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예수님께 당신의 일생에 대한 그분을 뜻을 물으려고 할 때, 나의 질문은? 당연히?? 1번~
 (1) 주여! 제가 무엇을 하길 원하십니까?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디서, 누구와 함께하길 원하십니까?
      아! 그리고 저에게 그 결과를 알려주십시오.
 (2) 주여! 그저 한 번에 하나씩 제가 뭘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세요. 그대로 하겠습니다.

근데... 2번처럼 물어야 한단다. 2번처럼... 아브람은 하루하루 따라갔다고 나온다.

궁금한 점...
1. 진짜 아브함이 매일 매일 그랬나?? 
2. 아브람이 가나안땅에 마침내 들어갔다고 말씀하셨는데... 들어갔나?? 얼마나 걸렸지?? 40년 이상 아닌가?? 
   갈렙, 여호수아만 1세대 중에 들어간 것 아닌가??(이건 그게 아닌가??? 갑자기 하나도 모르겠군.쩝...)
3. 여하튼 아브람은 결과도 과정도 훌륭했나?? 

내가 길이다라고 말씀하신 그 의미를... 너무 과대해석해서 쓴 건 아닌가??

여하튼... 이번 과를 통해서 난... 길이라는 말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그리고... 하루하루.. 매일매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단위를 아주 극소화시켜야 한다는 것 자체도... 실천하기엔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그리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이 말씀은... 여하튼... 통째로 어려운 말씀이다.쩝...
그리고... 이 말씀에서 눈에 띄는 건... 후반부...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다...
참 아쉽군... 괴로움이 없다고는 말씀하시지 않으시니...쩝..


예수님의 길?을 따라... 매일 매일 걸어간다??
어떻게????

정리도 쉽지않군.쩝...
버시~ about/son 2011. 3. 4. 13:44

2011. 3. 2.
요며칠 나만 버스에 안태운다.
정작 우리 집에서 버스 타는 사람은 난데...쩝...

엄만??하고 물어보면 엄마??하면서 씨익 웃는다.쩝..


어젠...
내가 손에 들고 먹는 것마다 뺏아가서... 뺏기기 전에 얼른 과자을 입어 넣어버렸더니...
우리 아들 하는 말...
"뱉어~~"

말하는 것이 하루 하루 달르다. 이젠 힘으로만이 아니라 말로서도 날 이기려 들겠지???ㅎㅎ


2011. 3. 3.
아빠가 그린 그림을 보니... 이런...
민씨들이 모두 적군이군. 쩝...

그래도 오늘은... 나를 태웠다.
할비 - 할미 - 안나 - 엄마 - 돼지
안나씨한테 밀리긴 했지만...ㅋㅋㅋ
출근길... about/(3) 2008.~ing 2011. 2. 24. 10:48
오늘 출근길... 버스 안...

1. 오늘 따라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여느 때와는 달리 앉을 자리가 없었는데... 그래도... 나 나름 터득해 놓은 삶의 지혜??가 있었으니... 앉아있는 사람들을 살핀 후 목표설정... 
계속 사람들이 많아 타서 서 있는 자리조차 고수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난 계속 고수... 내 예상대로 몇 정거장 후에 내 앞에 앉아 있는 여자분은 내리고.. 내가 그 자리에 안착... 앞으로도 이 여자분은 내 주타켓...

2. 내 옆에 가방 무거워보이는 여학생이 서 있길래 가방 들어줬다. 잘했다.^^

3. 이런... 정말 클 날뻔했다. 정신을 잃고?? 자다가 정류장에서 못내릴 뻔했다. 이제껏 이런 적은 없었는데... 하마터면 다시 집으로 갈뻔 했다. 윽...
다행히 내가 내리는 정류장은 종점... 잠깐 정차 후 다시 온 방향으로 출발하는 차...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줄서서 내리던 중... 어느 잘생긴 청년이 내리다 말고 나를 쿡 찔러줬다.
덕분에 난 깜짝 놀라긴 했지만... 내릴 수 있었고... 워낙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했군.쩝... 

여하튼 고마운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나를 포함해...^^ 
조금 전... 네이트온상에서 결정??된 내용을 공지합니다.

이왕이면 관련인 모두 참석?하여 함께 결정하고 싶었지만... 여하튼 일이 그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결정사항에 이의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을 달아주십시오. 그러면 적극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시작일 : 2011. 3. 5. (토) 새벽^^ 6시 
모임장소 :  네이트온
내용 :  1주일에 1과씩
방법 :  소그룹 모임 전에 내용을 숙지하고 티스토리에 각자 내용을 올린 후 매주 토요일 새벽 6시 네이트온에서 대화를 통해
          나눔을 가짐.

주의사항(?) :  1. 각자 책을 통한 성경공부는 일주일 내내 열심히 준비하여도 됨. 단, 읽지도 않고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삼감.
                    2. 워낙이 소(?)모임이고 너무 이른 시간에 모임인지라... 가장 우려되는 것은 단 한 명만 로그인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될 시... 그?가 시험에 들어버릴까 걱정?되므로...
                       그러므로 이 성경공부는 나 아니면 안된다는 자뻑~ 극요함.     



그럼... 우리 잘해봅시다.

무엇보다도 우리 각자에겐... 개인과외샘이 늘 옆에 계시니깐... 노프라블럼입니다.
 
p.16 당신의 선생님   성령님께서 당신의 개인적인 선생님이 되어주실 것입니다.(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어제 큐티말씀 중... 요일2:27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이 선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다른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며 진실되고 거짓이 없으십니다.


아참... 새벽시간으로 정해진 결정적인 이유는...
워낙이 우리 스승님께서 새벽을 좋아라하신지라...  이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그리고 이 이유면 충분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참 무리?한 시간이 선택?되었습니다.
간만에 새벽기도하는 샘치고...해봅시다.
두돌 자축~ about/son 2011. 2. 21. 16:12


영숙양이 주혁군에게 선물한 공룡책과 12마리의 공룡들... (인증샷?)

아직은 공룡의 세계에 빠지기엔 이른 듯 싶다...

