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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310건
- 2022.08.17 1994년 한 해
- 2022.05.25 나를 지금껏 샘으로 불러주는...
- 2022.05.17 2022. 5. 스승의 날.
- 2022.04.24 어른이 되어간다.
- 2022.04.24 임상.담당간호사에게 문자하기
- 2022.04.21 2022.04.21.
- 2022.04.18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 2021.12.30 초.졸업
- 2021.11.28 사소함에 빈정
- 2021.10.15 꽃선물로 대리만족
- 2021.09.12 고용주의 마음
- 2021.09.07 내가 나에게
- 2021.09.03 의연하게..성장
- 2021.08.23 송금
- 2021.08.16 2021.08.14. 사무장님
- 2021.06.12 좋은어른되기.실천.
- 2021.05.20 518하계수련회
- 2021.05.16 2021.05.15.
- 2020.12.03 배려의 관계. 완전히 끝.
- 2020.12.02 송ㅂ 답장
- 2020.12.01 끝도 좋지 못한 고용주였다.
- 2020.11.25 아들이 이제는 요리?까지
- 2020.11.24 좋은 어른으로 나이들기
- 2020.11.24 헉..
- 2020.11.12 근로계약서를 다시 썼다.
- 2020.11.04 히든싱어 정리 열일 중
- 2020.09.29 하나를 가르쳐...
- 2020.09.28 남은 ....원
- 2020.09.26 이후 1년.
- 2019.08.03 20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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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5.
오늘 거의 3년만에 곤주와 영숙이를 만난다.
기꺼이 나를 보려고 교대까지 연차까지 써서 와준단다.
이들은 나를 지금껏 선생님으로 불러주는 아이들(?)이다.
나를 좋아라 할 뿐 아니라 나 역시도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나를 지금껏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 아이들이 나를 만나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줬다. 게다가 내게 맛있는 저녁도 사줬다.
만나주는 것이 고맙다.
간간히... 만나는 이 만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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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영숙이가 내게 선물을 보내왔다. 진짜.. 내가 이 아이?에게 좋은 선생이였을까???
모든 걸 떠나서...
이 아이?는 내게 좋은 친구다.
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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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간다고 느낀다.
어른이 되어가는 건...
쉽지 않다.
그래도...
좋은 어른이 되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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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을 담당했던 간호사에게 문자를 했다. 바로 전화가 왔다. 너무 놀라서 전화했다며...
이 통화 후 눈물이 많이 났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병원을 다니셨었다. 대부분 혼자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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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일요일 새벽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2020. 7. 암진단을 받으시고 채 2년이 안됐다.
2. 어머님은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날 식사를 어리굴젖에 아주 맛있게 많이 드셨다는 말씀을 스무번 이상은 하신다. 이게 어머님에겐 큰 위로가 된 것 같다.
암이셨지만 큰 고통 없이 집에서.. 편히 주무시다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남은 가족들에게 남기신 아버님의 마지막 선물이었다.
3. 나는 아버님이랑 18년을 같이 살았다. 친정아버지가 15살 때 돌아가셨으니.. 아버님이랑 더 오래 산거다.
아버님은 우리집에서 집안 일을 제일 잘하시는 분이셨다. 복잡한 항암일정도 거뜬히 혼자하셨던 똑똑한 분이셨다.
그리고 내게 단 한 번도 서운한 말을 하신 적이 없으셨던 분이셨다.
며느리된 입장에선 더 없이 좋은 시아버지셨다.
이제는 아프지 않는 천국에서 편히 쉬시길 바랄 뿐이다.
4. 상주가 되어 처음 상을 치뤄보니... 상을 치룬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인지 알게 됐고, 조문을 와주신다는 것이 상주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됐다.
그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내게 충분히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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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7. 일요일 새벽6시13분..전화가 울렸다. 아버님 전화.. 보통의 휴일이면 핸드폰을 끄고 늦잠을 잤는데 이 날은 다행히도 그러지 않았고..
어머님이 아버님 폰으로 전화를 하셔서 아범이랑 지금 내려오라고 하셨다.
