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 첫답변 about/son 2015. 7. 21. 13:36

복사해서 붙히기 about/son 2015. 7. 21. 13:34

20150717 about/2015 2015. 7. 20. 15:50

2015. 7. 17. 저녁

 

졸업하고 20년만에 대학동기들을 만났다. 사실 난 가기 전부터 약간의 바램?이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놓고 나름? 기도를 아주 살짝 했었고...(최근 큐티를 다시 시작하면서 그 탄력?으로 이런 생활의 기도(?)가 가능했고)

 

「큐티 일부.... 어제 저녁 거의 20년만에 대학동창 카톡에서 대화를 했다. 토요일부터 난리였다고 하는데 난 어제 밤에 초대됐고.. 이번 주 번개가 있다는데... 나갈까 말까 고민 중이다. 예전에 난.. 모랄까? (대인관계면에서) 너무 셌던? 것 같다. 그것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사십대가 된 나는... 얼마나 유해졌나 돌아보니... 크게 변한 게 없는 건 아닌가 싶다. (중략)

여하튼 내가 모임에 간다면... 좀 변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긴다. 내가 어느 누구와도 유하게 잘 어울릴 수 있는 유한 사람으로...^^ 게다가 그 유함을 하나님께서 주셨으면 좋겠다.」

 

근데... 친구들이 내게 건넨 말은 “그대로네~~”

(물론 이 말은 나 뿐 아닌 대부분 서로에게 오갔던 말이긴 하지만)

ㅎㅎㅎㅎㅎㅎ

변화란 쉽게 드러나지 않는 법인가보다. 특히나 어디 사니? 너는 뭐하니? 남편은 뭐하니? 아이는 몇이니? 이런 1, 2차원 대화를 주로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고 보면 난 우리 아들과 3차원 이상의 고급진?? 대화를 하면서 살고 있군.ㅋ)

 

 

모임 후 짧은 후기라면...

난 과거의 친구들 모습보다 지금의 친구들의 모습이 더 좋아보인다는 것이다. 그 이윤... 그들이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누구누구의 아내(남편), 누구누구의 엄마(아빠)로 자신보다 누군가를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부디 각자의 삶 속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충분한 행복들을 발견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 본다.

20150718 about/son 2015. 7. 20. 15:49

1. 2015. 7. 18. 토요일 잠자기 전

 

나 : “주혁아 넌 언제가 가장 행복해?”

아들 : “엄마가 나랑 놀아줄 때요.”

나 : (순간 띵~~) “진짜? ㅎㅎㅎㅎ 엄마가 잘 몰랐네. 엄마가 내일은 너랑 많이 놀아줄게.”

 

(잠시 후)

 

나 : “대신... 하루 종일 놀아주는 건 아니고...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에 놀아줄게.^^”

 

그동안 난 우리 아들의 행복을 내가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걸 진심?으로 깨닫지 못했다. 그리고 내 아이가 이런 사소?한 것에 충분히 행복해 하는 아이인 줄 느끼지 못했고...

이제라도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하게 된다. 다 때가 있는 거 같다. 나를 필요로 할 때와 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 때...... 여하튼 치고? 빠지기?를 잘할 줄 아는 지혜로운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아직은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할 땐 아이가 곤히 잤으면 좋겠긴하지만...

 

지식iN 놀이? about/son 2015. 7. 20. 15:46

7월 7일

 

지난 주부터인가 아들이 지식iN 댓글?달기 놀이를 시작했다.(어쩌다 이런 걸 시작한건지...) 어떤 구조?인가 나름 알아보니... 그동안 아들은 뻘짓?만 하고 있던 것 같다. 이미 채택도 답변도 달려있는 곳에 의견쓰기를 주구장창? 달고 있는...그래서 신분상승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은...(아닌가??) 근데 어제 드디어 첫 답변을 달았군,ㅎㅎㅎ 그래서 조금 전... 이따 유치원 갔다와서 기뻐하라고 답변추천 하나 눌러줬다. 평민에서 시민이 되는 길에 한걸음 다가가라고...(그동안은 내가 안쓰는 아이디를 하나 줘서 아들이 사용했는데 최근 쥬니어아이디를 새로 만들어줬다. 얘가 내 아이디로 또 뭔짓?을 할 줄 몰라서...이젠 쥬니어전용아이디 필요성을 느꼈다.)