근데...
집채만한 초식공룡이라... 난 뻥같다.ㅎㅎ
 

책은 그야말로 설정샷이고...
미니공룡은 원투쓰리포파이브식스용~~
 

패션쇼~ about/son 2011. 2. 21. 14:57

엄마가 주신 돈으로 주혁이의 새옷을 사줬다.
아이옷인데도... 비싸다.
주혁이가 하도 그곳을 활보를 치고 돌아다녀서 내가 정신이 나갔나보다.
결론적으론 최종적으로 고른 옷에 대해선 제대로 가격을 안보고 사는 실수를 범했다.
앞으론 이성을 잃지 않도록 혼자 가서 쇼핑을 해야 할 듯 싶다.

스키니진... 입혀보니...
모랄까? 예전 무한도전에 웃자고 입던 그 정형돈 옷같다.
터질듯한 라인......
우리 식구 이 어린이 옷입혀 보고 한참을 웃었다. ㅎㅎㅎ

참고로 위 옷은 상의, 하의 모두 5세 110사이즈다. 그래도 전혀 크지 않으니 쩝...

저 옷입고 진짜 학교가야 할 듯 싶다.ㅎㅎ

어제 엄마가 집에 잠깐 들렀다가라신다. 조카들 내복이 낡아서 내복을 사러가셨는데 외손주가 눈에 밟혀? 외손주 내복도 2벌이나 사셨다고 그걸 가지러 오라신다. 그래서 잠깐 방문...

   저녁식사 중...

 1-1.   이슬아: 고모~ 저 민균이랑 결혼했어요~
         나: 어?? 고모가 너 결혼할 때 꼭 알려달라고 했는데 왜 말도 없이 결혼을 했니?
         이슬아: 그렇게 됐어요. 그냥 어린이집에서 했어요. 민균이랑 둘이서...

         5살 결혼이라니... 그것도 부모허락도 없이... 우리 아들도 이러려나?? 쩝...


 1-2.  이봄: 고모~ 저는 요즘 월매하느라고 힘들어요. 아이고~ 아이고~ 해야 하거든요.
         나: 근데.. 봄아. 이번엔 왜 월매야? 
         이봄: 제가 그동안 주인공을 많이 해서... 다른 친구들도 주인공을 해야 하잖아요. 
                  이번엔 춘향이를 예나(예지였나??)가 해요.
   
         나 역시 잘하는 사람이 늘 주인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래서 물어본 거 였는데...
         (물론 이봄이가 젤 잘한다는 건 아니지만...) 
         음.. 생각보다 배려심 있게 자랐다 생각됐다.

        (엄마가 다시 정황을 이야기해 주셨는데... 봄이는 원래 영어반이 아니고 피아노반이여서 이번 영어연극은 안해도 되는데 
        영어반 샘의 간곡한 섭외?로 월매로 스카웃이 된 것이란다. 이것이 월매 캐스팅의 진짜 이유였다.ㅋ) 

         여하튼... 계속 그렇게 자랄진 모르겠지만.. 조카 둘이 어디 가든 탁월함ㅋ을 발휘한단다.


2. 어제도 그렇고 오늘 아침도 그렇고... 계속 버스에서 내내 서 있게 됐다.
그리고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누구 하나 내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는 이가 없다.
사실 나로서도 누군가의 가방을 들어주겠다고 말하는 건 참 쉽지가 않다. 
도대체 든 것도 없는데 왜 내 가방은 무거운 걸까??
여하튼... 나는 잘 못하더라도 내가 서 있을 때 내 가방 들어주겠다는 선한 사람을... 난 만나고 싶다.


3. 오늘은 우리 아들의 뻘스데이~ 그리고 이틀 뒤는 우리 남편의 뻘스데이~
그래서 이 둘의 생일을 내일 한꺼번에 축하해 주기로 나랑 어머니가 결정했다.
생일상을 한번에...
물론 요리라고 불리는 걸 그닥 할 것도 아니지만...
편하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편한게 아니라 우리 어머님, 아버님이 편하신건가??
우리 어머님은 늘 그러신다.
생일 때마다... "지영아~ 미역국은 아버님이 제일 맛있게 끓이시니깐... 그냥 나둬라."
내일 about/son 2011. 2. 18. 16:46
요즘 내가 우리 아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내일~"

"엄마가 내일~ 내일~ 줄께~~"

그리고... 내일이 오늘이 되면...

난 또다시

"내일~"

"내일~ 엄마가 내일~ 줄께~~"


내일이란 말이 생각보단 유용?한 말이다.
모랄까?? 뻥?치는 엄마같아 보이지도 않고...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인가??

여하튼 지금은 다행?이 먹힌다. 내일이... 
2011. 2. 16. 어제 정말 간만에?? 김영숙, 이창준, 최중호를 만났다.
꽤 오랜 시간 꽤 많은 말을 서로 했음에도... 
집에 가는 길... 
내겐 아쉬운 마음이 꽤나 컸다.

내가 궁금했던 건...
그들의 안부였는데...
나는 그것을 물어보질 못했고 내 안부조차도 말하질 못했다.

사실 살면서 "잘 지내니?" 이런 걸 물어봐주는 사람들은 흔?하다. (근데 그러면서도 참 흔하지 않다.)
그리고 그런 질문을 받을 때 난 본능적??으로 안다. 그들이 진짜로 내가 궁금해서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인지 그냥 날리는 멘트인지를...
그래서 난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간단히 대답하는 편이다. 비록 그것이 거짓말일지라도 예 또는 뭐.. 그럭저럭... 이것도 아니면... 거의 대부분은 그냥 한 번 씨익으로...

근데... 어제 만났던 아이들은...
적어도 나의 인간관계속에서만큼은...
"아니"라는 말을 충분히 해도 되는... 그리고 내가 왜 그런지를 아주 길게 비논리적?으로, 그것도 전혀? 신앙적?이지 않게 말해도 그걸 이해해 주면서 잘 들어주는 그런 충분한 사람들이였는데... (적어도 나한테는 말이다.)