급히 1층으로 내려갔더니... 아버님이 돌아가신 것 같다고 하신다. 생사확인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아니 겁이 나기도 해서.. 미동치 않는 아버님 다리를 만져보니..약간의 온기만 있고.. 아버님 여러번 불러도 움직이지 않으신다. 새벽 4-5시경 주무시다 편히 돌아가셨다.
임상 후 초반기만 좋다가 최근은 힘들어하셨는데... 이렇게 급히 가실 줄이야... 전날.. 좀더 살갑게 말이라도 거는건데..하는 아쉬움이 있다. 내가 아버님과 마지막 나눈 대화는..주혁이 하복 맞춘 후 벼르던 교촌을 사와서 마침 쪽문을 닫으러 일어나신 아버님께 치킨 드시라고 권했던게 마지막일 줄이야...
아버님은 아주 예전 교회를 다니셨다가 오래도록 안다녔지만.. 아버님이 천국에 가셨다고 믿고 싶다. 돌아보니... 아버님은 내게도..우리 주혁이에게도 좋은 분이셨다. 이젠 아프지 않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바랄 뿐이다.
어머님은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날 식사를 어리굴젖에 아주 맛있게 많이 드셨다는 말씀을 스무번 이상은 하셨다.
아마도... 이게 어머님에겐 큰 위로가 된 게 아닌가 싶다.
암이라는 병이 있으셨지만.. 아버님은 편히 주무시다가 지난 일요일 새벽 돌아가셨다.
이것이 남은 가족들에게 남기신 아버님의 마지막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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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
1. 우리집 어린이가 오늘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코로나로 인해 학부모는 졸업식을 zoom으로 참여했다.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우리집 어린이가 근면상을 받아왔다. 사실 상장은 모든 아이들에게 골고루 나눠줬고, 근면상은 우리 어린이 외에도 2명은 더 받아 희소성 있는 상장은 아니다.
그러나 난 우리집 어린이가 받아온 이 상.. 근면상이 너무나 좋다.
진심어린 상이라고 나는 생각된다.ㅎㅎㅎ
2. 담임선생님이 써주신 종합의견을 읽고...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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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엄마생신인데. 어제 찾아뵙었다. 평생 꽃다발은 못받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나로선 평생 처음 꽃다발을 사서 드렸는데... 왠걸.. 조카도 할머니에게 꽃을 선물했단다.
여하튼.. 최근 들어 나는 나한테 꽃선물을 하고 싶었었다. 나이가 들어가니 없던 마음이 생기네... 그래서 엄마께 꽃을 선물했는데...
나를 위한 꽃선물은 생략하고...
대신 대리만족을 꽃을 들고가면서 잠시동안 했다.
예쁘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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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무실은 상당히 잘 되는 편이다. 근데 이 번 달은... 하긴 올 안에 세금으로만도 많은 돈을 냈으니... 여하튼... 난 좀 이상하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난 그저 근로자인데... 월급 지급을 생각하면 고용주의 마음이 된다. 왤까??
풍족했던 우리 사무실에...최근 부족함이 느껴지고 있는데... 내가 이로 인해 고용주의 마음으로 약간의 근심을 하고 있는데...
형통해졌으면 좋겠다. 나의 근심도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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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7.
요즘에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생각해 보고 있다.
내가 나를 위해... 좋아하는 것을 해주고 싶어서 생각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왜 어려운 걸까??
그동안 내가 나를 위해 좋아하는 일들을 해주지 않고 살아와서 일까??
그래도 계속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
앞으로는 내가 나를... 좀더 위해주면서 살려고...
잘 생각이 나고..
잘 실천을 해서..