 

 

 

 

 

 

 

7월 20일 추가

 

그동안 내가 니가 정확히 아는 지식말고는 아무렇게나 올리면 안된다는 이야길 몇 번 해줬더니 자긴 이제 지식인을 안하겠다고 그랬는데... 어제 보니 안하겠다고 마음먹기 전에 누군가로부터 채택도 받고 친절한 답변 고맙다는 인사?도 있었다.ㅎㅎㅎㅎ

 

요괴워치(1) about/son 2015. 7. 20. 15:39

 6/22

 

메르스로 인해 2주동안 집에만 있던 우리 아들의 일과..

눈뜨고 눈 감을 때가지 신종일관 요괴워치...

 

 

 

 

 

 

 

 

어두울명 명왕성 about/son 2015. 3. 6. 16:55

2015. 3. 6. 금요일

 

오늘 아침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아들을 위해 프린트물(일전 우주 관련 퀴즈를 자꾸 내달라고 해서 컴퓨터에서 뽑아 온 것)을 가지고 퀴즈를 냈더니 영락없이 일어나더니 퀴즈를 푼다. 1장 프린트물 퀴즈내기 완료.

근데도 더 내달라고 하여 이번엔 니가 내 그랬더니...

 

아들 : 엄마~ 명왕성은 무슨 한자게요?

엄마 : 밝을 명에 임금왕

아들 : 땡

엄마 : 왜? 밝을 명 아냐?

아들 : 어두울 명이예요.

엄마 : 그런 한자가 어딨어? 니가 잘못 아는 거야. 명암... 그 한자도 밝을 명에 어두울 암이야... 밝고 어두움...

아들 : 엄마 어두울 명이예요. 내가 인터넷에서 봤어요.

엄마 : 너 엄마랑 내기 할래? 콜?

아들 : 콜

엄마 : 무슨 내기하지?

아들 : 심부름 해주기

엄마 : 좋아 콜

 

헉...

명왕성 검색하니 내가 아는 밝을 명이 아니라 이상한 글자다.;;;;;

다시 어두울 명하고 검색을 하니...뜨억... 명왕성의 그 명자다.

 

경험치로... 우리 아들은 때론 책보다 더 정확한 편이다.

아들의 말을 신뢰^^해야 겠다.ㅋ

 

 

 

 

 

 

 

 

 

긍지 about/2015 2015. 1. 30. 12:00

새해 첫 설교내용이다.

2015. 1. 4.

감탄사가 있는 인생이 되기 위해 회복해야 할 3가지 단어

 

1. 긍지

2. 성장

3. 나눔

 

긍지... 내가 분당우리교회에 다는 것에 대해 목사님은 그 긍지를 결코 빼앗지 않겠다고 하신다.

언 10년 내게 있어야 할 이 긍지가 없어져 있었다.

근데... 이 있어야 할 긍지가 다시 10년만에... 생기게 되서 참 좋다.

 

그리고.. ㅎㅎㅎ 우리 주혁이도 이 긍지가 있는 것 같다.

어디 가면 누가 물어보지도 않는데 "저요 분당우리교회 유치부 드림 1반이예요" 이렇게 말하고 다니니...ㅎㅎ

 

주혁인 마치 준비된 교인처럼 아주 교회에 잘 적응하고 있다. 기도를 많이 받고 태어난 아이라 다른가??ㅋ

 

 

근데... 얼마 전부터 나 예배시간에 졸립다. 아흐... 왜지??  

유치원 상담 about/son 2014. 11. 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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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큐티 about/son 2014. 11. 17. 17:26

 어제 유치부에서 주혁이 큐티책을 받아왔다. 유치부에서 큐티책을 받다니 생각도 못한 일이였다. 근데 이걸 받으면서... 나는 나의 아주 오래 전 꿈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찾아보니.. 여기 글이 잘 간직?되어 있군. 2009년 8월 28일 쓴 글... 2009년이면 주혁이 태어난 해인데...

근데 아들 6살에 이렇게 꿈이 이뤄지다니...헉하고 너무 놀랐다.