하다못해?? 왜 그 흔하디 흔한??... 기도제목이라도 나누자라는 말을 할 생각조차 못했던 거였을까??하는 후회가 든다.
지금 내 삶에는 그 흔한?? 기도제목조차도 제대로 나눌 사람이 없으니깐...^^?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어쩜 난... 이들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다.
(왜 이런 생각까지 드는지 정확힌 모르겠지만... 참 이상하게도 이번 만남을 통해서만큼은... 모랄까 내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준비하지 못해서 느껴지는 후회?스러운 마음이 유독 든다고나 할까?? 어떤 의미에선... 하나님이 나를 어떤 모양으로든 좀더 준비시키길 원하셨었는데 내가 그걸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고 해야 하나???)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그들을 보게 될 날이... 근데... 앞으론 뭔가 후회가 남지 않을 만남을 준비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추가)
출근을 하면서 든 생각인데...
1996년으로 기억된다. 내가 덕대도서관으로 공부를 하러 다닐 때였으니깐... 그날도 마을버스를 타고 공부를 한 후 집으로 가는 길이였는데... 길에서 이선주를 만났다. 아니 정확한 표현은 이선주를 나만 봤다. 설마? 이선주??라고 할만한 모습이였다. 적어도 당시 나한텐... 모랄까?? 비행청소년??같아 보였다고나할까??
그리고 난 그후 우리반 이선주를 선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만나서 충고를 할 마음으로 거의 일주일을 내내 기도로 준비했었다. 도대체 어떻게 충고를 하고 권면을 해야하나를 놓고서...
그리고 드디어 이선주를 주일날 불러 교회마당에서 둘이 쪼그려 앉아서 이야기를 했다. 말이 이야기였지... 난 그날 이선주의 여러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했다. 심지어 이선주는 내게 별별이야길 다해줬다. 심지어는 자기 남친이야기까지 말이다.
그리고 그날 난 정말 아무것도 그 이 아이에게 충고하지 못했다.
내가 아가씨같이 하고 다니는 이선주를 길에서 봤었다는 이야기조차 난 하지 못했다.

내가 아무말도 못했다는 것 자체는 나 스스로에게도 놀라움이였다. 게다가 더 놀라운? 건... 난 그저 그 아이의 많은 이야기만을 들어주기만 했을 뿐인데도... 그 이후로 더 이상 그 아이가 걱정스럽지 않아졌다는 것이다. 그 아이에게 책망하거나 충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이 생겼다.
내가 그럴 수 있었던 건... 아마도 하나님께서 나를 그 아이를 만나기 전에 기도로 준비시켜주셨기 때문이라고 난 지금도 확신?한다.
내겐 교사를 하면서나 삶을 살면서 이 경험은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경험이였다.

근데... 이 경험이 오늘 출근하면서 생각났다.
어쩜... 난 나도 미쳐 몰랐었지만... 
이런 준비를 하고 김영숙양을... 이창준군을... 최중호군을... 만나고 싶었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그것이 무슨 말이든... 잘 들어주고 공감해 줄 수 있는... 그리고 나 또한 그럴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지고 싶었던 것 같다.

근데... 갑자기 궁금하다.
이선주... 그날을 기억할까??? 난 그 날 그 느낌.. 그 위치도 기억나는데...


난 요즘 어느 순간부터 이 말이 참 좋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자신을 부인하던 제자들을 만나셨을 때 그들에게 해주셨던 첫? 말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좋다. 참...
그리고 그 말을 하시는 그분의 그 마음... 그건 더 좋다...
봉투하사 about/(3) 2008.~ing 2011. 2. 16. 10:24
어제 엄마가 점심 때 나를 친히 방문?해 주셨다.
점심 후... 봉투를 주셨다. 봉투에는... 우리 엄마 이름 등등이 적혀진... 오호~~전용봉투...ㅋㅋ
올 해는 외손주 생일과 사위 생일이 이틀 차이인데...
외손주에게는 옷을... 사위에게는 좋아라하는 치킨 등을 사주라고...
거금?을 하사하고 가셨다.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말은 하면서도 좋아라~~냉큼 받긴 했는데...ㅎㅎ
엄마말로는... 내가 그동안 잘해서 받아도 되는 거란다.ㅎㅎ

여하튼 어찌되었거나... 다 나 아닌 민씨들을 위해 지출될 돈이지만... 기분은 좋다.ㅎㅎ









자세부터가 남달라보인다. 역시 감사하게도 재능이 있군~~ ㅋㅋ


근데 아직은 설겆이는 무리겠다싶다.ㅋㅋㅋ




딸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이 어린이가 머리 크고 뚱뚱한 딸인 것보단 아들이라는 것이 다행이라고 우리 부부는 생각한다.ㅋ
오늘 지금 예배를 드리면서 난 민망?함을 느꼈다.
며칠 전 나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앞으로 공부하게 되면서 내가 바라는 하나님을 잘 이용하는 삶이 아닌 내가 바라지 않는 내가 하나님께 잘 이용당하는?? 삶을 살게 될까바 그게 두렵다고 말했었는데...
쩝... 오늘 말씀 중이 이런 말씀이 있었다.

우리 중엔 하나님이 나를 목사로 부르시면 어떻하나? 하나님이 나를 선교사로 사용하시면 어떻하나?하고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준비되지 않은 것을 먼저 아십니다.ㅎㅎ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목사로, 선교사로 사용하신다는 것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감사할 일입니다.
ㅎㅎㅎ 난 은연 중... 나 스스로를 하나님이 지금이라도 사용하실만큼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을 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두려웠던 것 같고... 나.. 참... 하나님 입장에선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꼴이라고나 해야 할까??

그리고 시편 말씀을 예배가 끝나고 다시 찾아서 곰곰히 읽어보았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
과연 여기서 말하는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무엇일까 궁금해져서...

23편을 찬찬히 다시 읽어보니... 상황설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4가지가 나오는 것 같다.

1. 푸른 풀밭
2. 쉴 만한 물가
3.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4. 내 원수의 목전

그리고

최종적으로...
5. 내 평생

내 평생이라...음...
everybody, everywhere, everywhen, everything......


그러고 보니...
작년 한 해... 난 내 삶에 부족함이 있을까봐 상당히? 두렵고 걱정이였다. 

근데... 
실제 내 삶에선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그래서 걱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한 해였었다.
 
