안되면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다시 신용카드가 안되면 주민등록증만이라도... 그렇게 점점 기도가 바뀌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지갑을 찾게 된 것이다.

어떻게 우리집 전화번호를 알아냈는지도 의아했었는데... 알고 보니깐 내 지갑속에 전화번호부(지갑을 사면 원래 있는 것임)에 몇몇 친구들 전화번호를 적어놓았는데 아마도 그중 한명에게 전화를 해서 집 전화를 알게 되었는지... 하여간 정확히 그 지갑을 발견하고 전화한 사람은 부재중이어서 어떻게 그 지갑이 그 곳에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분명한 건 하나님께서 지갑을 찾게 해 주셨다는 사실이다.

밥을 먹으면서 여기 저기 둘러보는데... 그집 액자(말씀이 적혀 있는)에 창대교회 남선교회 귀중이란 글씨가 적혀 있더군...푸하~

이럴 줄 알았으면 지갑속에 있던 청년부에서 퀴즈 맞춰서 받은 전화카드도 꼭 찾게 해 달라고 그럴껄...
사실 그건 아끼느라고 비닐도 안뜯고 잘 지갑안에 자랑스럽게 가지고 다녔었는데... 전화카드는 다 없어졌더군...

오늘 다시 한번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였다.
그래서... 기쁘다.


제 목 후기 보고서??(지갑 찾음) 추카추카 (2001-02-20)
글쓴이 이하연(godbl@hosanna.net)


졍아 지갑 찾은 거 축하해
아무런(?)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음도 감사하구나.

졍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두
무지무지 감사하다

하나님께 사랑받는 졍이가 부럽당. *^^*


제 목 默想-7 (2001-01-19)
글쓴이 이지영(zion-1@hosanna.net)


작년 7월말로 다음에 시온교회 중고등부 까페가 개설됐다.
개설된 후로 내가 그곳에 객이 아닌 주인처럼 행동하게 되는데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사실 실제 중고등부 회원도 아니면서 너무 자주 글을 올린다거나 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는 나름대로의 판단착오로 훨씬 소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
난 중고등부 회원이 아니라 단지 교사일뿐이라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그곳에 진정한 주인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늘 들어가서 글들을 읽지만 보여지기엔 간혹 찾아가는 객인양 밖에서 늘 주시하면서 그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어느정도 자제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근데, 결정적으로 내가 그곳에 주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큐티가 있는 게시판에다 매일 내가 큐티한 내용을 올리면서 부터였던 것 같다.
그리고 바로 정팅을 하면서 부터였던 것 같다.
사실 정팅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들어가서 함께 정팅을 하고 싶은 마음은 컸었는데 이또한 내가 아이들에게 방해?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주저하고 있었다.

어느날 나의 이런 생각을 한 아이에게 말했더니만 그 아이왈 선생님이 괜히 쓸데없는 걱정을 하시는 것이라며 언제든지 정팅에 들어오시면
다른 아이들도 환영할 것이라고 말해줬었다.

그래서 그 아이의 말에 용기를 얻어 난 정팅에 참여했었고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고 아이들을 무엇보다도 오랜 시간 만날 수 있고
그들을 알아갈 수 있다는 큰 유익함이 있었다. 실제로 정팅을 하면서 절친?한 관계에 있던 아이들과는 속깊은 이야길 나눈 적도 있었다. 나눔다운 나눔을...


지금와서 생각컨데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아이들이 나에게 보여준 끊임없는 반응(R)때문이었던 것 같다.
나의 말에나 나의 글(S)에나 아이들은 참 고맙게도 적극적인 반응(R)을 보여주었다.(물론 나와 절친한? 관계들을 맺고 있던 극소수의 아이들이였지만...)