하루 하루가 내게 좋은 선물같은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잘 지내렴. 이지영이 이지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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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인 오늘을 기다렸다가 사무장님 재활비용으로 사용하시라고 거금이라면 거금 2백을 카카오페이로 월급받자마자 보내드렸다. 근데..오후가 되도록 별 답변이 없으셔서...어?? 보이스피싱같은 걸로 아셨나?? 아님 이상해서 가만히 계시나??? 여러생각 끝에 전화를 드렸다. 아마 받아도 되나 하는 마음에 부담이 커서 가만히 계셨던 모양이다. 여하튼 난 그동안 내게 많은 도움을 주셨고.... 그동안 잘 사셔서 이 정도는 충분히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렸다. 그제야..재활에 잘 쓰시겠다고 하셨다.
돈이라는 건 잘 써야하는 것 같다. 잘 쓴 만큼... 두 달 정도는 절약을 해야겠다.
하나님께서 채워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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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4. 토요일. 오후 3시 넘어...
사무장님(수 년 전 이 분은 이직을 하셔서 현재는 정무 비서관님이시다.)이 위 글을 캡쳐해서 내게 보내오셨다. 위 글을 읽고 너무나 놀라 2번을 읽었고 페북에서 글을 올린 시장님 이름을 검색해서 위 글을 다시 찾아 읽고나서야 사무장님께 전화를 드렸다.
아... 어떻해 이런 일이...
불과 몇주 전 통화 드릴 일이 있어 통화할 때만해도 무탈하셨는데...
너무 마음이 아픈데... 사무장님은 통화상으로는 이 어려운 상황들을 이미 잘 이겨내신 것 같았다. 여러모로 대단한 분이신데... 이 상황을 잘 이기신 점이 더욱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앞으로 재활훈련도 잘 받으시려고 하신단다.
이틀이 지나도 내 마음은 여전히 무겁다.
왜왜.. 라는 물음에.... 답을 못찾겠다.
다만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이 분의 이전과 달라진 삶을... 이전보다 더 잘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하는 것 같다.
나도 이 상황속에서 긍정의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내 직장생활 속에 이 분은 내게 늘 아낌 없은 칭찬을 해주시는 분이셨고, 내가 힘들 때 내 말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분이셨다.
도움을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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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이라고 선물을 보내준 영숙이랑 몇 년만에 카톡을 하면서 우연찮게 느닷없이 518하계수련회를 하게 됐다. 오이선에 지원자를 받았지만 우리 둘 만 지원했고... 여하튼 결과적으로는 여호와께 돌아가자라는 결론이 내 마음에 남겨졌다.
그리고 추계도 하기로 했고...
본문도 탁월한 선택이였고...
여하튼.. 영숙이와의 나눔은 예나 지금이나... 참 남는게 많은... 좋은 교제인 듯 싶다.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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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이가 올해도 변함없이 스승의 날이라고 나를 기억하면서 선물을 보내줬다. 올해는 흑임자떡...
그녀의 기억속에 스승의 날... 내가 기억되고 있다는게... 참 과분하다.
선물을 받아도 되나 고민이 있긴했다... 근데 다시 생각하니 그녀가 전하고 싶은건... 선물이 아닌 그녀의 마음이라고 생각되었기에 아주아주 기쁘게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나 또한 이직기념으로 소고기를 사주겠다던 몇년 전 내 말을 지키고 싶어 소고기를 선물로 보냈다.
근데 아직도 선물 수락이 없는 중이다. 3일 안에 배송지 주소를 안올리면 네이버는 선물이 취소되는 시스템 같던데...
선물을 보내자마자 다시 되받는 듯한 선물이라...부담스러운 걸까?? 설마 선물이 취소되는건 아니겠지??
그녀에게 내 고기선물이 단순한 기브앤테이크 같은 그런 즉각적인 반응이 아닌...
고기를 좋아하는 그녀에게 고기를 사주고픈 내 마음의 진심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교회학교 교사를 했던 내 과거이력에서 그녀는 지금도 내겐... 빛이 나는 존재이다.
올해도 그녀가 전한 마음은... 나를 더욱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 된다.
김영숙...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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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
608일만에 옛 고용주와의 채권채무관계가 완전히 끝났다.
이 과정에도..
이 끝에도...
여전히 내게 배려를 요구하셨다.
지금도 내게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하신다.