말씀에 비춰보니... 내가 그럴 수 있었던 건... 부족함이 없어서가 아니라...(물론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즉 상황이 부족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부족한 상황이 나를 더 이상 부족하다고 느끼도록 만들진 못했다는 의미였던 것 같다. 

여하튼 난 솔직히 지금도 부족할까봐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작년처럼 내 삶엔 부족함이 없을 꺼라는... 그런 믿음이 있어 그래서 걱정하지 않고도 있다.

다시 생각해도 이건 정말 놀라운 은혜였던 것 같다. 적어도 나한테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나도 의식하지 못했었지만 이미 시편23편 1절 말씀을 삶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경험하면서 살고 있었던 듯 싶다.

앞으로도 내 평생에...
난 여전히 부족하겠지만...
실제론 그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면서... 내게는 부족함이 없다는 감사를 하면서 넘치게 살게 될 것이다.

왜냐면...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드디어 교재도 정해졌고 같이 할 멤버들도 나름? 정해졌다. 


책을 배송받고서의 첫 느낌이라면... 

교재치곤 꽤 두껍고 크다. 그림도 없으면서 잔글씨만 빽빽...

그야말로 성경공부 교재로선 악조건을 두루 갚춘 셈이다.
어쩌다 내가 이 책에 필??이 확?? 꽃힌 걸까 싶을 정도라고나 할까?? 아마도 내가 뭔가에 홀린?? 게 분명한 것 같다. 

 

열어 대충 읽어나가면서... 드는 생각...

이런... 이 책은 내가 원하는 책이 아니였다.

 

내가 적어도 지금... 원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을 적절히? 이용하는 삶"이다. 

나의 필요들을 잘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은 것이 지금 솔직한 나의 바램이다.

근데 이 책을 몇 장 훑어보는 순간... 

이책은 "내가 하나님에게 적절히? 이용당하는 삶"을 알려주고 있다고나 할까??

공부를 하기도 전에 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은 둘 다 맞는 것 같은데 이 둘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 것인지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실제로 이 책을 공부해 나가면서... 나는 얼마나 이 둘의 갭을 좁힐 수 있으려나??

그리고 솔직히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내가 정말 하나님께 잘 이용당하는?? 삶을 살게 된다면??? 그게 두렵기도 하다.

왜일까??쩝.

학교갈 몸무게 about/son 2011. 2. 9. 10:01
명절 전 아들이 감기가 심해서 병원에 갔었다.
의사선생님왈..."어...몸무게가 좀 빠졌네요.(2kg)"
우리들..."예~~ㅎㅎㅎ"
의사선생님왈 "더 빠져야합니다. 몸무게로는 올해 초등학교 들어갈 몸무겝니다."

나나 남편이나... 몸무게만으로 초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면... 그러고 싶다.ㅎㅎㅎ


빨래널기를 가르쳐줬더니 너무 좋아라한다.

아이의 적성?ㅋ을 찾아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ㅋ


아무래도 집안 일이 적성에 맞는 듯 싶다.

이참에 하나 둘씩 잘 가르쳐 아이의 즐거움ㅋ을 더해줘야겠다.ㅎㅎ

드디어 작년 말 목이삶을 마치면서 마음에 생겼던 소원함이 이루어지게 됐다.
솔직히 그 소원함이 사그라져버렸다고 생각한 시점인 요즘이였는데...
느닷없이?? 성경공부를 열망??하는 그녀의 글을 접하게 되었고... 그래서 우린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것도 특별한? 교재까지 갖추고서 말이다. 그리고 교재까지 갖춰서 제대로??하게 된 건 어디까지나 그녀의 필충만 덕분이고...ㅋ

그리고 난 그 성경공부 교재 선택에 대한 권한을 그녀에게 일임?하였다.
근데...ㅎㅎㅎㅎㅎ
그래놓고선... 난 조금 전 인터넷을 뒤져가며 성경공부 교재를 찾고 있다.  내 이런 행동은 도대체 무슨 시츄에이션???

인터넷 검색결과... 확 쏠리는 책을 발견했다.
이 책으로 공부한 사람들의 리뷰가... 와우... 장난이 아니로군. 

음... 물론 난 이 책을 영숙양에게 미리 권하진 않을 생각이다. 그녀가 선택해주는 교재를 당연히 따를 것이고...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모랄까?
궁금해지긴 한다.
성령님께서 인도하셔서 시작하는 성경공부라면... 교재선택까지도 하나님이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기대말이다.
영숙양도 지금 내가 선택??하게 된 교재를 선택할진 모르겠지만... 혹 다른 교재를 권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인도가 아니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여하튼 어떤 책으로 공부하게 될지가 궁금해진다. ^^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어제는 장날(시골에 사니 장날이 다있다.ㅋ)이고 해서 시장에 이것저것 살 것들을 사러 주혁이를 데리고 나갔었다.
시장안 마트안을 돌아다닐 때까진 그런대로 내가 그 뒤를 쫓아다니면서 그런대로 통제가 되었는데...
이런... 시장으로 나와서는 전혀 통제가 안됐다.
이 어린이(?) 무조건 직진... 물건을 사고 있는 남편에겐 갑자기 말도 못하고 헤어져버렸고... 
무조건 직진하는 아이를 쫓아가면서 아무리 방향을 돌려보려고 해도 영... 방향을 바꿔주면 주저앉아서 울고불고 난리를 피고... 
마음 같아서는 번쩍 안고 남편쪽으로 가고 싶지만... 잘 들리지도 않고...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핸드폰도 안가져왔으니...
길바닥에서 아들이랑 계속적인 실랑이... 지나가는 사람들... "아이고... 애가 왜이렇게 울어..." "아이고.. 애를 왜 이렇게 울려..." 그러곤 지나치고... ;;;;;;;
길바닥에서 아이 때려주고 막 혼내는 그런 몰상식??해 보니는 엄마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갈 정도였다고나 할까?
심하게 엉엉 울어대는 아이를 간신히 간신히 조금씩 들어가면서 옮겨서 우리를 찾고 있던 남편과 경우 상봉...
앞으론 어디든?? 왠만하면?? 데리고 못다닐 것 같다.쩝...
황소고집에 황소힘까지...휴... 
사진찍기달인(?) about/son 2011. 1. 20. 17:07
                                            