난 사실 이 꿈이 그렇게 간절?하진 않았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를 기억하고 계셨고 이를 이뤄주신 것이다.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게다가 우리 주혁이에게 큐티를 잘 해서 내면 뺏지를 선물로 받는다는 전도사님 말씀을 전했더니... 뺏지에 눈먼 이 아이 어제 받은 11월 큐티책 중 일주일치를 어제 밤에 몽땅 해버렸다. 더욱이 큐티내용 중 감사띠를 만드는 것에 직접 감사내용을 적는 것이 있었는데... 시키지도 않았는데 큐티를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나??ㅎㅎㅎㅎ

큐티 마지막엔 기도가 나오는데... 주혁인 내 생각보다도 아주 기도를 잘 한다.(더 정확한 표현은 기도를 아주 잘 읽는다.^^)

아... 나 또 이 아이를 위해 다른 꿈을 꿔야하는걸까?? 아님.. 이 꿈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도해야 할까??

여하튼 이 일상도 글로 남겨놓고 싶어 이렇게 쓰고 있다. 엄마의 하나님이 곧 주혁이의 하나님이 되길 기대하며...^^V

 

 

 

 

 

 

 

 

이지영Z 성도 about/2014 2014. 11. 12. 10:35

어제부로 난 분당우리교회 이지영Z 성도가 되었다. 그리고 어제 담당목사님과 담당전도사님을 만났다.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과거 내 교회경력?을 물어보셔서 고등부 교사를 오래 했다고 말씀드리게 되었고... 여러 이야기 속에 그동안 교회를 다니지 않은 그 공백속에서도 그나마 내 신앙이 유지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우리 모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 교회에서도 다락방.. 일종에 소그룹모임이 진행되고 있는데 정확히 물어보진 않았지만.. 사실 일부러 저는 어떤 다락방으로 가나요를 묻지 않았다. 매주 모임이라고 하는데 매주 모임은 상당히 부담스럽고...게다가 내가 우리 모임을 매달 목요일마다 모인다고 말할 때 그분들이 느껴지기에도 이 모임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내 얼굴에 보인다고 하셨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분들은 앞으로 내가 어떤 다락방에 속해야 할지 말씀하시지 않으셨고 일단은 예배에 집중하시라고 말씀하셨다. 그분들 생각에도 내가 퇴근 후 매주 저녁모임에 참석하는게 무리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이였다. 사실 그분들을 만나러 가기 전에 내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길 기도했었다. 여하튼 현재로썬 여러 상황들로 봐서 내가 그 큰 교회에서 누군가를 만나 믿음의 교제를 나누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교회에서 봉사를 한다는 것도 주혁이랑 같이 시간을 맞춰야 하는 입장에서 불가능한 일일테고... 어차피 내가 이걸 기대하고 간 건 아니니깐... 

등록하면서 준 책 한 권을 지금 읽고 있는데... 책 내용 중 "우리교회는 상식이 통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누가 봐도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상식적인 것이 영적임을 입증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라는 말이 있었다. 상식적인 것이 영적임을 입증하는 교회라... 하나님께서 왜 이 교회로 나를 이끄셨는지 말씀을 들으면서 계속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교회 목사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예배의 회복... 설교라는 점도... 이번 준 주혁이 유치부등록과정상 한 번은 유치부에서 부모가 같이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해서 유치부에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게 될 것 같다. 그리곤 그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제대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여하튼 이런 시간들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참 감사드린다. 이젠 어느 누가 너 어느 교회 다니니 물어도 대답할 말이 있다는 게 무엇보다 좋고 감사하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참... 멋지다.

 

 

유치부사이트에서 올라온 사진  

우리 주혁인 유치부에 아주 만족한다. 게다가 기대를 한다. 엄마 다음주엔 뭐할지 기대되요라고 말하는 걸 보면...

마직막 사진 왼쪽은 나인데... 어쩜.. 딱 얼굴을 가리는 타이밍에 사진을...ㅎㅎ

주혁이가 만날 선생님을 놓고 기도했었는데... 유치부에서 제일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여긴 유치부가 18반이라나?? 그중 6살은 10반.. 주혁인 우리9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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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친구 about/son 2014. 9. 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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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포스 about/son 2014. 7. 18. 17:38

2014. 7. 17.

 

1.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딱 봐도 뭘 써놨는지 짐작이 간다. 주말에 사달라고 울면서 조르던걸 크리스마스선물로 협상을 봤는데...

 

유투브도 주로 이걸 찾아서 본다. 이러고 노는?걸 보니 웃기기도 하고....설마 시위?는 아니겠지???ㅋ 근데 참 너무한다 무슨 스물몇개나 만들어ㅜ.ㅜ 상술이 대단한 일본인..
근데 우리 아들의 이깔맞춤... 헐... 찾아보니... 정말 장난감색이랑 일치하는 것 같네.