그런데
난 그분에게 미안한 마음도
고마운 마음도 전혀 없다.
그건 내가 늘 배려하는 입장에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옛 직장을 떠나 새 직장에 와서야 알게 됐다.
배려하시는 고용주와 일하게 되면서
이제야 배려를 받게 되는 입장이 되어보니...
내 배려라는 것은...
요구되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필요조차 없는 것이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여하튼 완전히 끝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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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
어제 송변호사가 전화를 했다.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말을 하면서 퇴직금 정리한 내용을 보내달란다.
사실 지난 달 입금액으로 원금은 넘어섰다. 실수로 잘못 넣은 건지 정말 미안해서 더 넣은 건지 알 수 없었지만 당연히 전자겠지만 한켠으론 후자이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근데 이 전화로...
전자가 확실해졌다.
사람은 안변한다.
착각을 불러 일으켰던 건... 2019. 6. 계좌이체 안하고 줬던 돈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걸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서 원금을 넘어서는 돈을 잘못 보냈던 것이였다.
본인은 최선을 다해 변제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건 정말 착각이다.
나로썬 받는내내 기분이 나빴다.
20년을 같이 일했던 직원에 대해... 마무리만큼을 제대로 해줘서 오다가다 마주 칠 때 인사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누누히 말했는데도.. 내 의사는 무시하고 본인 마음대로 17번으로 쪼개서 입금을 해왔던 것이다.
퇴근 후 집에 와서 차근차근 정리를 했다.
근로기준법으로 미지급 퇴직금에 대한 지연이자는 20%이고, 민법의 변제충당 순서도 이자 다음에 원금이라는 걸 자세히 기재해서 그동안 17번으로 쪼개서 보냈던 퇴직금에 대한 지연이자가 얼마인지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4백 넘는 원금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어제 밤 11시대에 내가 보낸 이메일을 읽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나 추가 입금은 없다. 추가 입금을 할 사람도 아니다.
변호사면서... 그동안 근로기준법도 제대로 모르는건지 아님 모르는척 하고 싶은 건지...
여하튼 난 576일만에 퇴직원금을 다 받았다.
길에서 만나더라도 인사하지 못할 것 같다.
끝도 좋지 못한 고용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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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표가 하나 생겼다.
갑자기 생긴 건 아니고 작년? 재작년??쯤 이재철 목사님 책을 보고 생긴 것 같다.
좋은 어른으로 살아가기.
좋은 어른으로 나이들기.
근데 막상 살면서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 실전은 꽤나 쉽지가 않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난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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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난 ㅁㅁㅁ때문에 헉했다.
생각을 안하고 일을 한다. 어떻게 그렇게 일을 했지????
근데..
난 ㅁㅁ가 그렇게 어이없게 일할 때마다 놀랍게도
참 너그럽다.
여하튼 난 ㅁㅁ랑 일하면서 때때로 도를 닦아야한다.
ㅁㅁ 때문에 제발 스트레스는 받지 말자. 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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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ㄱ에서 일한 지 1년이 넘었다. 어느 날인가 대표님이 퇴근길 전화를 하셔서 일한지 1년 넘었냐며 물으시며 근로계약서를 다시 써야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고 이왕 늦은 거 내년에 쓰는 것에 대해 내 의사를 물으셔서... 난 그러셔도 된다고 말했다.
근데 며칠 전 다시 말씀하시길 11월부터 인상된 급여를 받으라고 하셨고, 2020. 11. 10. 난 근로계약서를 다시 썼다.
한ㄹ에선 근로계약서를 써본 적도 없다.
20년정도를 같이 일했던 S고용주는 그동안 자발적으로 급여를 올려준 게 고작 1번 10만원이 전부였다.(아주아주 옛날 조금이라도 급여가 올랐던 건 H고용주 덕분이였다.)
게다가 6년 전 10만원 올려주고는... 그만 둔 다른 직원 일까지 하는데도... 더 올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고용주였다.
근데 여긴 1년을 일했으니 올려주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신다.