                     
                       


아들이 할아버지 핸폰으로 찍어준 사진이다. 
23개월짜리가 찍은 사진이라고 믿기 어려운 정도로 탁월하군.
역시 날 닮아서 그렇군.~ㅋ





 
우리 사무실에 유독 코드가 맞지 않는 분이 계신다. 뭔가를 내게 시켜도... 제대로 알아보고 시키지 않아서 그 일을 2번 3번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그걸 지적하면 꼭 누군가의 핑계를 대거나 아니면 내 핑계를 대신다. 내가 잘못 알아들었다나??? 여하튼 그런 경우들이 누적되다보니 나도 느끼지만 난 그분이 일을 시킬 땐 의심?부터 가고...여하튼 일을 할 땐 좀 곱지가 못했다.
근데 오늘 그분이 일이 있으셔서 결근을 하셨는데 다른 분이 내게 어제 그분과 하셨던 말들을 전하신다. 내가 결근했던 월요일날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었나 보다. 여하튼 언젠가 듣게 되겠지만 미리 이야기 해주신다고 그분 말을 전하셨다.
요는... 내가 자신만 차별대우한다는 것과 내가 다른 분들로부터 너무 많은 배려를 받고 있으니 그러면 안된다는 것...
사실 예전에 없던 결근들이 요즘 좀 있었다. 눈이 많이 오는 날, 그리고 월요일 엄마수술날... 그분말은 내가 늦더라도 와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것... 사실 그 말이 맞긴하다.^^ 아이가 생긴 후론... 책임감 충만하던 내가 농땡이를 부리게 된 건 사실이니깐...

근데 참 아쉽게도 그분은 그걸 모르신다.
내가 그분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로부터 지금 받고 있는 탁월한 배려들이 나로 더욱 그분들을 배려하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과 그런 배려들이 쌓여지므로 인해 나는 기꺼이 의무감 없이 그분들이 부탁하는 때로는 내겐 벅찬 요구들도 기쁨으로 도와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여하튼 오늘 일들을 통해 내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결론이라면...
배려받을 수 없다면 내가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한 친절하게... 잘해줘야겠다. 마음처럼 잘 될진 모르겠지만...
딱걸림 2011. 1. 16. about/son 2011. 1. 20. 11:08

주혁이가 며칠 전인 주일 새벽 1:30정도쯤 되었나 갑자기 찡찡되기 시작했다. 사실 새벽에 찡찡되는 일이 드문 일도 아니였지만.... 요며칠은 특히나 밤마다 즐겨 먹던 쮸쮸도 못먹게 되어 이틀은 새벽 3시경부터 한시간은 달래도 더 서럽게 울다가 잠들곤 했었다.
그날은 조금 찡찡대는 듯하더니 내가 누운 쪽으로 왔고 내가 자라고 토닥토닥해줬더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불이 켜진 작은 방으로 가버리더니 조금 후 작은 방 문앞에서 엎드려 서럽게?? 우는 것이였다. 아마도 바쁜? 아빠가 아는 척을 안하고 엄마한테 가서 자라고 했나 보다.
여하튼 문앞에 엎드려 서럽게??우는 걸 나는 나대로 그냥 누워서 아들한텐 "주혁아 엄마한테 오세요~" 남편한텐 "여보~~~주혁이 좀 어떻게 해죠~~"를 외쳤다.
사실 평일엔 늘상 새벽엔 남편이 아이를 달래주고 재워주고 했었으니깐... 남편도 늘상 나한텐 "그냥 자~~"라고 했었으니깐 나로써는 그렇게 행동하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했었고... 근데 그날은 남편도 다음날이 주일이라는 것을 인식해서인지 아님 하고 있는 컴에 너무 몰두해서인지 여하튼 아들을 모른척했고 나는 나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아들을 달래주는 대신 모른척하면서 서로에게 미루고 있던 중이였다.

근데... 윽...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우리 어머님 출동~~
완전 딱걸렸다. 나는 여전히 누워있는 상태였는데 말이다.
여하튼 우리 어머님이 출동하셔서 본 광경은 모랄까? 아이가 서럽게??우는대도 나몰라라 잠만 자고 꼼짝도 안하는 그런 매몰찬 엄마... 딱 그랬다. 윽...
출동하신 어머님 아이에게 달려가서 안아주니 저런... 금방 울음을 그치고 안겨서는 실눈을 뜨고 급자는척... 나..참... 설정쟁이 민주혁같으니라고...
어머님 마음같아선 당장 들쳐업고 1층으로 가시고 싶은 듯 하나 워낙이 무거운 아이인지라 그러지도 못하시는 것 같고....쩝...

난 여하튼 어머님의 마음도 충분 이해되지만... 이런 급출동은 정말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날도 아기를 안아달래시면서 나한테는 혼내는 대신 "자라~~ 내가 볼테니..." 그러시는데... 내가 어떻게 그 상황에서 누워서 잘수가 있겠나??? 난 "어머님이 그러시는데 제가 어떻게 누워있을수 있겠어요?" 그런 후 하마터면 적반하장으로 화를 낼뻔 했으니...
솔직히 난 이런 어머님의 행동이 고맙기보단 화가 좀 났었다. 나를 엄청 못됀 엄마로 만드시는 것 같아서...(이건 정상참작용으로 쓰는 말인데... 솔직히 주혁이는 요며칠 쮸쮸때문에 새벽녘에 서렵게 울때 달래면 더 울고 안아주면 뻐땡기고 여하튼 모른척 하는게 더 낫겠다고 판단이 들 정도였으니깐...)

여하튼 어머님은 아이가 잘 때도 사랑을 받기 원해서 이렇게 안아주고 해야 한다며... 사랑이 그리워서 그런거라시며 아이를 달래서 재우시곤 다시 내려가셨다.