 

 

 

 

2. 밤 거의 12시쯤인가... 아들이 침대에서 오줌을 많이 싸놓고 아주 곤히 자고 있다. 이런 실수는 아주 드문데... 정말 피곤했나보다 오줌이 나오는지도 모를정도로... 자는 아이를 간신히 옮겨가며 아랫도리 윗도리를 갈아입히고 거실 매트로 내보냈다. 아침에 왜 오줌을 쌌냐고 물었더니... 자긴 안그랬다나??? 엄마가 뻥까는거래나??? 헉... 증거가 이렇게나 있는데...ㅎㅎ 실수도 할 수 있어서 혼내지는 않았다.ㅎㅎㅎ

 

베스트샷 about/son 2014. 7. 16. 15:31

어제 받은 유치원 1학기 사진모음 중 내가 뽑은 베스트샷~~

여아6. 남아9. 그 사이에서 이런 샷이 나오다니...ㅎㅎㅎ

아들아... 여자한테 잘하는 남자로 자라거라.^^) 

 

 

2014. 7. 12.

 

이마트에 가면서 오늘은 장난감은 사줄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자기도 오늘은 구경만 하겠다고 했고... 가서도 자긴 구경만 하겠다고 했는데... 헐... 잘 구경하다가 이제 집에 가자 하니깐... 요 밑에 티라노킹 가격 75,000원짜리를 냉큼 가져와 카트에 담는다. 바로 이전 타이밍쯤에 어떤 여자아이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자기 아빠 다리에 매달려서 아빠 제발요...하면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던 아이를 보면서... 어휴... 난감하겠다 싶었는데... 비슷한 현상이 우리 아들에게도 나타날 줄이야...... 가격도 가격일 뿐만 아니라... 여하튼 상황상 나나 남편은 못사준다고 계속 말했고... 주혁인 계속 눈물을 흘리면서 때론 무력을 쓰면서 나를 때려거나 밀치기도 하면서 사달라고 졸랐다.

남편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겠다고 말했지만... 막무가내...

근데 어느 순간 한참 실랑이를 하고 난 후... 나도 좀 단호하게 나갔고...

아들이 한 풀 꺽였다. 사실 중간에 나도 아이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별로 좋지 않았고... 아.... 내 마음이 바꿔야하나 생각이 되기도 했지만... 일관성 있게 행동하는 것이 교육적으로도 좋겠다 싶어서 행동의 일관성을 유지했는데...

 

여하튼 주혁이가 너무 막무가내가 아닌 점에 감사하다. 배째라 식으로 누으면... 참 난감할 판이였는데... 그 정도는 아니였으니... (사실 이 얘 고집이 아주 상당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들이 뭘 배웠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집에 오는 중에도.. 집에 와서도... 포기할 줄 아는 아들을 칭찬해 줬는데... 사람은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질 순 없고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해주었고...

 

집에 와선 유투브로 티라노킹 영상을 자주 보고 있다.ㅎㅎㅎ 23가지라나?? 헉...

"엄마 나 이건 생일선물로 받을래요." "생일이 크리스마스보다 더 늦게 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기로 했잖아?" "아.. 그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을래요." "그래 약속했으니깐 지킬께. 크리스마스는 많이 남았으니깐 그 전에라도 선물을 바꾸고 싶으면 말해." "제 마음은 절대 안바뀔것예요." 

 

여하튼 또봇도 그렇지만... 이 파워레인저 시리즈는... 참... 줄줄히 줄줄히 아이들 심리를 잘도 알고 굴비처럼 엮여서 나온다. 그 광활한? 파워레인저 세계에서 우리 아들이 부디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적당양에 만족하며 살아갔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다.ㅋㅋㅋ

 

 

 

글쓰는게 일상일 때가 있었다. 근데 지금은 맘을 크게 먹어야 이렇게 쓴다. 지금의 마음들도 남겨 놓는게 좋겠다 싶어 글을 쓴다. 요즘 내 마음은 좀 힘들다.