이제라도 내가 정상적인... 아니 아주 배려심이 넘치는 그런 분이랑 일하게 되어 참 다행이고... 좋다.
내년에도 더 좋은 직원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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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들은 히든싱어 정리에 열일 중이다.
정리를 하면 기분이 좋다나???
차별성을 가지려고 가사까지 썼다는데... 정리한 양을 보니 어마어마하다.
수고가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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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26. 토요일
1.
오늘이 이 직장으로 옮긴지 딱 1년이 된 날이다.
제발 기본만 되는 그런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1년 돌아보니...
내가 바랬던 점들이 모두 충족된 그런 곳에서 나는 일을 하고 있다.
이제라도...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
2.
20년에서 몇 달정도 모자라는 그런 기간동안 한 직장에서 일해왔었다.
고용종료는 2019. 7. 30.이었지만 개인사업장 폐업은 2019. 4. 5.이였다.
근로기준법에 의하면 난 퇴직금을 4. 5. 이후 14일 이내 지급받아야 했다.
근데 난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형으로 퇴직금을 받고 있다. 내 의사와 무관하게 지급되는 것이라 난 매달 퇴직금을 받을 때마다 기분이 나쁘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난 시작보다는 끝이 좋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래 내용은 작년에 찾아봤던 내용들이다.
![](https://blog.kakaocdn.net/dn/UaY6k/btqJDHb1Irf/Qe9gYKqXeDdgHk0En7pol0/img.jpg)
그동안 법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었다.
고용종료 후에도 난 여전히 예전 고용주를 배려?하고 있다. 과연 잘 한 짓일까??? 아님 바보같은 짓을 또 한 것일까???
그래도 오늘...
이직 후 1년을 돌아보니...
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배려를 받으며 일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 고용주는 내가 더 이상 배려하지 않아도 되는... 직원을 먼저 배려할 줄 아시는 좋은 분으로 느껴진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을 보는 게 믿음이라고 배웠다.
48살 이직하길 간절히 바라면서... 과연 이직이 될까 싶었는데... 난 바라던 곳에서 일하고 있다.
늦게라도 바라길 잘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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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둘 이 일을 하면서 좀 꼬였고 다음 날 알게 된 건.. 내가 별지를 만들어 놓고 미첨부했다는... 내 기억엔 분명 첨부한 듯 싶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난 서류를 다시 한 번 살피는 과정에서 헉 전임자가 발급하고 스캔해준 서류가 잘못된 것을 발견했다. 이건 큰 실수라면 큰 실수인데... 전임자를 믿는 게 아니였나???? 여하튼 모든 걸 아침에 제대로 다시 접수했고 이제라도 알아서 제대로 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전임자에게 이런 실수도 보고 하냐고 물었더니 자긴 자기 치부니깐 안한다고 한다. ㅡ 근데 난 생각이 달랐다. 내가 실수를 자주 하는 사람도 아니고 나 조차도 이런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편이라... 여하튼 난... 정직하고 일에 있어 신뢰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모든 상황을 이메일로 담당상사에게 보고드렸다. 그리고 나중에 사무실에 온... 그 상사 왈... 내게 앞으로 모든 서류가 제출되기 전 본인이 최종 검토 후 제출하겠다고 한다. 난 사실 선뜻 좋다고 했는데..
퇴근 길..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왜 남의 실수까지 덮어쓰냐며... 그 상사는 앞으론 너를 못믿겠으니 내가 검토하겠다는 말을 돌려 말한 것이라고 했다.
헉.... 나에 대해 믿음을 주려다 불신을 자초한 꼴이라니...
마음이 좋지 않다. 앞으론 완전 신입이랑 협력해서 일해야하는데... 혼자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자초했으니...
내가 판단미스였을까? 혼자서 일하는.. 배울 것도 있었던... 게다가 위치도 규모도 모두 앞섰던 다른 직장을 선택했어야했나하는...
아..모르겠다. 불편한 마음이 좋아지길 바란다.
그리고 내가 선택하지 않은 직장에 대한 미련은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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