여하튼 이 일 이후 난 훨씬 조심스러워졌다. 혹 진짜로 내가 아이를 나몰라라하는 엄마처럼 오해하실까봐 말이다. 그러면서 내 본능?이 내 이성?을 넘어버릴까봐... 여하튼... 그날 새벽 어머님한테 싫은 소리하고 싶었던 마음을 꾹 참을 수 있었던 것이 참 다행이다 싶다.
생각해 보니... 나보다 더 우리 어머님이 하고 싶은 말을 꾹 잘 참으신 것이 아닌가 싶긴 하다.ㅎㅎ


다음 날 아버님이 그러신다. 새벽엔 2층에서의 주혁이 발걸음도 다 들린다고...
그날도 새벽에 콩콩콩하고 주혁이 걸어다니더라고...

이런... 이건... 허술한 집을 탓할 일이로군.... 쩝...

1. 아주 간만에 장염이 걸렸다. 회사 사람들은 내가 지금도 아파보인다고 하신다. 나 스스론 괜찮고 다 나은 것 같은데...
이참에 다이어트 효과나 있었으면 좋겠다.ㅎㅎ

2. 엄마가 백내장 수술을 하시는데 갑자기 내가 모시고 가야 해서 하루 회사를 땡땡이??쳤다. 병원에서 엄마를 친정에 모셔다 드린 후 유치원 간 큰 조카 이봄양을 기다렸다. 왜냐면 올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데 입학선물로 메이커운동화 한켤레를 사주기 위해서... 사실 난 미리 봐둔 것이 있었다. 빨간색 푸마운동화... 30% 세일까지 해준다니...ㅎㅎㅎ 봄이도 맘에 들어할꺼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조카를 데리고 가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사러가는 길... "봄이야 넌 어떤 운동화가 좋아?" "고모는 빨간색으로 봐둔 것이 있는데..." "저는 불들어오는 공주 그림 그려져 있는 운동화가 좋아요." "어?? 그런 그림 그려져 있는 운동화는 없던데..." "제가 봐둔게 있어요..." "근데 그런 신발은 아마 메이커가 아니고 시장표고 싼걸꺼야... 고모는 조금 비싼 것, 좋은 것을 사주고 싶은데..." "........."

조카가 맘에 들어하는 걸 고르게 하고 사기로 했던 것이 화근?이였다.
이봄양... 메이커는 다 맘에 안든다고 하면서... 케릭터신발 즉 시장표를 원했다. 근데.. 그렇다고 메이커 없는 시장표 신발있는데 가도 단 한가지 종류밖에 없어서 그건 맘에 들지 않는 것 같고..... 그러면서 하는 말 스티커로 대신하자나??(나야 좋지만... 스티커는 2장 골랐으니 2,000원이면 땡...)

내 딸도 아니라 맘에 안드는 걸 억지로 사줄 수도 없고... 그래서 나의 고민을 말했더니... 자기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나보다.
근데... 스티커 파는 문구점에서 구세주?를 만났다. 유치원 친구와 그 동생, 엄마... 잠깐 인사만 하고 가다가 "봄아? 저 친구도 공주신발 신었어?" "네.." "어디 보러갈까?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게..." 가서 보니.. 분홍색이고 필라였다. 공주그림이 없는 듯... 여차저차한 이야길 그 아이 엄마에게 했더니... 그 엄마도 같은 고민을 이미 했었고 이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었다.
유일하게 메이커 케릭터 신발은 프로스팩스에만 있고... 지금 있던 건 단종되고 봄에 공주케릭터 신발이 새로 나온단다. 그래서 그분도 그걸 기다리고 있단다. ㅎㅎㅎ 이 또래 아이들은 다 그렇군. 비싼고 싼신발이 아닌 그림이 있고 없냐가 더 중요하군.쩝...
조카도 나도 그분 덕분에 서로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답을 얻고 신발은 사지 않은 채 집으로 왔다.
(근데 그 신상 신발... 내 예상 희망가격을 초과해 버리면 어쩌나하는 고민이 좀 되긴 한다...쩝..)

앞으로는 아이들의 의사를 물어보고 뭔가를 결정하는 건... 한 번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이건 여간의 인내를 요하는 것이 아닌지라... 여하튼 참 어렵다.  앞으로 우리 아들과도 이런 견해차이들을 끝도 없이 겪어야 하겠지???
내가 원하는 걸 선택하느냐 아들이 원하는 걸 선택하느냐...
하긴... 절충이라는 건... 어느 쪽도 만족시킬 수 없는 선택이라고 들었는데...쩝...
굿바이젖병... about/son 2011. 1. 13. 10:38
드디어 어제 밤부터 젖병에다 우유를 주지 않고 있다.
9시경에도 쮸쮸를 젖병에다 달라도 한참을 울었다.
달래면 더 울고 빨대컵은 집어던지고...
한참을 울길래 무시하다가...
칠판을 가지고 가서 "뭘쓸까?"했더니 울다가도 "MBC" 그런다.ㅎㅎ
글씨쓰기 놀이?를 하면서 마음이 좀 진정이 됐다.

새벽 3시경에도 쮸쮸를 달라고 한참을 울었다. 거의 한시간을...
빨대컵을 줘도 집어던지더니... 아주 한참을 울더니 컵을 손에 잡는다... 입에 대긴 했지만 잘 먹지는 않고...
거의 한시간은 울었나... 아빠가 안아서 달래줬다. 그래도 울지만...
남편 애플리케이션 중 영어단어 나오는 것이 있어서 새벽 4시 넘어서 "아빠랑 ABC할까?" 했더니... 울다가 "ABC" 그런다.
ㅎㅎ

진작에 끊어줘야했었는데 물론 그동안 시도를 하긴 했지만 아이가 너무 완강?하고 여하튼 더 빨리해줬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와 함께 아무리 울더라도 지금까지 울린 것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는다. 부모에게 있어서는 일관성이 중요하니깐... 그리고 아이들 위해서도 이 상황에서 동정?하는 건 절대 도움이 안되니깐...

그리고 아래층 젖병도 모두 가지고 출근을 했다. 우리보다도 아버님, 어머님 마음이 약하실테니 울어서 젖병에 주면 그동안의 수고가 허사가 되니깐...