남편이 직장을 그만 두고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다. 사실 내 바람은 한 달 안에 새 직장을 구하는 거였는데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그래서 불안하고 걱정되고 신경질도 나려고 하고 여하튼 그렇다. 하나님께 간절함은 커지지만 의지하는 마음은 적어져 가는 것 같고... 그동안 면접을 두 번 보면서... 첫번째도 그렇고 두번째도 그렇고... 다 하나님이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고 믿었고 그리고 지금은 실망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3년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면서 난 또다시 이런 상황이 오면 잘 인내하고 견딜 줄 알았었다. 근데 내 예상과 달리 난 채 한 달도 견디지 못하고 안달하는 마음이 다시 생겼다. 믿음에 있어선 정말 장담이란게 없는게 아닌가 싶다.

난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 시간이 얼마나 길어질지도 모르겠다. 다만 내가 원하는 건... 내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였으면 좋겠다는 거다. 이 시간을 좀더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내 속에서 샘솟는 하나님의 평강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 남편이 빨리 좋은 곳에 취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제일 큰 기도제목입니다. 이왕이면 빨리 좋은 곳에 취직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지금의 시간이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겹고 지치는 시간이 되지 않게 하시고 평강이 있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 제발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요즘... about/son 2014. 7. 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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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들 참관수업을 다녀왔다.

3가지 중 선택..물론 중복 참관도 가능하지만 난 교과과정을 참관했다. 사실 모든 엄마들이 방과후보단 교과과정을 참관할 거라고 난 예상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오후에 더 많은 분이 오셨던 듯...^^

 

꽤 긴 시간동안 뒤에 앉아 아들을 살펴봤는데... 소감은 좋음이다.

우리 집에선 이 아이가 특별하고 뛰어?나지만... 그냥 뒤에서 살펴본 아이의 모습은 평범했다. 그렇게 튀지도 않고 그렇게 모범적이지도 않고 적당히 장난도 치고 적당히 몸도 비비꼬고 또 적당히 자기 의견도 피력하고 선생님의 질문엔 적절한 대답도 잘 하고... 자기 의견을 피력해야 할 때 분명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고... 얜 참.. 우리 부부의 성향과는 달리 외향적인 부분이 많다.ㅎㅎ

여하튼.."무난함"... 그게 느껴져서 좋았다. 사실 어제 교과과정이 공룡이였는데.. 내가 알고 있는 주혁이의 공룡지식은... 상당한데도 그닥 별나게 잘난 척도 안하고... 무난하게 행동하는...

근데 딱 한가지 걸리는 건.. 수업시간에 갑자기 옆 친구의 목을 조르는?? 행동을 한 것... 근데 이상한 건... 옆에 있는 친군 왜 반항도 안하고 아무 액션도 안취하지?? 물론... 바로 목을 풀긴 했지만...(목을 조인게 아닌가???)

나중에 물어보니.. 자긴 그냥 장난 친거라나??ㅎㅎ 그래도 그런 장난은 앞으론 치지 말도록 잘 말해줘야겠다.

 

여하튼... 우리 아들의 유치원 생활... 즐거워보였다. 이 유치원이 가장 맘에 드는 점은.. 다양한 체험을 실전처럼 해본다는 점과 아이 스스로 뭔가를 계획하고 해보는 자유시간들이 주어진다는 점...  

 

내가 우리 아들에게 바라는 소망 중 하나가 바로 "공생"이다. 이 공생이란 말은 90년대 초 이재철 목사님 설교에서 들었던 단어다. 난 우리 아들이 이 공생의 법을 터득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러고 있는 것 같아 안심도 되고 기분도 좋았다. 게다가 아이들 통틀어 가장 덩치가 좋다.ㅋ

 

 

일희일비 about/2014 2014. 6. 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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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about/2014 2014. 6. 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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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왕 about/son 2014. 5. 30. 16:55

 산책왕을 스스로에게 주었다는 게 재밌다.

근데 이 상받고 너무 산책을 많이 해서 따라다니기 힘들다.ㅋㅋㅋ

 

1. 우리 아들이 요즘 흠뻑 빠져 있는 건 실시간버스 지도다. 맨날 맨날 시도 때도 없이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엄마 버스가 어디있는지 봐준다며 로드뷰를 한다. 로드뷰로 차를 어찌나 잘도 운전?하는지... 하다못해 친구가 사는 아파트 동까지 로드뷰 차를 몰고 들어가기도 하고....  정류장을 꾀고 있어서 칠판에다 줄줄히 써놓기도 하고... 