아마도 내가 정팅에 참여했을때 아이들이랑 함께 나눌 말이 하나도 없었다거나 아님 내가 하는 말에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면 난 이곳이 내가 있을 곳이 아님을 직시하고 다시 들어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올해 들어 정팅을 참여하면서 새로운 위기감을 맞게 됐다.
서로 나눌 말들이 없다는 것(그만큼 생소한 아이들)과 나의 말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래 대화란 것이 오고가야 계속 지속될 수 있는 것인데...
아이들이 너무나 낯설어서(특히 중등부 아이들은...) 무슨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도통 감이 안잡힌다는 것과 중등부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표준말이 아닌 비표준어들을 사용하니깐 사실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던 나로썬 어떤 의미에선 화요일 청년부 조장공부가 매주 화요일마다 있는 정팅의 시간과 겹쳐지면서 슬그머니 퇴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은 흘러가는 물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난 항상 그 자리에 있는데 아이들은 늘 새로운 아이들이 고등부에 들어왔다 졸업하기를 반복하면서 매년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그 낯설음이 익숙해질만하면 다시 새로운 아이들을 맞아야 하고...

지금의 시기로썬 잘 사귀고 있던 익숙해졌던 아이들을 올려보냄에 대한 아쉬움이 크지만 다시금 낯설은 아이들에 대한 그들을 알아가려는 노력들이
내게 필요할 때임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자꾸 교육학에 나오는 그 유명한 학습이론인
S(자극)-R(반응) 이론이 내 삶속에서도 그대로 적용됨을 느끼게 된다.



제 목 默想-6 (2001-01-12)


원하면 다 된다?


교회에선 원하면 되는 일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교사가 되길 원하면 거의 다? 교사를 할 수 있습니다.

성가대가 되길 원하면 거의 다? 성가대를 할 수 있습니다.

조장이 되길 원하면 거의 다?? 조장을 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선 원하면 다? 됩니다.

원하기만 하면...

다? 됩니다.



그러나, 세상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원하는 사람(=경쟁자??)이 너무나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도 원해도 안 되는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칭찬

고등부 교사를 하면서 그동안 난 참 많은 칭찬을 받아왔던 것 같다.
"잘 열심히다" "넌 정말 고등부에 맞는 교사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교사인 것 같다" "고등부에서 참 수고가 많다"등등...
이런 말들을 자주??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의례?듣는 말인 것처럼
나도 받아드리게 된 것 같다.(푸하하하 쓰면서도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는걸까???)

요번 하계수련회를 마치기 직전에 갑자기 기도하게 된 것이 있었다.
뭐냐면... 수련회 이후 아무에게도 직접적인 칭찬을 받지 않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왜 이런 느닷없는? 기도를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쫌 알겠지만)... 난 이렇게 기도했고...
여느때와 달리?? 난 정말 아무에게도 직접적인 칭찬을 듣지 않고 그냥 지나가게 되었다.

아무에게도 나의 수고??로움(사실 수고했다고 생각하는 자체에도 어패가 있지만...)을 칭찬받지 않고 지나갔음이 하나의 감사가 되기도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분명 한켠으론 약간의 섭섭함??을 느끼면서 지나가야 했던 것 같다.


연말이 되면...
각 부서마다 모범교사를 한명씩 선출하게 되어 있다.
이제까진 그해 모범적인 교사들이 여러명씩 그 이름이 언급되면서
모든 선생님들의 의견을 모은 후... 한명의 선생님이 정해져 왔었다.

예전같으면 늘?? 나의 이름은 적어도 한 번정도는 스치듯이 거론되었었다.
근데... 올해는 여러분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고
바로 한분의 선생님이 모든 교사들의 동의를 얻어 바로 결정이 되었다.
그정도로 그 선생님은 압도적인 인정을 받으시기에 충분했었다.


근데...
이일들로 인해... 어설프게 미숙한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너무나 웃기게도 난 내 마음 한켠에 나의 이름이 전혀 스치듯이도 언급되지 않았음에
약간의 섭섭함?을 느꼈다는 것이다.(사실 이런 맘을 잠시 가졌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무지하게 창피한 것이지만...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련만....
이러다.. 이글이 바로 벤뎅이 시리즈 2탄이 되어 버리겠군,,,,)


0시 예배때 목사님 화평, 평안을 얻는 방법을 말씀하시면서...
말없이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성자, 성녀처럼 예수를 따르고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 말씀하신다. 바로 예수의 마음을 가지고 헌신, 봉사할때 평안이 함께 온다고 말씀하신다.
바로 이런 사람이 날이 가도 영원히 빛나는...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된다고...

앞으론 혹여??? 칭찬을 받게 된다면...
그 칭찬을 제 위치로 돌려드릴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진짜 칭찬이 돌아가야 할 제 위치로...


하나님 홀로 영광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