근데... 조금 전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아침에 또 울면서 젖병에 쮸쮸달라고 하더니... "이젠 젖병은 없어... 빨대컵에다 먹어야 해..." 그랬더니 울다가 빨대컵에 우유를 먹고 있단다.ㅎㅎ

성장한다는 건 쉬운 게 아닌 걸 새삼 느낀다.
이젠 울어도 안되는 게 있구나라는 걸... 배웠을꺼다.
어떻하나?? 우리 아들에게 있어서 이건 시작에 불과한데...
MBC about/son 2011. 1. 13. 10:25

우리 아들이 요즘 가장 즐겨하는 말은 MBC다.
어느 날은 자면서도 MBC라고 잠꼬대를 해서 얼마나 웃기던지...ㅋㅋ
그래서 요즘엔 tv도 MBC위주로 봐야할 정도다...
왜 그렇게 MBC를 좋아하는 걸까??
하긴... 
그나마의 언론기능을 하고 있다면 있으니...
그걸 본능적으로 아는걸까?ㅋㅋ

여하튼 영어단어를 참 좋아라한다. 이점에 있어서만큼은 날 안닮은 듯 하다.ㅋ
MBC
KBC (-> KBS 발음을 못함..)
ABC
KCC
MB(-> MBN을 말하는 것인데... MB라고 한다..)
YTN (-> 야티라고 발음함)
MIN
OK
HIT
MART
HYUNDAI
BUS
...
  
Day 40 about/목적이이끄는삶 2011. 1. 13. 09:57

Day 40 Living with Purpose

작성: Jeeyoung Lee 2010년 12월 24일 금요일 오전 10:36

 1. 하나님이 그 중심에 계시면 우리는 그분을 예배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걱정하게 된다. 걱정은 하나님이 옆으로 밀려나셨다는 경고 신호다. 하나님을 다시 중심에 모시는 순간 우리는 다시 평안을 찾을 것이다.

2.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성경이 믿을 만한가를 보기 전에 우리가 믿을 만한지를 알고 싶어한다. 그래서 성경은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1:27)"고 말한다.

3. 다윗은 그의 세대에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섬겼다.(행13:36)

 

걱정과 평안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지금 내게 있는 것이 걱정이냐 평안이냐를 굳이 질문하고 답을 해본다면... 그건 분명한 평안인 듯 싶다. 샬롬...

그리고 그건 어디까지나 40일을 걸어온 여정때문인 것 같고...(그런 점에선 이 책을 읽도록 시작해준 심양께 감사를...^^)

 

오늘로서 길다면 긴 40일의 여정?이 끝났다. 내 시작은 그야말로 미약했다. 뭐.. 그렇다고 내 나중이 창대하다는 것도 아니다.

허나... 열심도 없이 기대감도 없이 그저 날짜에만 맞춰서 걸어온 이 길을 통해 내가 얻게 된 것이 있다면 그건... 위에서 언급한 평안이고, 또 다른 하나는 어제부터 생긴 소망이라는 거다.

이 책으로 인해 아...이제부턴 이 책 내용처럼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아야지하는 굳은 결심이 생겼다거나 없던 헌신에 대한 열정이 막 샘솟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제부터 자꾸만 내 안에 소그룹 성경공부?를 소망?하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 하기사 쓰고보니.. 이 정도면 나로선 심히 창대한 결과라고 해도 되겠다 싶긴 하군.^^

하나님께서 지금 주신 소망?의 마음을 서서히 사그라들게 하신다면... 뭔가를 시작한다는게 귀찮은데 것도 좋고... 만약 소망?이 시간이 지나도 사그라지지 않는다면 바라기는 내게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단 한명이라도 붙혀주신다면 해야겠다. 아니면...... 못하겠고...

우리 아들이 요며칠 아팠다. 토하기도 여러번 하고 설사도 하고.. 물론 나는 토하는 것이나 설사를 보진 못했다. 다 내가 없을 때 그랬단다. 근데... 지금은 괜찮은 모양이다. 참 감사하다.
근데 병원에 갔더니 의사 왈 비만을 관리해 줘야 한단다. 아기 때의 비만은 세포수가 많아지는 것이라서 그건 커서도 비만이 되는 요인이란다. 우유도 끊고 과일도 끊고 과자도 끊고 밥만 주란다. 음...
우유를 일일 200ml를 넘기지 말하고 하는데 우리 주혁인 거짓말 조금 보태... 하루종일 쮸쮸를 물고 살았으니...윽...

내일이 토요일이라 출근 안하니.. 내일 아들과 중대한 일을 해야겠다.
잘? 설명하면서... 너는 이제 아가가 아니고 어린이니깐...쮸쮸병으로 우유를 먹으면 안되고... 계속 쮸쮸병으로 먹으면 이빨이 아야하니깐... 이제는 빨대컵을 사용하라고... 쮸쮸병은 보는 앞에서 버리려고 한다.
아이가 어떻게 받아드릴지 모르겠지만...
진작에 했어야 할 일을... 내일은 하려고 한다.

성장을 위해서는 익숙함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우리 아들이 쮸쮸병과 이별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배우게?? 되겠군...
  
 

40 about/(3) 2008.~ing 2010. 12. 24. 16:23
링컨은 나이 40이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요즘 들어 이 말이 부담스럽게 느끼지기 시작하면서도 진짜 얼굴이라는 것이 그렇게 많은 걸 이야기?? 해줄 수 있나 궁금해 지기도 한다.

40을 앞두고 나의 40대는 어떠했으면 좋겠을지를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고 보니... 30대를 시작할 때 난 꽤나 기대감을 가진 글을 썼던 기억이 나는군... 그 글을 한 번 검색해 봐야겠군. 그런 점에선  기록을 남겨놓는 것은 참 잘한 일 같다.)

생각나는데로 써서 두서는 없겠지만...

먼저 생각나는 것은

1. 인자함이라는 것이 내 얼굴에 나타나졌으면 좋겠다. 
과거에 나는 비교적 사람들로부터 '차갑다' '쌀쌀맞다' 뭐... 그런 평가를 받았었다. 근데 생각해 보면... 그건 내 내성적인 성격이 드러난 한 일면이고 또 어떤 면에서는 내 스스로도 그런 평가를 즐겼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여하튼 바라기는 인자함이 내 얼굴에 뭍어났으면 좋겠다. 어떤 면에서는 인자함이라는 건... 여유로움... 상황이나 환경이 주는 여유로움 그 이상의 여유로움... 그런 것이 아닌가 싶긴 하다. 여하튼 그런 것들이 얼굴에 나타난다... 과연 어떤 얼굴일까?? 지금으로썬 상상이 잘 안되긴 하지만 그랬으면 좋겠다.  