 그러고 보면.. 아이의 관심은 잘도 바뀌는 것 같다. 어떤 면에선 그게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곧 버스기사가 되고 싶다고 할 것 같다.ㅋ

 

2. 요즘 아들은 유치원 갔다 합기도 갔다.. 너무 피곤해서... 내가 집에 가면 늘상 1층에서 곤히 자고 있다. 그래서 아침이 되서야 만날 수 있는데.. 오늘 아침에도 6:30에 나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 뭐해요?" 일어나 아래층에 갔더니

 "엄마 주혁이 반장됐어요." "어? 반장? 대장이 아니고?" "네 반장이요." "유치원 전체 반장?" "네.." "주혁이가 첫번째로 반장이 됐어요." "우와.. 대단하다. 근데 어떻게 반장이 됐어? 반장에 뽑혔어? 선생님이 주혁이가 첫번째 하라고 하셨어?" "아니요." "그럼? 선생님이 반장하고 싶은 사람? 물어보셔서 니가 손 들었어?" "아니요." "그럼? 반장은 어떻게 됐어?" "그냥 마음 속으로 생각했어요." "어?? 무슨 말이야? 아무도 안시켰는데 니가 반장이 되야지 마음 먹었다는 소리야?" "네" "선생님이 목이 아파서 목소리를 작게 내시는데 제가 선생님 하시는 말씀을 친구들에게 크게 말해주고 있어요." "아하... 선생님을 도와드리는 게 반장이 역할인데... 주혁이가 반장의 역할을 잘 하고 있구나" ㅎㅎㅎ

여하튼 반장이 된 상황이 상식적??이지 않고 이해되는 상황도 아니지만... 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 반장이 되었다는 건 좋은 생각인 것 같긴 하다.ㅋㅋㅋ 

 그러고 보니 지난 번 다니던 어린이집 상담갔을 때 선생님이 주혁이가 있어서 참 편하고 좋다고 했었다. 자기 말을 잘 못알아듣거나 어떤 것을 잘 못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주혁이가 자기가 했던 말을 친구들에게 다시 잘 설명해 주고 잘 가르쳐준다면서...  

 

 

 

걱정 about/2014 2014. 5. 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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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6. 시끄러움 about/son 2014. 4. 17. 12:09

2014. 4. 6. 오후 2:45 차안

아들 : 종알종알종알종알 종알종알 종알종알......
나 : 아이 시끄러... 너 너무 시끄러... 좀 조용히 해줄래.
남편 : 누구 닮아 그러겠어? 아휴... 둘 다 너~무 시끄러.
나 : 어? 난 아냐. 난 어디가나 다 너무 조용하다고 제발 말 좀 하라고... 그런 소리 듣는 사람이야.
남편 : 그러니깐... 제발... 밖에서 말하고 다녀... 집에선 좀 조용히 하고...
나 : ㅎㅎㅎㅎㅎㅎㅎ;;;;;;

이 글 써 올리고 든 생각 추가... 
누군가의 소리가 시끄럽다고 느끼는 건 말하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듣는 사람의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 그러고 보면 난 아이 말이 항상 시끄럽다고 느끼는 건 아니다. 다만... 내가 이 아이의 말에 귀를 제대로 귀울여주고 싶지 않을 때... 바로 그 때가 아이의 말이 시끄럽게 들렸던 것 같다.
앞으론 아이한테 좀 조용히 해... 아이 시끄러 말하기 보단... 마음으로도 잘 경청해 줘야겠다. 난 니편이야.ㅋㅋㅋ 우리 둘이라도 대화 잘하면서 살자.ㅋㅋㅋ
좋은 결론이 난 글이라 맘에 든다.ㅋㅋㅋ

그림 우리 집 about/son 2014. 4. 17. 12:08

2014. 4. 3.