2. 궁금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궁금한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대화가 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좀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항상 친밀해서 어느 때에든 누군가에게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내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뭐... 그렇다고 많은 사람들이랑 이야기가 하고 싶은 그런 사람은 아니다. 한정된 사람들이라도... 여하튼... 그들이 나를 대화가 하고 싶은 사람으로 여겨주면서 실제로 그런 대화들이 오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3.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 두 역할은 내게 점점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나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 아들 민주혁군에게는 성령님께서 하시는 역할들과 비스무리한 일들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엄마였으면 좋겠고, 물론 민주혁군도 그러한 나를 귀찮아하지 않고 좋아라해 줬으면 좋겠고... 여하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좋은 엄마고 좋은 아내인진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내 40대가 남편과 아들로부터 긍적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삶이였으면 좋겠다.    

3개 쓰고 나니 생각이 안나네... 벌써 다 쓴건가??
하긴... 이 3개...
넘치는 비젼들이로군.^^


고후4:16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의 겉 사람은 쇠약해 가지만 우리의 속 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심양의 싸이에 위와 같은 글이 떴고 이에 덧글을 달게 되면서 바로 이 책을 2010. 8. 26. 선물받게 되었다.




게다가 깜짝 선물에 별책부록ㅎㅎ처럼 곤주양의 자필 장문편지가 왔다. ^^)


그래서 난 답장을 쓰려고 아주 오랜 만에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샀고... 워드가 아닌 자필로 편지를 3통 보냈다.
심희정양과 고은주양... 덤?ㅋ으로 김영숙양에게까지...
팔은 아팠지만... 기분은 좋은 일이였다.^^ 

우리 남편은 요즘 저녁 무렵이 되면 같이 밥도 안먹고 나를 픽업?하는 것을 간신히 하고는.. 때론 이것조차도 안해줄 때가 있는데... 쏜살같이 2층으로 줄행랑을 친다. 그리고는 주혁이랑 나를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해도 지금은 바쁘다며 우릴 기다리게 하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였지만... 며칠 전 하루는 전화상으로 화를 내버렸다. 도대체 무슨 대단한 일을 하느라고 잠깐을 못데리러 오냐고... 왜 우리 가족을 내동댕이 쳐놓으냐고... 이 말은 시작이 되어 더 큰 싸움을 했다. 솔직히 그 상황에서는 그렇게 화를 내려고 했던 것은 아니였지만... 어느 정도는 시부모님 들으시라고 그렇게 해댄 것 같기도 하다. 때로 내가 화낼 상황에서도 화를 안내면... 그러신다. 넌 참 속도 좋다고...

근데 참 이상하게도 남편이랑 싸움을 할 땐... 분명 내가 화를 내도 되는 정황과 상황을 가졌고... 그래서 난 그 정당성을 등에 업고 화를 내는데... 그러면... 적어도 반성을 하고 앞으로는 잘하겠다 뭐... 그런 굽히고 들어와야 하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난 본전도 못뽑고 도리어 전세가 역전이 되어버린다. 늘...
남편은 늘 더 화를 낸다. 내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고... 내가 화낼 필요도 없는 일에 화를 낸다면서... 여러사람들이랑 하는 겜이라 혼자만 빠져나올 수가 없고 왜 몇십분은 못기다리냐는 것이다. 뭐... 듣고 보면 이해못할 일도 아니긴 하지만...
여하튼... 항상 싸움을 하다보면... 내가 화를 내는 것을 절대? 이해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인 것 같다. 난 대화를 하고 싶은데 남편은 늘 그런 내게 침묵을 요구한다. 
그리곤 후에... 늘... 내가 화해?를 요청한다. 이제껏 먼저 풀어준 적도 한 번도 없고...

부부사이란... 참... 묘한다.
싸움에 있어서 누가 옳고 그르냐는 정말 의미가 없어지니 말이다.
논리가 절대 필요가 없이지니 말이다.

사는 햇수가 더해지면서... 나 나름대로도 지혜?를 터득하여... 왠만하면 화를 안내고 싸움을 안걸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간혹... 의식적으로 막~~ 해대고 싶을 때가 있다. 도저히 화를 못참아서 내는 화가 아닌... 의식적으로 말미암은 화를... 
 

며칠이 지난 지금...

우린... 서로 조금은 나아졌다. 
여전히 우릴 기다리게 하는 남편을... 난 화내지 않고 기다리고 있고... 
남편도 여러사람들이랑 하는 겜을 하지 않는 날엔 우리랑은 아주 조금이라도 같이 시간을 보내주는 식으로 말이다. 
고열... about/son 2010. 7. 14. 10:37



모처럼 토요일날 외갓집에 갔다왔다.
우리 힘센 아들... 저러고 힘을 쓰고 놀더니...
지금은 상당히 아프다. ㅜ.ㅜ 
어제 밤엔... 불덩어리... 처음으로 아파서 엉엉 울더라...
(얘가 아파서 울 땐 사실 어찌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난...)

기침을 조금 하기 시작했던 아이를 외갓집에 데려가서 저렇게 무리?하게 놀게 하고(내가??)
게다가 다음날은 하도 나가고 싶다고 떼를 써서 저녁무렵에 공원에 가서 밤바람, 강바람까지 쐬였더니...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되어버렸다.

아이가 안아프고 클 수는 없겠지만...
모랄까... 이번 경우... 아픈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 지대한 공??이 내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 책임감을 느낀다.
그나저나 오늘 밤엔 무사히 잘 자야할텐데... 
기도하면 괜찮아지려나??(사실... 기도하면 괜찮아질꺼야하는 믿음?보단... 때?가 되면 나을 꺼야..라는 믿음??이 내겐 더 큰 듯...)
약을 도통 안먹으려고 하는데 해열파스라고 있던데... 그거 사야할까??