 

이틀 전 유치원샘으로부터 소년한국일보 미술대회 참가희망자는 신청하라는 카톡을 받고 주혁이에게 물어보니 나가고 싶다고 해서 어제 대회용 도화지 1장을 받아왔다. 내 딴엔 주혁이가 평소 즐겨 그리던 그림만 그려도 심사위원 눈에 확? 튀겠다 싶었는데..헐..퇴근 후 가보니 자고 있다. 아무리 깨워도 못일어나고.. 낼 아침 제출해야하는데... 근데 아침

1층에 내려가보니 게임아웃.. 정말 평소엔 안그리던 우리집을 그려놨다. 그동안 그려오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뛰어난?? 그림이 아닌 너무나 평범한 그림에 주제도 무난한 우리집이라니..
근데 다시 생각해 보니...이 아이에겐 이게 아주 특별한 그림이겠다싶다. 평소 그리던 공룡도 파워레인저도 영어알파벳도 한자도 아닌 우리집이 주제라니...♥♥♥ 내 생각이 짧았다.
그리고 이 평범해 보이던 그림이 이제야 내 눈에도 특별한 작품으로 보이게 됐다. 왜 검은 테두리로 그렸냐고 물었더니..헐..1등하고 싶어서요..ㅎㅎㅎ 다만 속으로만 생각했다. 우린 참가하는데 의의두는게 좋겠다고ㅋㅋㅋ추가된 마지막 사진은 아들이 즐겨 그리고 쓰는 평범?한 작품?들ㅋㅋ

 

 

 

 

 

2014. 1. 6. about/son 2014. 1. 6. 14:28

우리 아들은 요즘 가지고 싶은 게 엄청 많아졌다. 사실 예전만 해도 가지고 싶은 게 별로 없었고 있어도 굳이 사달라는 말을 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저 사달라고 조르는 게 한자책정도??ㅋㅋ

그래서 간혹 "엄마 사주세요." 그런 말을 하면 사주기도 했는데...

갑자기 몇 일전부턴 거의 "아~ 실버레인저키가 가지고 싶다." "아~ 모바일러폰이 가지고 싶다." "아~ 레인저키가 가지고 싶다." 연신... "아 ~~ 가지고 싶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근데... 이런 말은... 내가 하지 못하게 할 명분??이 참 없다. 사달라고 하면 안되로 반응을 하겠지만... 가지고 싶은 마음이 지 마음이니 그런 마음은 가지면 안되할 수도 없고...

 

드디어 몇 일 전 가지고 싶어하는 게 점점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겸 입막음용?으로 그 중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해서 실버레인저키를 하나 사줬고 그게 집에 도착하던 날.. 그것에 상당히 만족해 하면서도 그날 부득불 다른 4개도 가지고 싶다며 울음이 빵!! 터졌다. 이 때도 사주세요가 아닌 "~~~가 가지고 싶다"라고 일관하면서...(이하 중략) 여하튼 나름 이유들을 대면서 다 사줄 순 없다고 말했고 대신 사고 싶은 걸 노트에 적어보라고 했다. 나중에 생일선물과 어린이날 선물로 그 때 하나씩만 사주겠다고...

 

그 날 잠을 자고 있는 내 옆에서 아들은 계속 "엄마 그래도 4개가 적당하겠어요. 4개가 좋겠어요." 중얼중얼......

 

근데 드디어 어제부턴 어이없는 말을 하고 있다.

"도대체 썬더윈드는 언제 오는거야? 아.. 썬더원드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도대체 레인저키는 언제 오는거야? 아.. 레인저키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나 들으라고 하는 말 같진 않지만... 하는 말이 하도 어이 없어 "주혁아? 그거 누가 시켰어? 누가 샀어? 아무도 안샀는데?? 사야지 오는거야. 사지 않았으니 안와"라고 말해주긴 했는데...

 

한편 드는 생각... ‘얘 혹 이거 수쓰는 거 아냐??’ 왜냐면... 내가 벌써... 아들 페이스에 말려 가격대를 알고 보고 있으니 말이다.ㅋㅋ

 

그러고보니... 내가 내 발등을 찍은 거 같긴 하다.

파워레인저 동영상을 주구장창 보는 아들... 그 때만 해도 또봇은 가지고 싶어해도 파워레인저는 전혀 가지고 싶어하지 않았었는데... 내가 산타할아버지한테 크리스마스선물로 뭐 받고 싶냐고 물어보니 또봇G-X나 쿼트란이라고 했음에도 이것말고 나름 다양성을 추구한답시고 게다가 파워레인저를 영상만 주구장창 봐서 당시 가격보다 많이 할인하던 파워레인저 캡팅킹을 사준 것이... 지금 이 화근?의 시작이 된 건 아닌지...ㅋㅋㅋ 

세번째 사진은 인상쓰는 사진 한 장 찍자고 했더니... 기대 이하의 표정을 짓는 중...

돌보심 about/2013 2014. 1. 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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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축메 about/2013 2013. 7. 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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